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와 관련해서는 뭐든 화제가 되는군요.^^ BTS가 James Corden의 The Late Late Show를 위해 헐리웃의 한 횡단보도에서 그들의 히트곡 Butter 공연 녹화를 했답니다. 횡단보도 앞에 선 차 안에는 LA의 지역 방송국 KTLA의 앵커 Cher Calvin(47)이 타고 있었고, 바로 그 앞에서 BTS가 공연을 한 것이죠.

계속 흥분한 목소리로 "Oh my god!"을 외치는 에미상 수상의 앵커 캘빈.^^ 평범한 날이 매우 특별한 날이 됐다네요. 하긴 그 덕에 그녀도 세계적인 인싸로 등장했지요. 아래 동아일보의 기사도 재미있습니다.

https://www.donga.com/.../article/all/20211126/110472040/2

동영상의 뷔(V)가 한 귀여운 짓은 SNL에서 그들의 히트곡 마이크 드랍(Mic Drop)의 압도적인 라이브 공연을 끝내면서 슈가가 진짜로 마이크를 바닥에 던진 귀여운 행동과 비슷합니다.^^(관련된 세 개의 동영상을 묶고, 슈가가 나오는 장면 몇 개를 캡춰했습니다. 화질이 안 좋은 건 원본이 휴대폰의 세로로 찍은 영상인데 그걸 가로로 만들다 보니...)

마이크 드랍은 일반적으로는 넘치는 자신감을 의미하지요. 인상 깊었던 공연이나 연설이 끝날 때 더이상 잘 할 수 있는 공연은 없다는 마이크 쥔 사람의 선언이나 자신의 연설로 모든 문제가 종식되고 더 토론의 여지도 없으니 더 말하지 말자는 의미로 고의로 마이크를 떨어뜨리는 거니까요. 실은 이런 게 거만한 행동이라 상대의 화를 돋울 일이나 슈가가 공연 말미에 혼자 남아있다가 마이크를 던지고 들어가는 걸 보며 사람들은 그런 점잖고도 겸손했던 BTS의 자신감에 놀람과 동시에 폭소를 했었지요.^^ 다들 그래서 슈가를 귀여워합니다. 음악적 재능이 특히 뛰어난 멤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