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인라인마라톤대회가 10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최경호 국장이 강권해서 시작한 일이 10년째 반복되고 있군요.

전주대회가 인라이너라면 누구나 알고있고 좋아하는 대회지만 10회를 기념할 여력은 없는 거 같습니다.

거의 모든 비용을 전주시, 전라북도 지원비, 참가비에 의존하다 보니 살림도 빠듯하고 대회참가자들의 호응도 점차 줄다보니

이젠 대회 개최 자체에 의미를 두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수도 받지 않고 대회를 준비하는 김태영 국장과 사무국 직원들을

보면 자기 생계도 바쁠 텐데 무슨 인연으로 저리들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예산 따오는 일, 맛있는 저녁 사주는 거 말고는 달리 할 일이 없습니다.^^

마음이 답답해서 인라인을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인천대회 가서 전주대회 홍보도 하고 21km도 달려보고

전주대회는 난생 처음 42km에 도전해봅니다. 대회 의전은 송호성 수석부회장님께 부탁하고 대회 10주년을 맞는

자축의 의미로 실컷 달려보려 합니다.^^

인라인을 좋아하는 분들 전주대회 10주년을축하해주시고  전주시 송하진 시장님, 전라북도 김완주 지사님

10년을 한결같이 2억넘게 대회를 지원해주시는 감사의 마음을 같이 하는 의미로 전주대회 많이 참석해주시길

바랍니다. 세계소리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전주에 오셔서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전주대회를 축하해주시면

저희들도 힘을 얻어 매년 좋은 대회로 보답하겠습니다.

여러분들, 많은 참가만이 우리의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