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504 좋아요 187 댓글 9
안녕하세요?
제가 내일부터(금) 일요일까지 하이원 리조트와 오투 리조트를 번갈아 가면서 스킹을 즐길 것 같은데 임신한 아내와
함께 가기 때문에 여행의 비중이 스키 보다는 관광으로 많이 치우칠 것 같습니다.
제가 스키장 말고는 그쪽에 가볼만한 곳이 어디인지를 몰라 이렇게 글 올립니다.
혹시 그쪽에 사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님 그쪽 지방에 대해 잘 아시는 분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9'
  • ?
    김관수 2009.01.15 18:20
    [ kksjy31@hanmail.net ]

    일단 한강발원지인 검룡소 추천합니다. 약 1킬로정도 산책하는데 그 길이 기막히게 예쁩니다. 물도 무지 맑고.. 오시는길에 풍차구경하시고요.. 함백산정상으로 차가 올라가는데 지금 열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경치 끝내줍니다. 시간이 되시면 임원항으로 회 드시러 가시고요..(태백에서 약30분이면 넘어갑니다) 혹. 함백산올라가는길 차다되었다면 장산콘도로 가시면 비슷한 풍광을 즐길수 있읍니다. 그리고 추전역 꼭 가보시길 ..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역입니다. 적막감, 시골스러움등이 임산부와 어울릴듯.. 역직원들이 반겨줄겁니다..
    돌아오시는길에 하이원리조트 지하에서 마술및 민속쇼 공연 무료입니다. 꼭 보세요 공연시간보다 조금 일찍가야 자리잡을수있읍니다.
  • ?
    김관수 2009.01.15 18:26
    [ kksjy31@hanmail.net ]

    음식은 태백에서 꼭 한우를 드시길 .. 태백 시장에 실비식당 이용하시면 싼값에 고기드실수 있읍니다. 태백으로 고개넘어 용연동굴 지나 갈치조림 왕추천음식입니다. 식당이름이 가물가물..
  • ?
    김도영 2009.01.15 21:59
    [ 000bell@daum.net ]

    감사합니다.
    잘 구경하고 오겠습니다.
  • ?
    황대욱 2009.01.16 10:39
    [ surg@gmail.net ]

    김관수 선생님의 추천에 몇마디 덧붙입니다.

    가실때 꼭 체인 챙겨가십시오.
    서울/경기에서 태백까지도 그렇지만 만약 산넘어 임원항을 가실려고 하신다면 필수입니다.
    스위치백 구간을 따라 38번 국도를 타고 삼척을 통해 임원으로 가는 방법(좀 많이 돌아가는 길이긴 합니다),
    통리근처에서 427번 지방도로를 타고 노곡을 거쳐 임원으로 가는 방법,
    427번 지방도 다음에 416 지방도로 갈아타고 가곡을 거쳐 호산을 통해 임원을 가는 방법(최단거리)이 있습니다만
    겨울에는 되도록이면 지방도보다는 국도가 낫습니다. 그 국도도 아주 조심하셔야 하지만요.
    꼬불꼬불한 국도에 익숙치 않으시다면 뒷차가 쉽게 추월해 갈 수 있도록 신경써서 비켜주시면서 그냥 천천히 가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검룡소는 겨울에 임산부가 가기에는 좀 춥고, 길이 편하시지만은 않으실 것입니다. 대신 힘들여 가신 만큼 경치는 끝내줍니다.
    옷을 충분히 껴 입으시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과 따뜻한 음료(보온병), 만일에 대비해 몸을 둘둘 감쌀 수 있는 담요같은 것을 반드시 가져가세요.

    혹시 임원을 가실 예정이고, 떡뽁이를 좋아하신다면 돌아오시는 길에 삼척시내 우체국(하나밖에 없습니다) 근처에 신한은행 앞 포장마차에 들르실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집사람이 떡뽁이를 좋아해서 웬만한 데서는 다 먹어봤는데, 아직 거기만한 데를 못봤습니다.
  • ?
    조낙규 2009.01.16 11:41
    [ jafo3398447@naver.com ]

    태백의 관광지로는 태백산 석탄박물관, 시내의 황지연못(낙동강 발원지), 검륭소(한강발원지), 추전역, 용연동굴 등을 추천합니다.
    검륭소는 주차장에서 왕복 2.6km 정도의 산책코스입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증말 좋은 곳이죠..
    나무 그늘이 만들어주는 숲길에 수많은 야생화, 발이 시리도록 차가운 시냇가, 그리고 신비스러운 검륭소..
    저도 손님들오면 꼭 데리고 가는 곳입니다.
    35번 국도 상에 태백에서 시작하자면 구와우(여름 해바라기 축제장), 피재 고랭지 배추밭, 검륭소..그리고 관광지는 아니지만 태백 예수원도 있습니다.
    예수원은 하사미분교 바로 지나서 오른쪽으로 버스 정류장 지나서 다리를 건너 마을 뒷쪽 산으로 쭉 올라가면 나오는 곳인데, 유럽의 시골같은 분위기의
    대한성공회 공동체마을입니다..
  • ?
    조낙규 2009.01.16 11:53
    [ jafo3398447@naver.com ]

    태백 음식점은 시장실비(한우), 초막칼국수(갈치조림, 고등어조림, 두부조림), 허생원(강원도 정통 감자수제비), 너와집(강원도식 정식) 등이 있습니다.
    함백산으로 넘어오시면 정암사 위에 만항마을이 있는데, 닭이나 오리집이 다섯군에 정도 있습니다.
    음식은 다~~~맛있습니다. 저는 주로 밥상머리(상황 오리백숙, 곤드레밥), 산골닭집을 자주 이용합니다.
    정암사 지나서 상갈래 삼거리의 함백산 돌솥밥집(20가지 이상의 밑반찬)도 요즘 인기가 많은 곳이고, 고한역 위의 청일식당(강미꾸리 추어탕)도 아주 괜찮습니다.
    고기를 드시려면 고한역앞 낙원회관, 윤가네 한우를 추천합니다.
  • ?
    조낙규 2009.01.16 11:59
    [ jafo3398447@naver.com ]

    하이원인근 관광지로는 화암동굴, 화암약수터가 가장 가까운 곳인데요..
    화암동굴 주차장 바로 앞에 작은 박물관도 있고, 천포 금광촌이라는 조그마한 민속마을도 있습니다.

    화암약수터 식당의 곤드레밥집도 자주 가는 곳입니다.
    동굴갔다가 약수터를 가면 주차비가 무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량이 RV이시면 백전리 물레방아도 참 좋은 곳이죠. 6시 내고향 시보에 나오는 바로 그 물레방아입니다.
    물레방아 바로 위에 바위틈에서 물이 콸~콸~ 나오는 용소도 있습니다.
  • ?
    조낙규 2009.01.16 12:06
    [ jafo3398447@naver.com ]

    겨울바다를 감상하며 회를 드신다면 임원으로 가는 것도 괜찮은데,
    회만 드신다면 사북 스타호텔 2층에 새로 생긴 어부..라는 일식집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북 용석집(선지해장국, 만두국)은 어디로 이사갔는지, 영업을 중단했는지..오늘같이 술마신 다음날에는 안타깝습니다..
    용산 메인포스트 아리랑식당의 선지해장국이 그리운 날입니다..
  • ?
    추성집 2009.01.16 12:45
    [ bestchoo@korea.com ]

    태백->호산->임원 지방도 체인 필요없습니다. 지금 비,눈이 하도 안와서 건조주의보 발령중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좋아요
공지 기타 시즌방이나 콘도 관련 글은 "시즌방" 게시판에, 시즌권은 "장터"에 올려주세요. file 박순백 2021.12.17 2496 0
6033 [전] 알프스리조트 알프스 리조트 상황 5 전석철 2008.06.03 6987 594
6032 [전] 스타힐리조트 40년 만에 찾은 스타힐리조트(구 천마산스키장) <크라우드 펀딩하여 천마산스키장을 인조잔디 스키장으로> 9 file 이정재 2019.02.27 6947 4
6031 후기 알펜시아 스키장 참 좋더군요? 3 이재황 2009.12.30 6902 218
6030 웰리힐리파크 성우리조트... 강사입니다... 본론부터 얘기하면... 월급이 안 나옵니다 35 이수지 2012.02.02 6898 65
6029 휘닉스 평창 1월 10일(수요일) 오후1시~2시경 휘닉스파크에서의 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 9 임지영 2007.01.12 6898 152
6028 [전] 스타힐리조트 스타힐 사물함 위에 가방 끈정리 안 하시는 매너 없는 분들이 너무나도 당당하게 얘기 하셔서 글을 남깁니다. 90 file 박추열 2016.01.27 6882 2
6027 웰리힐리파크 사설 강습으로 오해 받으면서 생긴 어이 없는 일- 제가 잘못한 것인가요 ? 40 조준휘 2010.11.17 6882 83
6026 후기 현대성우리조트 단상 3 황세환 2011.01.02 6860 93
6025 [전] 베어스타운 베어스타운 리프트 사고 소식 14 허윤무 2006.12.03 6820 117
6024 [전] 양지파인 이곳이 과연 스키장인가? 33 황성민 2007.12.18 6687 184
6023 웰리힐리파크 비양심적인 웰팍(F.스ㅍㅊxx) 수리샵 최악의 수리 후기입니다. 50 file 조현미 2017.12.20 6675 10
6022 해외 스키장들 [사진] Vail 1/16 멋진 백볼 사진들 6 김도형_co 2005.01.21 6657 410
6021 무주 덕유산 토요일 오후 부산에서 무주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강무정 2004.12.22 6646 779
6020 모나파크 용평리조트 [사진] 용평 리조트에 요청하고 싶으신 말씀이 계시다면 여기에... 38 박순백 2007.10.25 6625 110
6019 해외 스키장들 [추천 일독] 미국의 한 작은 스키장에서 본 미국의 스키 문화 10 정남희 2006.12.04 6580 114
6018 휘닉스 평창 휘팍의 모글코스가 이렇게 바뀝니다 4 file 고혁 2018.10.12 6564 6
6017 모나파크 용평리조트 회원권 장사하는 용평. - 객실회원 성수기 추첨에 1박 배정이라니..--;;; 29 조민 2010.11.30 6535 98
» 하이원리조트 오투 리조트나 하이원 리조트 근처에 관광지나 둘러 볼 곳이 있나요??? 9 김도영 2009.01.15 6504 187
6015 기타 펌-헝그리보더 부산스노우캐슬 방문기 동영상 6 홍훈기 2007.08.04 6504 338
6014 [전] 스타힐리조트 전투 스킹의 날의 스타힐 눈 상태와 카빙의 새 경향, 그리고 맥스비 13 박순백 2005.01.06 6477 2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4 Next
/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