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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4.16) 조회 수 4237 좋아요 4 댓글 7

123.jpg

 

당근에서 5만 원 이하에서 거래되는 스키부츠 수준입니다.

위 사진 부츠 걍 초콜릿 조각 내는 수준의 힘으로도 부서진 것입니다. 판매자가 걍 몇 년 보관하다가 그대로 넘겨준 거죠. 이너부츠 뺄려고 힘줬더니 걍 플라스틱이 깨진 것. 

렌탈부츠보다 낫겠지 했는데, 벌써 이렇게 초콜릿처럼 부서지는 부츠가 3개째...

 

이런 스키부츠 알아보는 법.

 

1. 최근에 신어본 적이 있는지

2. 약간의 힘을 주고 아웃쉘(플라스틱 부츠)을 구부릴 수 있는지

3. 가격이 5만 원 이하인지...

 

ㅠㅠ

 

초보 조카들 렌탈비용으로 간단히 쓸 수 있는 장비 구했는데(3-5만 원)..

 

진짜 연식이 된 부츠는 부서질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당근하면서 깊은 깨달음을 얻습니다.

Comment '7'
  • ?
    겨울가람 2023.01.25 02:27 (*.229.147.139)

    탈 때 안 부서진 게 다행이네요, 물론 저 상태면 버클 채울 때 부서졌겠지만요 

     

    부츠 연식이 5년 이상이면 거르시는 게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 ?
    폼생폼스키 2023.02.14 08:11 (*.234.199.187)

    글쓴이 님은 돈들여 구매한 부츠가 이렇게 되어 안타깝지만, 이 글을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합니다. 

    부츠 뿐만 아니라 스키 고글도 장시간 사용 안 한 제품은 프레임이 부러지기도 합니다.

    모쪼록 좋은 부츠 구하셔서 조카들과 남은 시즌 즐겁게 보내시길...

  • ?
    어쩌다투온 2023.02.14 11:21 (*.55.78.89)

    고글은   벤틸레이션쪽 스폰지가 제일 먼저 나가는 거 아닌가요?  ㅋㅋㅋ

  • ?
    폼생폼스키 2024.01.12 07:21 (*.62.169.127)
    아뇨. 지난 시즌에 오랜만에 스키장을 찾은 지인 부부의 고글 주링 하나가 헬멧에 거는 순간 프레임이 뚝 부러졌어요. 제조사 사장님께 여쭤보니 고글도 장시간(몇년)지나면 플라스틱이 경화되어 그걸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 ?
    어쩌다투온 2023.02.14 11:19 (*.55.78.89)

    그냥 몇 년이 아닐 겁니다.

    부츠가 오래 되면

    비싼 부츠 : 플라스틱 쉘은 버티는데 이너부츠가 못 견딥니다.

    싼 부츠 : 이너부츠는 버티는데 아웃쉘이 못 버팁니다.

     

    요즘 상급자용 부츠들은 무슨 폼이니 열성형이니 하면서 이너부츠에 많은 복합소재들이 쓰이는데

    얘네들이 수명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뭔가 어디에선가 이너부츠쪽에서 끈적한 것이 묻어나는 것 같다... 미끈한 것이 묻어나는 것 같다 싶으면

    이너부츠 수명이 다한 겁니다.

    반면 초급자, 싼 부츠들은 이너부츠에 그런 재료를 쓸 일이 없으니... 오래 갑니다.

    다만 아웃쉘을 상대적으로 저가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이것들의 내구성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 ?
    Maestoso 2023.02.16 12:44 (*.91.138.154)

    직업스키어로 랩터140, 로시히어로130 두 개 해먹었는데 각 5시즌 정도 버텨줬고 둘 다 총 500일 이상의 스킹 후 버클부분 플라스틱 부러짐/찢어지는 문제로 아웃쉘 사망. 이너는 세시즌 정도 타면 숨이 다 죽어서 커스텀 맞춰야 되요. 

  • ?
    겨울냄새 2023.12.25 16:43 (*.251.93.68)

    판매자가 상품정보를 어느정도로 적어놨는지 를 보면 제대로ㅠ관리한건지 감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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