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로 돌아가는 나의 청춘 여행 " 국토종주 & 4대강 자전거 " (북한강-상)
안녕하세요 '제주히어로'입니다!!
겨울 시즌이 끝나고 방에다 보관해 둔 자전거를 꺼냈습니다..
바로 봄을 알리는 자전거 여행을 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ㅎㅎ
곧바로 자전거 여행 관련 서적을 구입한 뒤 우리나라의 자전거 명소를 찾아 봤고 나름 나만의 여행을 만들기 위해
루트를 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자전거 여권"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자전거 여권은 4대강 및 자전거 길에 설치된 자전거 인증센터에서 구간별 스탬프를 받게 되면
스티커 및 완주 메달 및 상장을 수여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국토에 설치된 자전거 인증 부스입니다!! 네이버 지도 어플에도 자세한 위치가 표시되있어 찾는데는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
그래서 고민 끝에 결정한 국토 종주 및 4대강 종주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여권이 준비가 되면 다음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북한강 자전거길 !! 시내를 가로지르고 여러 강을 한 번에 볼 수 있으며, 높은 산들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이 곳!!
자전거 길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당일 여행을 간다면 꼭 이곳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여행의 첫 스타트를 알리는 첫 스템프를 찍으며 한편으론 걱정도 들고 한편으론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
단점은.... 도장 잉크가 말라서 잘 찍히지 않는다는것!! 그것만 보완됐으면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춘천에서 벗어나 강촌으로 가는 길은 북한강을 따라서 수많은 산 주변을 가로 지르게 됩니다.
그리고 강촌이 나오고 강촌마을을 지날쯤에는 높은 갈대 밭을 가로지릅니다.
사실 강촌은 저의 2번째 고향이랄까요??
벌써 5년째 엘리시안강촌에서 겨울에 스키강사로 근무하기 때문입니다.
매번 출근할 때면 보이는 자전거 길이.. 언젠가 꼭 도전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출발 장소를 여기로 잡은 것입니다.
그래서 일행 형이랑 상의를 하고 오늘 목적지를 가평으로 잡았습니다.
어느덧 해는 지고, 자라섬 근처 놀이터에서 베이스를 구축했고
무게를 줄이기 위해 1인용 텐드만 가지고 왔습니다.
여기에서 두 명이 자기에는 비좁은 감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날씨가 영하로 떨어졌기 때문에
서로의 체온으로 그나마 깊은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중간 슈퍼에서 사온 라면과 다음날 먹을 행동식 간단히 준비를 했고
오늘 루트, 오늘 달려온 속도와 거리를 계산하고 내일의 루트를 정했습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어떤 새로운 곳이 나를 반길까??
앞으로 일어날 일을 기대하면서 아픈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잠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첫 날이 흘러 갔고 이번 여행의 반을 성공했음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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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기회가 되면 꼭 신청해보세요!!
집으로 매달과 함께 상장을 받아보니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쭉쭉 글을 이어가보겠습니다 ㅎㅎ 좋은 공간을 마련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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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너무 좋아하는데...'제주히어로' 로 시작하는 첫문장부터 끌리고...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습니다.
바이캠핑...캠핌의 'ㅋ' 을 'k' 로 시작하는 것이 뭔가 프라이드가 느껴집니다. ^^
이러한 여권이 있다는 것도...
북한강길 사진으로만 봐도 뷰가 환상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텐트 사진은 다소 스산(?)하기도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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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항상 제주히어로라는 별명을 가지고 다닙니다..ㅋㅋ
북한강은 사랑입니다 !!ㅋㅋ 그리고 저도 텐트보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ㅋㅋ
그래도 추억이기에 업로드했습니다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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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난 배낭이 무거우면 허리도 허리지만 엉덩이가 너무 아프던데.. 그래서 난 패니어에 식량이랑 텐트 싣는게 나 한테 더 맞는듯.. 암튼 대단허이 형곤! :)
그 여권이 가진 힘도 대단하군요.^^
인증 센터를 자주 지나치면서도 그 도장을 받아보겠다는 생각은 않고 지냈는데...
첫 편부터 굉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