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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화/부츠/깔창
2007.10.22 12:26

살로몬의 07/08 레이스 부츠 - Falcon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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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9213 댓글 7

* 이 게시물은 홈페이지 관리자에 의하여 " 윈터 시티 정보란"란으로부터 복사되었습니다.(2007-10-25 15:19)



살로몬의 07/08 레이스 부츠 - Falcon Race

팰콘 레이스 부츠를 만나봤습니다. 아주 강렬한 새빨간 색상의 부츠입니다. 원래 스키 바인딩으로부터 시작한 회사이지만 지금은 부츠, 스키에 이어 스포츠 토탈 패션 브랜드로 회사의 성격이 바뀐 것 같은 그런 회사가 살로몬이지요. 특히 디자인에서 앞서가는 회사라고 잘 알려진...

매년 로시뇰 부츠만 집중적으로 살펴보다 보니 다른 회사의 제품은 어떤가 좀 자세히 살펴보기 위하여 살로몬의 제품을 살펴본 것입니다. 편견 없이 보기 위하여 이 회사 제품의 제원이나 눈여겨 볼만한 부분만 살펴봤습니다.(새로 산 촬영 테이블을 시험해 보기 위하여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인상이 강렬하면서도 깔끔하고, 그러면서도 강력해 보이는 부츠입니다.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밖으로는 강하게 안으로는 부드러우면서도 컨트롤이 쉽게 하는 구조입니다.


- 3D 버클입니다.


- 전엔 이게 약간 cosmetic한 것 같더니, 지금은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게끔 만들어져 있더군요. 전엔 너트를 옮겨달면 그 비틀림이 약간 비정상적이었는데, 그런 게 사라졌습니다.


- 부츠 옆부분이 눈 등에 쓸리면서 버클 파손 등이 생길 것에 대비한 범퍼(bumpers)가 예쁘게 달려있습니다.


- 마이크로 조절 버클.


- 웬만해서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은 캔팅 장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다리나 안짱다리인 분들의 스킹에 도움을 주는 장치이지요.


- 캔팅 조절의 예입니다.


- 두 번째의 캔팅 조절 장치도 있습니다. 그 사용법은 아래 그림에서...


- 두 개의 캔팅 조절 장치는 이런 식으로 사용됩니다.


- 버클 내에 설치된 스프링은 버클이 들려있지 않도록 눌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 이번 시즌의 라이너는 다른 것에 비하여 얇으면서도 감각이 잘 느껴지도록 만든 것인데, 이것이 더 얇고, 가벼워진 쉘(shell)과 함께 하므로 효과가 좋을 듯합니다.


- 신제품에서 달라진 쉘의 모습입니다.


- 쉘의 두께 차이를 이용한 비대칭 강성 강화.


- 열성형으로 이너 부츠의 모양을 자신의 발에 가장 잘 적합시킬 수 있는 커스텀 핏(custom fit) 기능. 이런, 열성형 가능의 플라스틱 폼(foam)을 사용한 원조가 살로몬이지요.




- 스트랩은 보다 입체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 붓 보드(boot board)는 경기용 제품이어서 상당히 강합니다.


- 이너 부츠.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군더더기가 없는 모습.


- 부츠 안쪽에서 쉘에 닿는 등 부위입니다.


- 혀(tongue)의 높이 조절 기능 등은 없군요.


- 깔창(insoles)인데, 다른 제품들에 비하여 깔창이 상당히 딱딱한 것이 특징입니다.


- 살로몬 사는 깔창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아래쪽에 강한 이중접착 테이프를 붙여 놓았더군요. 이건 좋은 발상이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발을 빼낼 때 깔창이 딸려올라오면서 꺾어지는 일도 생기지요.


- 종아리가 굵은 분들을 위하여 발목 위의 두 개의 버클 이빨(teeth)을 옮겨 달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 부츠 포장에 함께 동봉된 두 개의 육각 렌치 중 하나를 이용하여 옮겨달 수 있습니다.


- 육각 렌치를 이용하지 않고도 조절이 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 붓 보드 아래의 쉘도 대단히 강력한 구조입니다.


- 붓 보드 아래의 강화용구입니다.


- 부츠 커프 쪽에 설치하는 여분의 스포일러입니다.


- 스포일러를 이런 식으로 설치하여 커프의 뒤쪽 부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 내부적으로는 이런 에너자이저(Energyzer)의 도움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앞뒤로 부츠를 기울이며 중심이동을 할 때 그 플렉스에 탄력을 주며, 비틀림을 이용한 스키 컨트롤을 가능케 합니다.



경기용 부츠답게 꽤 강한 부츠입니다. 그리고 보기에 예쁜 부츠입니다. 필요한 조절 장치를 다 갖추고 있으면서도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과감히 제거해 버린 어떤 의미의 담백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단순한 아름다움을 지닌 좋은 스키화입니다.

  • ?
    반호석 2007.10.22 12:37
    [ vanny@dreamwiz.com ]

    며칠 후에 올리려고 작성중인 제품인데...

    박사님 덕분에 뒤통수가 띵~~~~ 합니다. ^^;;;
  • ?
    박순백 2007.10.22 13:44
    [ spark@dreamwiz.com ]


    이건 사진 찍어서 보여준 [Preview]일 뿐이니 [Review]를 쓰시면 될 듯.
  • ?
    조민 2007.10.22 13:47
    [ madskier@드림위즈.컴 ]

    럭셔리 촬영용 조명이네요. 흐..

    아래에 있는 로시뇰부츠사진은 말 그대로 헝그리한 조명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제사상등의 위에 올리는 흰색 전지를 배경지로 사용하였고, 삼파장 스탠드 3개를 조명으로 사용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카메라마져도 파나소닉의 똑딱이인 FX01 이지요. ㅋㅋㅋ

    요즘의 부츠들이 많이 심플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리뷰할 로시뇰의 부츠들도 심플하고 담백한 부츠입니다. 앞으로의 로시뇰의 부츠변화가 기대되게 만드는 부츠들이지요.
  • ?
    반호석 2007.10.22 14:44
    [ vanny@dreamwiz.com ]

    조민 선생, 흰색 전지와 삼파장이라... 럭셔리네요 뭐. ㅋㅋ

    저는 저 아래 있는 SL LAB 리뷰 사진을 흰색 소파에 우리 율강이 흰색 이불 깔고 찍었습니다. -_- 조명은 온리 스트로보 바운스. 요즘 사는 집이 좁다보니 있는 배경천도 걸 데가 없어요. ㅋㅋ
  • ?
    신한국 2007.10.22 17:34
    [ newski@dreamwiz.com ]

    박사님! 덕분에 이해가 바로 되는군요. 역시 한글로 설명이 되어 있어야....편안합니다.
    지난 시즌부터 살로몬 부츠로 갈아탔는데 기능면과 디자인 면에서 모두 좋았습니다. 다만, flex 면에서 약한 게 단점이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보강(120)되었다고 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강~추!
  • ?
    조성민 2007.10.22 17:39
    [ sumcho@empal.com ]

    저는 살로몬부츠가 눈에 들어오는게 아니라, GSG의 촬영 테이블로 찍은 사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름신이 강령하려는듯한 불길한 예감...
  • ?
    이재영 2008.02.16 10:39
    [ lcurial@naver.com ]

    박순백 박사님의 정보 감사합니다. 캔팅에 궁금한것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캔팅 나사가 부츠 하나당 안쪽 두개 바깥쪽 두개 인데 제 다리모양이 < > 이렇게 생겼을 경우
    부츠 안쪽의 나사 두개를 오른쪽 (조이는 방향)으로 돌리면
    발목 부분 위쪽 종아리가 바깥쪽으로 되는지요...
    안쪽과 바깥쪽의 나사 4개 모두를 돌려야 하는지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꾸벅
    (살로몬에 질문하려했는데 전화가 안되어서 박사님께 질문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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