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06.12.17 17:56
눈온 날 마실 다녀오기..
조회 수 3722 좋아요 649 댓글 5
마눌님이 몸이 불편하여 처가에서 몇일 째 요양 중인 관계로
이번 주말은 처가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집에 방학동이라 여차하면 우이동으로 날라야지 하는 생각으로
자전거를 가지고 갔는데..
이렇게 눈이 오니 한마리 강아지가 되어 뛰쳐 나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눈을 밟으니 빠빠빠빠.. 하더군요..
도선사 올라가는 길인데.. 산으로 가까이 갈수록 흐려지더니..
눈이 막 오기 시작하더군요...
급격한 업힐 앞에서 자전거를 돌리고..(날씨만 좋았어도 도전해보려 했는데...-.-;)
4.19 기념탑 쪽으로 향했습니다..
내려오는 동안에는 다시 날씨가 좋아 졌습니다..
조그만 공원이 있었는데..
모두들 눈사람 눈싸움 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나무에 저렇게 걸려 있는 눈덩이가
가끔씩 저의 헬멧을 덮쳤습니다..
4.19 기념 탑
여기도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더군요..
눈꽃이 보기 좋게 피었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눈길 업힐..
사실 보이는 부분이 다입니다...^^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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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wiro@dreamwiz.com ]
흠..
조승목선생님도 사진찍는데 한감각(?) 하시네요.
저는 그 좋은 풍경 다 버리구(?) 전날(밤샘)의 음주 뺀 가무로 인하여 온종일 시체놀이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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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pira@korea.com ]
아침에 폭설이 왔길래..
집에 조신하고 업드려 배지지고 있었는데..
조선생님 사진보고..
할말을 잃었슴다..
슬러쉬 눈밭에서 몇번 타고나면..
잔차타고 싶은 맘이 뚝떨어진다는..ㅠㅠ
눈죽과 진흙을 뒤집어 쓴 기억이 있어서..^^
사진도 수준급이고..
사진뒤에 숨은 조선생님의 패기가 대단하십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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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chell@엠팔.컴 ]
휴일이고 뭐고 4일 연짱 술을 펐더니만.. @.@
일요일 오전에 몸이라도 괜찮았으면 강바람이라도 쐬러 나갔을텐데,
몸 상태가 영 개판이라 놀이터에서 딸내미랑 눈사람만 만들었습니다. ^^;
처가가 공기좋은 곳에 있네요. ^^
오~ 피부가 참 좋으시군요.
찬바람 맞아가며 라이딩하셨을 텐데도 매끈한 것이 부럽습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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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qui77@korea.com ]
사실 저도 금요일날 기억을 잃을 때까지 술을 펐습니다..
토요일날 처가에서 잘 얻어 먹고 성능 좋은 보일러 덕에 밤새 땀뺐더니..
여러 형님들의 피부 칭찬을 듣네요.. 부끄럽습니다..
눈온 다음날은 해가 막 비치어 기온이 상승하는 정오 근처가 날씨도 따뜻하고 경치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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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목아우, 송년회 등으로 술자리가 잦았을텐데 얼굴 좋아 뵙니다.
저 역시 눈만오면 한마리 강아지처럼... ^^
이산 저산 헤메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잔차로 밟으면 빠빠빠빠.... 하는 눈. ^^
얼지 않으면 생각보다 미끄럽지 않죠.
아무래도, 도선사 업힐은 사진만 찍고 도전하지 않은 듯 하네요.
저기 쪼메 빡세거든요.
4.19 탑은 한 40년만에 봅니다.
화계사... 우이동 계곡... 솔밭... 초딩 때 소풍 다녔던 곳이져.
사진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