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2.07.20 12:45
KCI 김유복 선생님이 다시 찾아준 인연
조회 수 2215 좋아요 62 댓글 3
- 이담(이종진) - 사진: 한겨례( http://m.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469661.html )
@yidams http://spic.kr/5kBx 안녕하세요? 예전에 한컴과 드림위즈에서 근무한 박순백입니다.^^ 제가 아는 한 분(김유복 선생)이 제게 "제주 버킷 리스트 67" 책을 선물하는 바람에 이렇게 트윗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저자 소개를 보니 일러스트 여행북을 쓴 이담 작가님이 바로 제가 아는 그 이종진 기자님이더군요.^^ 그래서 구글로 기사도 찾아 보고 블로그도 들어가 보고 그랬지요. 한겨레의 기사( http://j.mp/LBlbDy )를 읽으며 최근의 변한 모습도 살펴보고요. 정말 반갑습니다.^^ 제주 여행을 갈 기회가 있을 때 꼭 찾아 뵙도록 할게요.
이종진 기자님(필명 이담)은 오래 전 내가 (주)한글과컴퓨터에 근무하던 시절부터 잘 알던 분이다. 내가 한컴의 홍보이사로 자리를 옮겼을 때 뵙기 시작했다. 홍보이사와 기자의 관계이므로 그 관계가 각별했을 것임은 불문가지. 그 후 내가 한컴의 개발상무, 마케팅 부사장으로 직책을 옮겼지만 좋은 관계는 계속 유지되었다.
하지만 한동안 그 분에 대한 소식을 모르고 있던 차에 아이포츠와 함께 한 SOM 거제 여행에서 김 선생으로부터 선물 받은 책을 통해 그 분의 근황을 알게 되었다. 제주 여행에 관한 책, 이담이란 분이 쓴 그 책의 날개에 "글. 이담(이종진)"이라 적혀있는 걸 보고 바로 그 게 이종진 기자님임을 알 수 있었다. 이 기자님은 처음 뵈었을 당시 나와는 14세의 차이가 나는, 귀여움(^^;)이 가득한 똘똘 소리가 날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 분이었다. 일단 취재가 시작되면 그 날카로운 질문과 현상 파악에 대한 예지 같은 것이 아주 놀라웠었다.
2000년대 초반의 벤처 열풍과 함께 세운 회사가 힘들어져서 여행 차 들른 제주에 그냥 머물러 버리게 된 그의 인생 역정이 어쩌면 눈물겹기도 하고, 어쩌면 낭만적이기도 하다. 그에게 그런 로맨티시스트다운 구석이 있었다니 그게 놀랍기도 하다.
아니 어쩌면 그건 그가 당시에 시작한 모험(venture)의 연속인 것 같기도 하다.
이제 그가 만든 드립 커피의 맛이 궁금해 진다.
이담(이종진)의 블로그: http://blog.daum.net/inmymind
[한겨레] 기사 - 그들이 그 섬에 자진유배간 까닭은 - 경쟁·번잡함 벗고 행복 찾아 제주도 이주 젊은이 늘어
http://m.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469661.html
이 자리를 빌어 이종진 기자님의 근황을 알게 해 주신 김유복 강사님께 감사드린다.^^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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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gin@naver.com ]
오늘 트위터로 연락을 주셔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책이 또 이런 인연을 만들어 주네요.
박 이사님께서 커피 좋아하시니 나중에 제주에 오시면 꼭 맛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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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k@dreamwiz.com ]
[김유복 선생님] 위에 보시듯 이종진 선생님이 여기도 들어오셨어요. 함께 인사하시고, 김 선생님도 제주에 가실 때는 꼭 이 선생님께 연락하고 가세요.^^ 물론 이 글을 읽으시는 다른 분들도 이젠 이 선생님을 잘 아시는 분이 된 것이니 그런 인연을 헛되이 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그런 인연으로 나중엔 저보다 이 선생님과 더 친한 분이 생길 수 있는 게 이 세상사이잖아요?^^
[이종진 선생님] 말씀 대로 제가 커피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주에 가서 꼭 이 선생님이 만드신 커피 맛을 볼 참입니다. 제가 스키 때문에 대명 콘도와 휘닉스 파크 콘도를 사 놨는데 그 두 회사의 콘도가 각기 섭지코지와 함덕 해수욕장 부근에 있으니 둘 다 잡아 놓고 오가며 들러야겠어요.^^
안타까운 건 올해는 제가 이미 여름 휴가 여행을 다녀왔다는 것입니다.ㅜ.ㅜ 실은 김유복 선생님을 사랑나눔 인라인 캠프( http://goo.gl/1h5Zh )를 거제에서 할 때 뵙고 책을 받은 것이거든요. 그게 지지난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였고, 저와 집사람은 그 길에 여름 휴가를 이어서 가진 겁니다. 그래서 일, 월요일 이틀을 경주에서, 그리고 화요일을 단양에서 보내고 수요일 저녁에 서울에 올라온 것이지요.
어차피 여름 휴가 기간은 휴가지들 대부분이 북새통이니 휴가철이 지난 후에 제주에 가겠습니다.^^ 그 때 찾아뵙기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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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인연이 있을줄이야~
글 읽는 내내
제가 옛 친구를 만난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
박사님께 책 드리기 전에 컷닝을 좀 한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목이 말라 한권 더 주문했습니다.
저로 인해 또 다른 기쁨을 얻으셨다니
제 기쁨도 배가 됩니다.
이번 거제도에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