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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 스키의 역사를 바꾼 디너 롤과 쟈니 모즐리
* Dr. Spark: 쟈니(조니) 모즐리 관련 유튜브 동영상 영어 설명에 오류가 있군요. 그 설명에 보면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디너 롤(Dinner Roll) 기술을 행했고, 그게 금메달을 안겨주지 못 했다고 나옵니다. 실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쟈니 모즐리는 360도 뮤트 그랩(Mute Grab) 기술을 선보였고, 금메달을 획득했죠.(당시로서는 스노우보더들만 사용하던 기술을 모글 스킹에 적용하여 충격을 줬던 것.)
쟈니 모즐리가 모글리스트 중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모글 경기에 헬멧을 쓰고 나와 디너 롤(저녁에 먹는 나선형으로 꼬여있는 롤빵) 3D 플립 기술을 선보인 것은 그 다음의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였습니다. 거기서는 금메달(은 커녕 메달)을 따지 못 했죠. 변화가 발전임을 부정하는 보수적인 모글계가 그리 만든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그 이후의 모글 스킹의 세계는 그걸 기화로 하여 완전히 변해 버렸죠. 그 불길을 당긴 게 쟈니 모즐리이고 그래서 그는 영원한 모글 스타입니다.
유튜브 동영상: 가장 영향력 있는 모글 스키어 쟈니 모즐리
Most Influential Mogul Skier Jonny Moseley | Season Pass
2019. 1. 1. When Jonny Moseley landed his signature trick, the Dinner Roll, at the 1998 Olympics in Japan, it didn’t just earn him a Gold Medal. It cemented his place in freestyle skiing history and made him one of the most influential mogul skiers of all time. Fast-forward 20 years later and Jonny still has it, influencing mogul and freeride skiers and passing on his knowledge to the next generation- including his own kids. This is a look at one means most to one of the best ski ambassadors ever – filmed in his home town of Lake Tahoe, Nevada.
2019. 1. 1. 쟈니 모즐리가 1998년 일본에서 열린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그의 대표적인 기술인 디너 롤을 행하고 착지했을 때, 그게 금메달을 안겨주지는 못 했다. 하지만 그것은 자유형 스키의 역사에서 그의 위치를 확고히 했고 그를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모글 스키 선수들 중 하나로 만들었다. 잡아돌린 듯 빠른 20년이 지난 지금도 쟈니는 그런 명성을 가지고 있고, 그의 지식은 자신의 아이들은 물론 모글리스트들 및 프리 스키어들에게 전해지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것은 네바다 주 타호 호수의 고향(전 스쿼밸리스키장, 현 팰리세이드 타호)에서 촬영된 역대 최고의 스키 홍보대사 중 한 명인 그에게 가장 큰 의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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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 모즐리가 세계 모글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계속 만들어낸 사람이죠. 결국 알파인 스키 경기에서 J. C. Killy가 만들어낸 경기 기술이 지금까지 내려오는 것처럼 모글 경기에서는 쟈니 모즐리가 개척한 기술을 발전시켜오는 것이고요.
스티븐 피어링은 94/95시즌부터 01/02 시즌까지만 수석 코치를 했죠. 02/03~05/06 시즌까지는 도미니크 고체가, 그리고 06/07 이후에 얀네 라테라가 그 일을 했는데, 지금까지 하는지는 모르겠어요.(이미 바뀌고 다른 사람이 그 일을 할 듯.)
아직도 그 대회 장면이 생생하네요. 쟈니는 아마 그 대회에서 뛴 디너 롤로 이전 나가노 올림픽에서 금메달 땄을 때보다 더 유명해졌던 거 같아요. 그러고 나서, 결혼 전 여친 (현 와이프)이랑 지산에 와서 흐리고 빗방울 날리는 날씨에 백플립 뛰던 게 선하네요. 백플립 뛸 때, 공중에서 축이 살짝 틀어져 위태해 보였는데, 그걸 공중에서 발로 차며 약간 수정해서 안전하게 착지하더군요. 사인회 땐, 어려운 점프 뛸 때, 두렵거나 그런 적 없냐, 혹시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냐는 질문을 했는데, 쟈니는 그럴 때 당연히 있었고, 조금 쉽게 뛰며 익숙해지도록 충분히 연습하고 거리나 높이를 늘여간다고 하더군요. 상식적인 답이지만, 전혀 겁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쟈니가 디너 롤 뛸 때, 얀네는 트위스터를 다섯번인가? 하고 스프레드 이글을 하며 금메달을 걸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얀네도 지산에 몇번 왔었고, 스티븐이랑 같이 탔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도 일본팀 국대 감독하고 있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