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도 골프 스윙에 힘을 못 빼서 매일 매일 구질이 확연하게 달라지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아래 글에도 남겼지만, 요즘 간간히 PT를 받고 있습니다.

등짝 부위와 고관절 등 여기저기 근육이 뭉치고, 그러다 보니 그 부위의 가동 범위가 작아지고 그르니까 필요한 부분에 근육도 부족해지는 악순환.

정상적인 근육은 복근과 허벅지  정도, 아킬레스건도 부어올랐다고 하니 이건 뭐 쓸모있는건 별로 없는,,ㅠㅠ

승모근은 매우 발달한데다가 뭉쳐진 근육이 골프공을 서너개 만들고 있는 그런 수준입니다. ㅠ.

제가 골프 이외의 거의 모든 동작에서도 승모근에 힘을 주고 있다는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만, 제가 그 힘을 못빼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결국, 어깨와 상체 등 가동범위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데, 테레비에서 본건 있어서 억지로 가동범위를 만들려 노력하고,

그러다 보니 힘이 과도하게 들어가고, 과도한 힘때문에 하체가 버티지를 못하니 뒤틀리고,,

저와 스키를 타시던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유달리 왼쪽 어깨를 들고 타는 이유도 왼쪽 승모근을 너무 잘쓰는 고질적인 이유인듯,,,.

결국 유연성이 부족하면 부족한 유연성에 어울리는 스윙을 찾던가, 아니면 유연성을 키우던가해야하는 당연한 사실을 이제야 몸으로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