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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에 관한 "질문"[스키 Q&A]에 하시기 바랍니다.
조회 수 2948 좋아요 19 댓글 14

안녕하세요, 닥팍 회원님들

 

이곳에서 이런 저런 정보도 많이 얻고 흥미로운 이야기도 잘 보고있습니다.

 

특히 해외 투어 다녀오시는 분들 글을 보며 자연과 함께하는 스킹이 인상 깊었네요.

 

저도 혹시 도움을 드릴만한 것이 없을까 생각해보다 개인적인 경험을 적어보렵니다. 여러분의 시간과 돈은 소중하니까요.

 

바로 스키 강습에 대한 이야긴데요..

 

스키든 보드든 정말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진자가 아니라면 무조건 강습을 받아야 하는것 같습니다. 아마 천재도 배우면 스키 실력이 훨씬 빨리 향상될것 입니다.

 

저는 원래 보드를 타던 사람이었습니다. 20대에는 힙합패션인 보드가 멋져보였습니다.

 

그러다 서른이 넘으니까 허리도 아프고.. 어느날 앉아서 바인딩을 묶다가 문득 스키로 전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드 탈때 아쉬웠던 점이 제대로 된 강습을 몇번 못받고 아는 형동생끼리 배웠던 것이었습니다.

 

처음 버릇이 잘못들면 잘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처음부터 강습을 받아서 제대로 된 자세로 타보자, 나쁜자세 아예 만들지도 말자를 목표로 정했죠.

 

스키 강습을 열심히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 강사님을 어떻게 구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여기도 강습에 대한 광고는 있지만 후기라던지 어느 분이 좋다는 이야기는 잘 없더라구요..

 

이제 개인강습도 받았고, 리조트에서 스키학교도 다녀보고 한 시즌이 지났습니다.

 

그간 느낀점과 스키강습 선택시 고려할 점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1. 본인의 체력을 고려하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처음엔 1회 4시간, 주2~3회 정도 강습을 받았는데요,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습니다.

 

일단 강사분의 경우 얼른 횟수를 채우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입니다. 강습을 강행합니다.

 

초보분들은 난생 처음해보는 운동에, 장비도 익숙하지 않고, 날씨는 춥고, 무섭고 하면 생각보다 힘듭니다.

 

나중에는 집중력도 흐려지고 체력도 고갈되면 될것도 잘 안됩니다. 여기저기 아픕니다..ㅠ

 

2. 나의 신체와 장비를 고려해주는분

 

스키는 장비로 하는 운동입니다. 실력에 맞는 적절한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지는 아주 중요한것 같습니다.

 

장비에 관한 이야기는 저도 잘 모르고 여기에 글도 많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다만 몸에 관한 이야기가 별로 없네요...

 

운동을 전공하지 않는 일반인분들 생각보다 신체적 문제가 많습니다. 골반이 틀어졌다거나 척추가 휘었거나, 또는 유연성이 부족하거나.

 

이런것들이 지상에서 걸어다닐때는 큰 문제가 안됩니다만, 슬로프위에선 신체 밸런스와 유연성이 스킹에 아주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는 밸런스 문제는 커스텀 인솔로 어느정도 해결을 했습니다. 즉 부츠의 튜닝과 조정으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다보면 밸런스가 좋아지는게 아니라 밸런스를 맞춰놓고 해야 훨씬 쉽고 빠르게 실력이 향상됩니다.

 

유연성 문제는 쉽게 좋아지지 않습니다. 스트레칭도 꾸준하게 해야되고..특히 저같은 남자분들 뻣뻣한 사람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고관절이 뻣뻣하고 태생이 팔자걸음이어서 보겐이 잘 안됩니다. 고관절 가동범위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자세가 나오지 않는것이죠.

 

스키를 처음배우면 하는게 보겐인데 이게 잘 안되니 큰 낭패였죠. 여기서 강사 두분이 생각나는군요.

 

어떤분은 보겐이 안된다고 강습 1회부터 5회때까지 보겐만 하더군요. 보겐만 계속했더니 몸에 무리도 많이오고 체력적으로 진짜 힘들었습니다.

 

또 스키가 진짜 재미없고 난 왜이렇게 안되나 좌절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나의 문제인지 강습법의 문제인지 알아보기 위해 잠시 강습을 쉬고 다른 강사분을 찾아갔습니다.

 

그분은 보겐이 안되는걸 보자 몸이 뻣뻣하시군요 하더니 사활강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다가 A를 만들어보라더군요. 잘됐습니다.

 

무엇보다 스킹의 재미가 생겼습니다.

 

강습받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어느정도 잘타고 즐겁게 스킹하기 위해 배우는 걸겁니다. 나는 데몬스트레이터가 되겠어, 레이싱 선수가 될거야 이런분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면 fun sky, 즐거운 스키와 기술적 향상을 함께 도모하는건 어떨까요? 물론 실력 향상에서 오는 성취감도 스킹의 큰 재미 중 하나입니다.

 

강습자의 신체적인 특성과 흥미를 고려한 커리큘럼의 유연한 조정은 강사분이 가져야할 필수적 조건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스키인 대부분은 생업이 있고 레저이자 취미로서의 스킹을 하고 있습니다.

 

왜 처음에 보겐만 할까요? 기초가 중요해서 일까요? 너무 빨리 배우면 안되서일까요? 답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얼마전에 여기서 스키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어떤 분의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제 생각으론 스키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진 사람이 늘어나야, 친구도 데려오고 나중에 가족도 데려오고 강습 인구도 늘고 그럴것 같습니다.

 

3. 안전이 중요합니다.

 

사고가 나에게도 일어날까? 저는 스키장에 다니는 동안 작게 다치는 사람, 크게 다치는 사람 많이 보았습니다.

 

강습을 받는 중에도 사고가 날까요? 많이 나더군요.. 특히 초보분들 강습 받을 때 초중급 슬로프에서 합니다.

 

거기있는 사람들 다 초보구 강습자를 피해갈 능력이 별로 없습니다. 폭탄 투하입니다.

 

저는 강습 중 자세 신경쓰며 활강하다가 뒤에서 쏟아지는 스키보더와 충돌 여러번 났네요. 

 

일단은 사고가 나면 몸도 다치지만 법적인 문제 갈등도 골치아픕니다.

 

안전이 최고 입니다.

 

4. 제일 잘타는 사람이 제일 잘가르치는 사람은 아니다.

 

제가 많은 강사분을 만난건 아니었지만 경험적으로 이야기해보자면, 

 

레이싱 대회, 스키대회 상위 입상자 이런분들 일단 성격이 급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잘타기 때문에 못타는 사람에 대해서 이해를 못합니다.

 

강습 경험이 많은 분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어느 부분에서 안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적절한 조언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강습자의 자세가 잘못되었다는건 알지만 그것을 고치기 위해서 어떤 주문을 할것인지는 강사분들마다 매우 다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숏턴이 잘 안됐었는데 이유는 사면에 수직하게 서있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강사분에 따라 두가지 주문이 있었습니다.

 

1) 무섭지만 중심(신체)를 자꾸 계곡으로 던지려고 해보세요.

2) (큰소리로) 후경빠지면 안됩니다!!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이 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신체적 조작 방법, 요령에 대해 알려주는 분이 있습니다.

 

어느경우 스킹이 잘될까요?

 

5. 인내심 있는 강사분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강사분들이 강습자를 만나며 했던말 또 하고 매년 무한 반복일겁니다.

 

강사분께는 무한반복의 일상중 하루지만, 강습자에게는 처음이자 귀중한 시간입니다.

 

이걸 못참아하고 귀찮아하는 분을 만나면 안됩니다. 공짜로 배우는거 아니잖아요.

 

내가 저사람을 잘타게 만들겠다. 나한테 배우면 무조건 잘탄다. 이런분이 있었고요, 귀찮아서 시간 때우려는분이 있었습니다.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6. 이론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머리속에서 이해가 되어야 정확한 실행이 가능하더군요. 그러지 않고 따라한 동작은 곧 잊혀졌습니다. 수없이 많은 반복을 한다면 모르겠지만요..

 

어떤분은 리프트에서 스키 이론을 쉽고 간단하게 잘 알려줍니다. 머리속에서 스킹이 그려지는것 같았습니다.

 

어떤분은 스키는 잘타고 자세도 좋은데 무슨 설명인지 전달이 잘 안되어 머리속이 엉키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내용인데 전달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더군요.

 

7. 리조트 스키학교를 고려하라

 

개인 강습이 진짜 잘받으면 좋긴한데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저야 하는것 같습니다. 일단 비용적인 문제 크구요,

 

1:1 강습으로 계속타면 좋을것 같지만 그만한 체력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스키학교의 경우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고 체계적인 가르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명이 강습받는것이 집중도는 떨어지겠으나 다른 사람타는것도 보고 대화도 나누며 배우는것이 많은것 같습니다.

 

사설 강습의 경우 리조트에서 허가받지 않은 경우도 많고, 보험도 없어서 안전 사고가 난 경우 대책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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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제가 지난 시즌 스키를 배웠던 경험을 적어보았는데요,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 꼭 정답이 아닐것입니다.

 

다만 저처럼 스키를 배우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부디 즐거운 스킹하시길~

Comment '14'
  • ?
    네팔고 2017.12.27 21:55
    좋은글입니다 .....
    강습은 누구나 에게 필요한것이죠 ...
    글쓴분의 마음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특히 머리속에 이론을 정립시키고 이해하면서
    탄다는 귀절이 더 마음속에 다가왔네요
    강습을 받을때는 그냥 단순해지시는게 좋습니다
    강사마다 천차만별이죠
    다만 기초는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보겐을 배우는게 때로는 귀찬코 힘들고
    그렇치만 더 많은 스키를타시고 익히시다보면
    보겐의 중요성은 참큽니다
    보겐의 원리에 스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늦깍이로 시작하고 배우는 스키어입니다
    화이팅 하시고 ...
    안전스킹 하시기바랍니다
  • ?
    크레스토 2017.12.27 22:12
    저도 요즘 보겐의 중요성에 대해서 점점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처음에 보겐'만' 고집하는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죠.
    만약 보겐'만' 했었더라면 저는 더이상 스키를 타지 않았을 것 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 ?
    allport 2017.12.28 09:19
    공감가는 글 입니다.
    스키를 잘 탄다고 잘 가르치는건 아니더군요 ㅎㅎ
    똑같은 상황도 사람마다 느끼고 받아들이는것이 틀리니..

    저같은 경우는 관광스키로 탈때는 보겐이나 슈템의 중요성을 잘 몰랐는데 요즘은 두 가지가 참 재미 있더군요 . 절제된 모습으로 정확히 타는분들이 멋져보이기도 해서

    아무튼 강습도 자신에게 맞는분에게 2시간정도를 나누어서 주 1~2회 받고 강습 받은 내용을 혼자 연습해보고 다음 강습에서 잘 못된점을 고쳐 나가는게
    도움이 되더군요

    숏턴 연습하다 안돼면 패러랠 하고 또 재미없으면 슈뎀도 해보고..이것저것 재미있는 쪽으로 하다보면 어는새인가 실력이 늘더군요..다만 타는횟수와 노력여하에 따라 다르지만요

    아무튼 스키는 참으로 어려운 스포츠이지만 매력만큼은 대단한거 같아요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새벽같이 일어나 내복을 챙겨입고 땡스키 타러 떠나는 ㅎㅎ

    즐겁고 안전한 스킹하세요 ~
  • ?
    둘리삼 2017.12.28 13:57

    저도 작년에 그냥 막 타다가, 올해 2번 강습 받아보았는데,  선생님마다 차이는 약간 있었습니다.

     

    근데, 두번째할 때 3시간 연장해보았는데,  처음에는 허벅지가 아프더니... 나중에는 허리까지 아퍼와서 힘들어서 못하겠더라구요..

     

    마지막 한번 더 타자고 하셨는데, 제가 그만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ㅋㅋㅋㅋ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그냥 개폼으로 탈 때는 편안하게 타고 내려와서,, 집에가면 온몸이 아프고했었는데,,

     

    제대로 배워볼라니, 배울때부터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배우니까 뭔가 더 재미는 있네요... 암튼 글 잘읽었습니다.

  • ?
    뽀송이눈 2017.12.30 07:30

    아주 공감 가는 글 감사합니다. 어렴풋이 머리속을 맴돌던 것들이 어느정도 정리된 느낌입니다. 

  • ?
    칸트 2017.12.30 22:58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매우 공감이 갑니다.

  • ?
    나야 2017.12.31 22:50

    참으로 스키강습에 대한  좋은 글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스키를 배우시는 모든분들이 이글을 보고

    제대로 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백두산 2018.01.01 16:24

    내용이 참 좋군요  !

    구구절절 틀림없는 말씀입니다

     

    예로 저는 골반과 척추가 완전 틀어져(소파와 잠잘때 골반 뒤틀고 잤다 그 자세가 시원해서)  바로 걸으면 소아마비 장애우처럼 심하게 절뚝절뚝 거렸습니다.

    그 사실을 인지하고 안마시술소 추나요법 척추전문병원 종합병원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7~8군데를 다녔지만 말짱 도루묵 ㅠㅠ

     10년만에 저 스스로 바로 잡았습니다

    병원에서는 다리길이 똑같습니다만 진단나왔고 .. ㅠㅠ

    슬로프에서 11자로 진행이 안되었고 게걸음 하 듯 골반과 몸은 하단을 보고있는데 스키는 좌우 옆으로 게걸음 했습니다

    11자 안되는 스킹에 턴하고 스키 11자 되었나 처다보고 그게 버릇이 되어 한 턴 한턴 할때마다 고개숙여 스키를 내려다 보았죠 ㅠㅠ

    이제는 그 마져 잡았죠 참 어렵게 잡았습니다 목디스크 보호대까지 해봤지만 못잡았던걸 ㅎㅎ

    그래도 성질은 있고 달리고 싶어 아웃엣지 걸려 엄청나게 처박히고 ..

     

    강습도 좋지만 선행돼야 할 것은 골반교정 척추교정 스트레칭이 우선되어 몸 만든다음 강습받는게 상책입니다. !

    몸이 안되는 상태에서는 아루리 잘 가르켜 줘도 도무지 할 수 없습니다

     

    유연성이 좀 떨어져도 스킹에 적합하도록 자신의 몸 만들고 척추 골반 스트레칭이 우선입니다

    저는 아침저녁으로 골반 풀어주는 운동합니다.

    병원에서 못잡는 골반 척추 잡는법은 전문의사 이상입니다.

    밤 잠 안자고 누워서 바로 잡았죠

    신경과 연결된 척추여서 깨구락지 떨듯이 바들바들 떨고 골반이 자다 튀어 오르고 ..

    말하면 눈물겹도록 노력했습니다 !

    요세 미치도록 또 안 돼 왜 그러나 했더니 스킹자세에 문제 발견했죠

     

     

     

  • ?
    dess 2018.01.02 19:03
    완전 공감 합니다. +_+
  • ?
    양대인 2018.01.02 21:01

    공감합니다. 정리를 아주 잘 해주셨네요.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8.01.03 16:27

    스키 강사를 요리 쪽에 비교해 보면, 냉장고를 부탁해에 니오는 이연복 대가와 사업가이자 요리 연구가인 백종원을 들수 있겠습니다.

    이연복 쉐프는 대단한 솜씨로 음식을 만듭니다. 그런데 설명을 들어도 따라할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집밥 백선생, 푸드트럭 같은 자기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하는 백종원은 스스로 쉐프라 칭하지도 않고, 사업을 위해 요라를 연구할 뿐이라고 합니다. 요리 하는 모습을 보면 뭔가 허술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 대신 시키는 대로 따라 할수 있을 것 같고, 해 보면 실제로 꽤 먹을만한 음식이 나옵니다. 가정 조리를 좋아하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 정식으로 배운 적도 있는 제가 보기엔 백종원은 정말 기본이 탄탄한 사람입니다. (인기를 얻기 전부터 육류 정형에 관한 올 컬러판의 두터운 책을 내기도 한 사람입니다. 그런 책은 해외에서도 드뭅니다.) 그러니 그렇게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재료가 없으면 대신할 재료나 방법을 알려 줄수 있는 것이겠죠.

     

    스키에서도 백종원 같은, 일반인 수준에서 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사가 좋은 강사라고 생각합니다. 초급자용 장비와 상급자용 장비의 차이, 장비의 착용법과 각 부분의 기능, 스키 기술의 원리 등 꼭 알아야 할 것을 알고 상대의 수준에 맞춰서, 이를테면 어린이들까지 쉬운 말로 이해시키거나 몸으로 보여주어 따라 할수 있게 만드는 그런 강사 말입니다.

  • ?
    봄날상회 2018.01.03 21:14

    강습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읽어 보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강사 잘 못 만나서 고생한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근데 강사만 탓 할게 아니라 글에서 지적하셨듯이 자신의 체력과 상황도 잘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진심이 느껴지는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 ?
    마요르카 2018.01.04 00:24

    전 주변에 요가를 하시라고 그렇게 말하는데도.... 안하더군요.. 스트레칭과 유연성을 기르는데는 최고인데...... 전 허리가 아파서 1년간 문화센터 등록해서 매주 2회 다녔는데, 몸이 달라지던군요... 그것이 운동에도 영향을 미치구요.....체력과 스킹실력이 느실겁니다..... 요가는 남자도 하는 운동입니다...... 4번은 정말 공감갑니다. 강사 주변의 평판도 듣는게 낫죠... 나에게 맞는 사람인지....

  • ?
    섹시가이 2018.01.09 11:37

    좋은글 감사합니다

     

    가끔 욕심이 생겨서 않되는것 될때까지 가르치기도 했는데.....

     

    이제는 눈높이에 맞추어 잼있는 스키

     

    않되면 다른것으로 시도하고 또 않되면 다른것으로 접근하는 방식으로

     

    새롭고 즐겁고 연관성있게 강습하겠습니다

     

    항상 그렇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가만 보면 나와 가까운 사람에게는 엄격했네요(특히 여자친구에게)

     

    이글을 읽고 반성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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