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힐 이번이 두번째 시즌입니다.
올해는 아예 9월에 공지 뜨자마자 시즌권을 저와 아이 이렇게 둘이 끊었습니다.
제 시즌권이 50번 이내이고 아이는 10번 이내 ㅋㅋㅋ

제 아이와 아이 친구 이렇게 아이 둘을 데리고 11시 10분 잠실을 출발했습니다.
스타힐에 도착하니 11시 50분 주차장이 한산하네요..

입구 바로 앞에 있는 5대(or 6대) 주차공간에
차를 세우고 장비 착용하니 12시 10분 !!

서울은 엄청 춥더니 스타힐을 별로 안춥네요 ?????  바람이 없어서 그런가 ??
아이 둘을 데리고 우선 중급자 코스에 올랐습니다.

와.......  이번 시즌 14번째 출격인데... 최상입니다.
뽀득 뽀득... 눈소리...
혹한에 대한 소문 때문인지 다른때 보다 사람도 더 없고...(올 시즌은 계속 스타힐만 와서 다른데는 모릅니다)
슬로프 최상입니다. (얼음 많을거라 생각해서 고민 많이 했었는데)

아이스는 거의 없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 하네요.
추울거라 생각해서 중무장을 했는데 도중에 무장 해제하고 신나게 타다 왔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있어서 아이들 뒤만 따라다녔지만 너무 재미있었어요.
혼자 왔다면 A Line 까지 섭렵하며 다녔을텐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C Line도 상태 좋아요 ~~
평일 떼지어 다니던 강습생도 오늘은 거의 없고..

RDB 2번, C 4번 후 점심식사
RDB 2번, C 3번 후 간식
RDB 2번, C 2번, B 2번 귀가

이렇게 4시간 40분간 17번 리프트를 타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집으로 출발
17시 10분에 스타힐을 떠나 18시에 잠실에 도착했습니다.

뭡니까...  스키장이 불과 한시간 이내라니...
아들 친구를 집으로 보내주고 아이랑 샤워.. 저녁으로 간단히 반주도 곁들이고..
너무 좋은 하루였습니다.

춥다고 집구석에서 뒹굴거리지 말고.... 언능 차에 시동 걸자구요 ~~
에공.. 내일 출근하면 또 주말이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