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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942 좋아요 296 댓글 6
한 이틀 전의 호주 시드니 풍경입니다. Sylbania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Botany Bay National Park. 해안 절벽이며, 바다며 그림 같군요.



호주는 저렇게 아름답지만 실은 남극 대륙 위에 뚫린 거대한 오존층의 구멍 때문에 그곳을 통해 쏟아지는 자외선 A, B, X선 등의 숱한 불가시 유해광선들 때문에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저 양양 딸뱅이처럼 어깨를 드러내고 바닷가에 가면 피부암의 가능성이 많습니다. 선글라스도 꼭 쓰고 다녀야 하고요.

사진사는 서영상(전 국가대표 인라인 선수).
사진 속의 인물은 양양 딸뱅이 김수연과 Alex Bont.



유진복 (2006-01-25 09:16:52 IP:211.253.98.18 )
[ yjb9175@dreamwiz.com ]

예전에 배낭여행을 호주로 갔었는데
뒤에 보이는 절벽이 영화 빠삐용에서 스티브맥퀸이
마지막에 탈출한 장면을 촬영한 곳이라네요^**^
신명근 (2006-01-25 10:08:32 IP:211.196.29.84 )
[ move_shin@freechal.com ]

또 속았군요.--;;
인도네시아 발리의 울루와뚜(Uluwatu) 절벽 사원이 스티브 매퀸 이 뛰어내린 곳이라는 설명을 듣고 지금까지 믿고 있었는데 ㅜㅜ
유진복 (2006-01-25 10:17:29 IP:211.253.98.18 )
[ yjb9175@dreamwiz.com ]

가이드가 잘못 알려주었나 보네요 쩝~~~~~
제가 속았나 봅니다 ㅋ
빠삐용 줄거리를 다시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박순백 (2006-01-25 11:06:11 IP:211.45.66.124 )
[ spark@dreamwiz.com ]

빠삐용이 호주와 발리에서 찍은 거라고요?ㅋㅋㅋ 제가 예전에 영화광이었고, 빠삐용 전문가입니다.

앙리 카리에르(Henri Charriere)의 실화를 소재로 만든 빠삐용은 첫 부분을 스페인에서 촬영한 것 말고는 거의 모두가 자메이카에서 촬영된 것인데, 높은 벼랑 신은 자메이카(특히 많은 촬영을 한 데블스 아일랜드/Devil’s Island)에 적당한 로케이션이 없어서 마우이섬(오아후, 하와이, 마우이, 카와이의 하와이 네 섬 중 하나인 그 마우이입니다.)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원래 적당한 곳이 없어서 블루 스크린 방식으로 시뮬레이션을 하자고 한 것에 대하여, 스탭인 프랭크 샤프너(Frank Schaffner)가 그렇게 하면 현실성이 떨어지고, 극적인 장면을 연출할 수 없다고 우겨서 마우이의 그 장소를 찾아낸 것입니다.

호주, 발리??? 두 분 다 속으신 겁니다.ㅋㅋㅋ


Comment '6'
  • ?
    유남형 2006.01.25 13:00
    [ inkyacokr@naver.com ]

    정말 쌩판 다릅니다.
    겨울에 대한 대비로도 생판 다르지만
    싱글인 사람들에게도 생판 다르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조~커~따
  • ?
    박순백 2006.01.25 14:05
    [ spark@dreamwiz.com ]

    못 믿으실까봐 제가 마우이 관광 지도에서 찾았습니다.
    빠삐용에 나오는 절벽 사진과 비교해 보시면 믿으실 겁니다.ㅋㅋㅋ

    자, 마우이의 빠삐용 클리프(Papillon Cliff)입니다.


    - 설명은 마우이 관광지도의 것 그대로입니다.
  • ?
    유정협 2006.01.25 17:25
    [ bluem00d@유니텔.co.kr ]

    백인들은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없어서
    햇빛에(자외선에) 피부를 노출시키면 빨갛게 익은 후 그게 피부암(멜라노마 라고 불리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등짝이건 어깨건 검버섯 같이 막 퍼진 채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죠.
    실제로 호주 여성의 절반 이상이 피부관련 질환으로 고생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니까요.

    반면에 한국인을 포함한 유색인종은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있어서 자외선을 쬐면 빨갛게 익은 후에 시커멓게 변합니다.
    그저 타기만 하죠. 피부암과는 거리가 좀 먼 편입니다.

    물론, 장시간 직사광 아래 있으면 피부암에 걸리겠습니다만
    그리 걱정하실 수준은 아닙니다. ^^
    단지, 시커멓게 탄다는 것 정도만 명심하시면 될 듯.

    호주에서도 시드니가 자외선량이 가장 많죠.
    그다음 브리즈번, 다음 멜번 순입니다.

    뉴질랜드는 호주보다 자외선량이 1.5배 정도 더 많다고 하더라구요.
    공기가 더 깨끗한 대신 오존층이 더 얇아서 그렇다고 하네요.
  • ?
    윤주한 2006.01.26 10:36
    [ hiwind99@프리챌닷컴 ]

    뉴질랜드가 호주보다 자외선양이 많은 건, 공기가 깨끗하기 때문입니다.

    공기가 너무 깨끗하다보니 다른 나라처럼 자외선을 걸러주는 오염 물질(?)이
    적어서 자외선 양이 많은 거라죠.

    단순 오존층(성층권 영역)의 두께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 ?
    송정훈 2006.01.26 11:44
    [ ladiohead@hotmail.com ]

    가까운 일본에도 피부암으로 유명한 아이가 있습니다...

    "피부암 통키" ^0^/
  • ?
    정란미 2006.01.30 15:29
    [ leah322@hotmail.com ]

    정협씨는 계속 호주에 계시나요?..아님 언제 돌아오나요?..인랸질은 하는지 어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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