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박순백 칼럼을 항상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회원가입하고 글을 써보려니 떨리는군요 ㅎ

스키를 시작한 뒤로 지금까지 수년간... 
다리는 짧고 배가 많이 나온 체형 덕분에 (3*인치쯤 됩니다 ...^^) 
저에게 맞는 바지 핏은 포기하고 항상 빅 사이즈를 사서 접어 입거나 수선을 해 입었었습니다.. 

처음에 가볍게 시작할 때야 별생각 없었지만..시간이 갈수록... 
접어 입으면 활동도 불편한 데다가 모양새도 영 엉망이고... 
수선하면 수선한 부위로 옷이 젖는 게 늘 아쉬웠습니다. 

그 때문에 항상 내 몸에 맞는 스키복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친구놈이 펠리체에서 허리가 늘어나는 스키복 바지를 샀다고 
저한테 추천(자랑)을 해주더군요ㅎ (저와 똑같은 체형의 친구놈 입니다ㅎ) 

그래서 후기를 찾아보아 하니~ 펠리체에서 나온 스키복들이 가격도 괜찮고 품질도 좋다는 모양. 

그리고 요 바지가 멜빵이 달려있던데 탈부착까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ㅋ 굿굿~

저는 내 몸에 딱 맞는 스키복이 너무나 간절했던 터라 바로 주문했습니다~

(구입처 링크 입니다ㅎ

http://www.felicemall.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23186&cate_no=2858&display_group=1 )

배 때문에 항상 크지 않은 키에도 불구하고 XL사이즈나 XXL사이즈를 입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L사이즈를 도전~

(박순백 칼럼에 글 쓰려고 방금 사진도 찍었습니다.. 딸래미가 아빠 뭐하냐고ㅋ)

허리를 늘리지 않아서 터질듯한 지퍼..ㅜ
(심지어 단추 한번 잠궈보자고 배도 최대한 넣은겁니다..)

이렇게 허리를 늘리니 정말 편하고 좋더군요ㅎ

사이즈 조절을 지퍼로만 했다면 좀 불편했을 텐데 안에 벨트 고리까지 있어 
벨크로 벨트로 2중 사이즈 조절까지 되니~일석이조^^
 
지켜보는 딸래미 시선에 쑥쓰러워 전신사진은 넣지 못했지만 

바지 핏도 저에게 아주 딱입니다ㅎ 

저번 주말, 처음으로 착용해본 소감은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 
몸에 맞는 옷을 입으니까 스킹을 포함한 모든 활동이 정말 편하더군요... 
요즘 국산 스키복이 저렴한 가격에 품질도 괜찮은 게 많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그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성능과 품질이었습니다. 

블랙 단색에 특별히 화려하거나 눈에 띄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심플하고 부담 없는 디자인이라 어떤 스키복 자켓에도 어울릴꺼 같습니다~ 

특히!! 저처럼 배가 나오신 스키어들에게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