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 아들 시합이 있어  스키장 가면서  요즘 이곳에 꼰대 바람이  불고 있는데

꼰대는 주로 어떤 사람들에게 쓰는 용어고 너도 쓰는 용어냐고 질문..

아들 대답이

자기도 후배들이 꼰대라고 부른지 오래라고 아빠 정도면 ~~어쩌구 저쩌구

사실 제 주위에는 그런 용어를 쓰는 사람이 없고해서 저는  꼰대가 이닌 줄 알았거든요.

어쨌든 기왕  꼰대 할꺼면 왕꼰대가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 ㅠㅠ

참고로 아들은 이곳에 몇년에 한번 들어올 정도고.. 예전에 저보고 여기에 글 쓰실 시간에 스키 연습을 하시라고 핀잔

저는   야~~ 써글놈아 체력이 달려서 할수없이 입으로도 탄다고 합니다.

대회장 도착하니 사람도 많고  바로 담배 냄새가 솔솔

 아들이 소속된 곳 부스가 있어 가보니 얼굴아는 유명한분 두명이 있어 오랜만이라고 간단히 인사

거기까진 좋았는데 조금 후 서로간에  항당한 일 발생..

혼자 남은 한분이 제 바로 옆에서  너무도 태연하게 담배를 피시는데 거기는 대회장 한복판으로 수많은 분들이 있느 뻥 뚫린 곳

순간 저는 무지 당황했고 기분도 좀..

저절로 말이 나왔는데 여기서 담배피면 되겠냐고??

그분이 죄송하다하고 상황 정리.

좀 있다 비디오 카메라 들고 스타트 라인으로 이동, 물론 전 선수가 이니기에 과정을 거쳐 스태프 조끼 입고요.

거기도 도착하지마자 담배 냄새가 솔솔.. 도대체 숨 제대로 쉴수 있는곳은 어디냐??

살펴보니 조금 위쪽에서 진한 담배연기 확인, 큰소리로 담배 끄라하니 바로 끔.

좀 있다 그선수가 내려 오길래 시함을 앞둔 사람에가 좀 미안한 생각도 들고 해서

큰소리로 한거는 거리가 멀어서 속삭일수가 없었고 나 말고도 근처 여러분들이

담배 냄새 난다고 수군수군 했다하니 아니라고 자기가 너무 죄송 하다고 

긴장 되서 그랬다고~~  하여간 이 선수는 진심으로 미안해 하는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성적도 아주 좋았구요..ㅎ

하루종일 경기를 봤는데

오픈부고 일반부고 부고 최고수 급들은 실력차이가 별로 없고

숏턴에서는 어느 일반부 선수가  최고 점수 ....짝짝

 종합 활강에서 큰턴에서 이제는 폼 잡는 다고 지나치게 기울리고 바깥 팔 치켜올리는

선수는 한명도 못본 것 같습니다.

말도 안되는 일본 건달 폼 몰아  내는라고 참 오래 걸렸습니다...ㅎㅎ

역시 마지막 종목 게이트에서 가장 환호성이 크로 확실한 관중 반응

인터 2종목을 잘탄 약 40% 정도 선수만 게이트 진출

인스팩션 끝나고  다들 게이트가 쉬운 거 같다고 했는데 저는 꼭 그렇치 않다고 했고

설질이 부드러워 파이면 상당히 어려워질거라고

역시경기 시작하니  상당부에서 속도가 나고 내려오면서 저절로 좀 어려워지는 세팅에

지속적인 코스 정비에도 어느 정도 파이기도 해서 진짜 고수만 좋은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