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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7 07:20

오디세이 연비 이야기

조회 수 6057 좋아요 507 댓글 19
몇 달 전부터, 어쩌면 몇 년 전부터 오디세이 연비(燃比) 말씀을 드리겠다고 광고를 해 오고 있습니다만
혼탁한 국제정세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로또번호 선택의 난해성 때문에 아직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때는 바야흐로, 지금, 이제, 곧, 막.
절기는 여름에 들어섰고, 윤세욱의 게으름을 규탄하는 아우성이 전국적으로 메아리치는 이때
혼다자동차의 미니밴 오디세이의 엔진기술 VCM(Variable Cylinder Management system)에 대한 의견 개진을 계속해서 미룬다면
저의 정치적 입지는 점점 좁아질 게 자명합니다.
결국 대선이 몇 달 남지 않은 지금으로선 어떤 형태이든 입장을 표명해야한다는 시대적 소명에 다다른바,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서 국민여러분께 진실을 고하고자 합니다.

“형님! 고독에 떨고 있는 캐나다 동포를 도우십시오! 고려청자도 받습니다!”

“요즘 날이 덥긴 덥나보다. 엊그젠 ‘전자개표 어쩌고’ 웬 국립대 교수라는 인간이 맛이 가더니
오늘은 결국 해외동포 녀석까지 쉬어버렸구나.”

뭐 더워서 갔는지 아님 사는 게 팍팍해서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봐도 요즘 생활태도의 맛이 좀 간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사무실에서 업무와 실랑이를 벌이고 짐에 돌아오면 하고 싶은 것은 nothing이요, 피우고 싶은 것은 게으름뿐이니 말이지요.
에구!
사는 게 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디세이 연비 이야기는 조금 알고 있으니 오늘은 그 말씀을 좀 드리자합니다.

시카고 인근 샴페인에 사시는 김용빈 선생님의 애마인(어쩌면 애마였을 지도 모를) 혼다의 미니밴 오디세이는
3.5리터 V6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8인승 SUV 파일럿에 올라가는 엔진과 전적으로 같은 모델입니다.
10 대 1의 압축비와 244마력의 출력을 가진 엔진인데, 2005년 모델로 들어오면서 변종이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VCM이란 기술이 탑재된 게 그것입니다.

VCM이란 한마디로 말씀드려 6개의 실린더 가운데 3개를 헛바퀴 돌리는 기술입니다.
가속 시 혹은 언덕길처럼 힘이 필요로 할 때는 6개의 실린더를 모두 구동 시키다가
정속주행 혹은 내리막길 따위의 힘이 필요 없는 곳에선 3개 실린더의 연료 공급을 차단해버립니다.
그래서 표준형 엔진보다 연비가 좋아지게 됩니다.
표준형 엔진의 고속도로 연비는 8.6리터/100킬로미터인데 비해
VCM 엔진은 7.7리터/100킬로미터 정도로 좋아져 약 12퍼센트 정도 기름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내 주행 역시 비슷한 비율로 연비가 향상됩니다.
실린더 차단 기능이야 당연 ECU가 하는 것이고,
ECU가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적 근간은 "스로틀 바이 와이어(Throstle by Wire)" 시스템에 있습니다.
오디세이의 엔진엔 엑셀레이터 페달과 스로틀바디 사이의 케이블이 없습니다.
대신 엑셀레이터 페달에 달린 포지셔닝 센서와 ECU에 입력되는 주행정보에 의해 엔진출력이 결정됩니다.

일반형 전륜구동 차량의 V6 엔진과 마찬가지로 오디세이의 엔진도 차량의 횡 방향으로 엔진이 놓이는데,
차단되는 실린더는 후방 뱅크 쪽입니다. 그
러니까 운전자 쪽의 실린더에 기름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지요.
물론 피스톤은 크랭크샤프트와 기계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니만큼 오르락내리락 운동은 합니다.
하지만 VCM이 동작하면 흡배기 변은 모두 꽉 닫히게 됩니다.
그래야 공기가 들락거리지 않기 때문이지요.
공기가 들락거리면 공기의 흡배기 저항에 의해 에너지가 낭비됩니다.

일반 엔진과 VCM 엔진의 사이즈는 같습니다만 특성은 약간 다릅니다.
VCM의 최대 토오크는 250파운드 피트인데 일반형엔진은 260파운드 피트입니다.
일반형이 약 10정도 나은 토크를 보입니다만 최대 토크 생성 회전수가 VCM 쪽이 낮아서(5760 대 4500)
감각적으론 VCM의 파워가 더 낫게 느껴지실 겁니다.
비교적 럭셔리 모델인 가죽시트 모델(EX-L) 이상의 등급에 VCM이 채용되는데,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좋기만 한 것은 없는 법이라 VCM이라고 해서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진동 문제가 큽니다.
아시다시피 실린더가 많으면 많을수록 폭발행정의 빈도가 잦아지기 때문에 엔진이 정숙합니다.
그런데 VCM이 동작하면 6기통 엔진에서 졸지에 3기통 엔진으로 바뀐 것과 똑 같은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것도 폭발순서를 맞출 수 없는 상태에서 말이죠. 그러니 얼마나 엔진이 덜덜 대겠습니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몇 가지 기술이 적용됩니다.
첫째 VCM 엔진은 크랭크샤프트에 하모닉밸랜서를 두 개나-그것도 큰 놈으로- 붙입니다.
사족입니다만 저는 고교 시절에 하모닉 밸랜서를 조화균형추라고 배웠습니다.
두 번째. 액티브 엔진 마운트라는 기술이 적용되어있습니다.
엑티브 엔진 마운트란 엔진 마운트(소위 미미)에 전기적 역진동을 가해 엔진의 진동을 상쇄시키도록 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렉서스는 엔진 밑부분에 멤브레인을 붙이고, 거기에 공기를 넣었다 뺐다 해서 진동을 줄이고 있습니다.
렉서스의 정숙함. 실은 이런 식의 잔대가리에서 나온 겁니다.
제가 너무 렉서스를 씹고 있습니까?
하지만 기술적 입장에서 바라본 렉서스는 저로선 좀 그렇습니다.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조용하다는 것 외엔 별 특징이 없는 렉서스인데
왜 그렇게 고급 브랜드 이미지가 만들어졌는지 저로선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시끄러운 엔진소리가 정 싫으시면 인력거를 타십시오.
잡소리라곤 인력거꾼의 숨소리만 날 겁니다.

“형님. 파라솔 좀 빌려주십시오. 돌 좀 피하게요^^”

정숙함을 향상시키는 기술은 실내에도 있습니다.
엔진 진동음에 대한 역상(逆相)의 소리를 차량 오디오의 스피커를 통해 내보냄으로서 잡음이 상쇄되도록 하는 기술인데,
보스(Bose) 사에서 나온 항공기용 헤드폰 시스템도 이 원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오디오계로선 “쌍팔년도” 이전의 케케묵은 이야기입니다.
네거티브 피드백이라는, 앰프의 왜율(歪率) 향상 기술이 그것입니다.
네거티브 피드백 기술은 진공관 앰프 시절부터 이미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제 김용빈 선생님의 글 빚은 갚았습니다.
김명준 선생님과 안동진 선생님께 진 빚, BMW 및 벤츠 이야기도 조만간(早晩間) 갚아드릴 예정입니다.
아참! 제가 한자(漢子)를 잘못 사용했습니다. .
수표가 부도나면 크레딧이 나빠집니다.
조만간에서 “조(早)”자(子)는 빼주십시오.

"애혀!!!"
Comment '19'
  • ?
    나원규 2007.08.07 08:26
    [ afagom@gmail.콤 ]

    윤세욱 선생님의 글, 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환경음향에 대해 역상의 음향을 발생시켜 잡음을 상쇄시키는 기술은 네거티브 피드백이 아니고 ANR, active noise reduction 이라고들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Active noise cancelling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던데요. (과거 조금 관련있던 부분이라서)

    궁금한 것이 VCM 엔진에서 사용하지 않는 실린더는 흡배기구를 꽉 막아버리나요?
    그렇다면 그 실린더들은 공기의 출입이 없는 상태에서 압축과 팽창을 반복한다는 것인데, (이것도 저항이 만만챦을텐데)
    그것이 아예 흡기벨브를 열어놓는 것 보다도 손실되는 에너지가 적은 모양이죠? 그 부분이 조금 이해가 안 가서요.
  • ?
    박순백 2007.08.07 10:56
    [ spark@dreamwiz.com ]

    이 글 앞부분의 내용을 읽으면서 든 생각.

    '세욱이가 드디어 맛이 갔구나.'ㅋ

    살아있다는 증거를 보니 반갑기 그지 없음.
  • ?
    이경민 2007.08.07 13:11
    [ hikenny@korea.com ]

    제가 곧 미국을 가는데 오딧세이와 파일럿 중 하나를 가지고 몇 밤을 지새우던 차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파일럿의 연비를 일러 주실 수 있을는지요. 공식 연비보다 아주 안 좋다는 글을 edmunds등에서
    읽었는데 어느 정도 나쁘기에 아주 안 좋다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8.6l/100km 은 아닌 것 같던데요.
  • ?
    윤세욱 2007.08.07 15:11
    [ netadm@dreamwiz.com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란 노원규 선생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그저, 반대 되는 것을 집어 넣어 없애 버린다는 취지로서 비근한 예를 든 것 뿐입니다.
    쌍권총은 두 자루란 말을 하기 싫었거든요.^^

    아울러 "압축과 팽창 시의 저항"은 더하기 하나 빼기 하나 하면 "빵'이 되는 것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팽창할 때 실린더 내부에 공기가 없으면 진공을 만들기 위한 저항이 되겠지만(흡기행정)
    다음 사이클인 압축행정 때에는 오히려 이게 피스톤을 원위치 시킬 수 있는 일종의 힘이 되니까요.
    그래서 마찰 따위의 기계저항을 무시하면 힘의 손실은 없습니다.
  • ?
    나원규 2007.08.07 23:09
    [ afagom@gmail.콤 ]

    헉. 가문을 바꾸어 버리시다니요.
  • ?
    김용빈 2007.08.08 03:00
    [ ybkim108@gmail.com.nospam ]

    윤세욱 선생님, 좋은 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VCM 엔진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뿐 아니라 같은 오디세이를 타시는 김홍순
    선생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고 믿습니다.

    오디세이, 아직도 저희 집의 주력마지요. 이제 겨우 4년 탔는데요. ^^ 요
    즘은 아무래도 연비가 3배이상 차이가 나는 프리어스의 이용빈도가 높지
    만 제가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저의 출퇴근 차가 되었습니다 (저는 출퇴
    근만 하지만 아내는 아이들과 하루종일 이리 저리 돌아다녀야 하므로 하
    이브리드가 제격이지요. 하루 주행거리가 90 km 가 넘으니까요 ^^).

    정말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윤세욱 선생님 글 더 자주 뵙고 싶습니다. ^^
  • ?
    김용빈 2007.08.08 03:03
    [ ybkim108@gmail.com.nospam ]

    아 그러고 보니 도요다의 하이브리드 차인 프리어스도 브레이크가
    Throttle-by-wire (혹은 drive-by-wire) 로 되어 있더군요. 브레이
    크로 발전을 하는 시스템이라 필연적인 선택이 되었지만 말입니다.
  • ?
    김용빈 2007.08.08 03:10
    [ ybkim108@gmail.com.nospam ]

    [이경민 선생님] 절친한 친구분이 Pilot 을 탑니다. 비슷한 시기에 샀기
    때문에 직접 비교가 가능했는데 연비가 많이 떨어집니다. 물론 공식 연
    비는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가 있습니다.

    http://www.fueleconomy.gov/feg/noframes/21407.shtml

    그런데 체감 연비는 정말로 파일럿 무지하게 낮습니다. 연비를 생각하
    신다면 못 타실 차입니다. 그리고 승차감이 오디세이에 비하여 많이
    딱딱합니다. 7명까지 탈 수 있지만 3번째 열 시트가 많이 불편하고 패
    밀리용 차를 생각하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다만 힘이 넘치고 고장없
    는 SUV 를 생각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
    윤세욱 2007.08.08 09:42
    [ netadm@dreamwiz.com ]

    [나원규 선생님]
    이런 낭패가 있습니까!!

    선생님께 지적을 당한 후에야 비로소 성함을 잘못 적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댓글이라 수정도 못하고...
    그저 넓으신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애구 죄송해라...

    죄송한 마음에 나 선생님께만 살짝 한가지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VCM이 동작하면 흡배기 밸브는 모두 닫힙니다만
    스파크 플러그는 계속 튀긴답니다.
    중요한 정보이니 절대 다른 분께 알려주지 마십시오.^^

    건승하시고요.
  • ?
    나원규 2007.08.08 10:30
    [ afagom@gmail.콤 ]

    윤세욱 선생님! 걱정 마십쇼. 저 그냥 조크였을 뿐입니다.

    갑자기 재미있는 생각. (제가 항공기 설계에 관여했었기에)
    김용빈 선생님 말씀중에
    Throttle-by-wire
    요것 옛날 차들 다 이렇지 않았나요?
    Brake-by-wire 요것도 마찬가지이고요. 으흐흐흐.
    (다만 그 와이어가 구리선인지 팽팽한 강철 와이어인지가 문제지만요)
    (그러고 보니 항공분야도 마찬가지네요. fly-by-wire는 라이트형제 시대에서부터 쓰던 재주 아닙니까.
    요새 미국 친구들은 그거 벗어나고 싶어서 fly-by-light 하고 있고요~)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 ?
    이경민 2007.08.09 03:15
    [ hikenny@korea.com ]

    김용빈 선생님> 감사합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마음을 정했습니다. 오딧세이 ex-l 로요. 또한, 시의적절한 윤세욱 선생님에 글에
    뭔가 알고 사는 기분이 듭니다. 더군다나 제가 독일 차를 소유하고 있는데 다음번 글 중 독일차에 대한 글을 쓰신다니 더욱 열심히
    이방을 예의 주시해야 겠네요. 개인적으로 벤츠와 베엠베 모두 싫어합니다(어쩌다 운전은 하고 있지만).
  • ?
    김용빈 2007.08.10 04:45
    [ ybkim108@gmail.com.nospam ]

    [이경민 선생님] 어이쿠 제가 도움이 되었다니 기쁠 따름입니다. 오딧세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정말 미니밴에서는 가장 명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미국에서 정말 많은 미니밴을 타보고 몰아보았지만 (미국
    에서 자녀 둘 이상 둔 집치고 미니밴이 없는 집이 거의 없으니까요) 오딧세
    이 만한 미니밴은 없었습니다. 특히나 오딧세이 신형은 더욱요.

    마지막 바램이 있다면 미니밴도 하이브리드가 미국 시장에 빨리 나왔음 하
    는 겁니다. 일본에서는 굴러다니고 있는데 말입니다.

    [나원규 선생님] ㅎㅎㅎ 정말 그렇네요. 방식은 그대로고 Wire 의 재질만
    바뀌었군요. ^^
  • ?
    허승 2007.08.12 13:21
    [ huhs1031@hotmail.com ]

    그런데 실린더 3개가 쉬면서 공회전을 계속하면 공회전하는 그 자체로 크랭크축 등에 저항이 되지 않을까요?

    지금 타는 차가 GTI인데 연비를 생각하여 경제운전을 하면 대충 11~12km/l 가 나오고 스포츠모드로 신나게 달리면 8km/l 정도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한달에 대략 1000km 운행한다고 가정하고 고급휘발류를 넣을 때 한달에 유류비가 7만원대의 차이가 납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매달 7만원씩 모아서 포르쉐 프로젝트에 포함시킬까 아니면 그냥 신나게 탈까 고민입니다. 연비모드로 다니자니 몸속에 사리가 생기는 느낌입니다
  • ?
    박순백 2007.08.17 11:45
    [ spark@dreamwiz.com ]

    오딧세이.
    아래는 오딧세이 관련 정보입니다. 근데 보시면 후회합니다.-_-

    http://www.google.co.kr/search?q=%BF%C3%C6%C5+%BF%C0%B5%F7%BC%BC%C0%CC+site%3Asparkbbs.dreamwiz.com&ie=EUC-KR&hl=ko
  • ?
    윤세욱 2007.08.17 15:54
    [ netadm@dreamwiz.com ]

    형님 심술은 아무도 못 말려!!!^^
  • ?
    박순백 2007.08.17 19:37
    [ spark@dreamwiz.com ]

    내가 그 오딧세이란 단어를 참 좋아하거든... "인생은 오딧세이다." 식으로 표현도 하고... '고난의 역정'을 의미하는 단어로 자주 그걸 쓰는 편. 아마도 차 이름을 그렇게 지은 것은 용감무쌍한 트로이의 전사 오딧세이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지은 것인 듯. 거친 길을 고난의 역정처럼 달려가란 의미로 그렇게 지었을 리는 만무하니까.^^
  • ?
    김용빈 2007.08.18 01:23
    [ ybkim108@gmail.com.nospam ]

    며칠전에 혼다 딜러에 엔진 오일 교체차 들렸다가 이리 저리 신형 오딧세이
    투어링을 만져보고 있었더니 판매하시는 분이 와서 귓속말로 오딧세이 투어
    링 모델의 경우 run-flat tire 가 2만 5천마일만 넘으면 문제가 생겨서 요즘 이
    것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사려거든 투어링 모델은 사지말라고 얘기하던데
    사실인가요? 세일즈맨이 저에게 알려줄 정도라면 어느정도 공공연한 비밀
    이 되었을 것 같은데... (오해가 있을까봐 말씀드리자면 투어링 모델만 그렇
    다고 하더군요)
  • ?
    윤세욱 2007.08.18 11:17
    [ netadm@dreamwiz.com ]

    [김용빈 선생님]
    캐나다 모델은 미국 것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런 플랫 타이어는 장착되어 있지 않고,
    타이어 관련 문제가 리포팅 되는 것을 본 적은 아직 없습니다.
    내부적으로 리콜은 전혀 없었는데...

    그 딜러쉽에 유난히 그런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어지간한 정보는 제 쪽에도 입수가 되는데 타이어 이야기는 금시초문입니다.
    하기야 완벽한 차가 어디 있겠습니까만...

    [박사님]
    댓글 수정 기능도 좀 만들어 주실 수 있으십니까?^^
    그리고 캐나다엔 언제 쯤 인라인 강습하러 오실 예정이십니까?^^

    가족 분 모두 뵙고 싶은데 현실은 발에 걸리고...
    보라와 나리 사진도 좀 올려 주십시오.
    건강하시고요.
  • ?
    김용빈 2007.08.20 04:38
    [ ybkim108@gmail.com.nospam ]

    [윤세욱 선생님]
    제가 한번 구글 서치를 해보니 실제로 run flat 타이어에 대한 불만
    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오딧세이 뿐만 아니고). 가장 중점적인
    불만은 25000 마일이 넘으면 교체해야할 정도로 짧은 수명이더군
    요. 그 다음은 지정 샵에 아니면 교체가 거의 힘들다는 점.. 더구
    나 런플랫 타이어들은 가격마저 비싸니 이래 저래 불만이 많나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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