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레이싱 게이트가 두 가지인데

주니어용과 성인용이 있습니다.

주니어용이 20-30% 정도 가늘고 가벼워 충격이 덜합니다.

제가 가는 대명은 성인들도 주니어 게이트를 사용하는데 아마 대부분의

클럽들이 그럴 것 같습니다.

만약 성인용이라 하더라도 아이들은 큰 속력이 안 나기에 괜찮을 것 같구요.

사주셔도 됩니다..ㅎㅎ

솔직히 그 나이에 제대로 게이트 들어가서 친다기 보단 재미로 손을 뻗어 억지로 치는 정도이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을 겁니다. 창고에 제 딸이 어릴 때 쓰던 콤퍼델 펀치가드가 장착된 가벨폴이 있을 겁니다. 중고도 괜찮으시면 제가 그냥 드릴 테니 한 번 써보시고 나중에 새 거 사주세요. ㅎㅎ  쪽지주세요.

아.. 그때 별이라는 아이군요. 지난 번도 이번에도 댓글 달다 마무리를 못하고... 지금 사무실에서 다시 간단히.

앞서 이미 답을 해 주셨지만, 저도 사 주셔도 된다에 한표입니다.

사실 폴을 치고 지나가려면 그만큼 폴에 가깝게 턴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는데 많은 연습이 필요하지만, 미리 가드를 쓰는데 익숙해지는 것도 좋습니다.

캐나다면 쉽게 중고를 구하실 수 있을테니 박준범님 말씀대로 중고로 시작하셔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풀셋으로 장만하실 것을 권합니다. 폴 가드, 쉰 가드, 친 가드, 포어암 가드. 폴은 아직 GS용을 따로 안사도 되지만, 가드는 가능한 다 준비해서 익숙해지면 좀 더 편하게 폴을 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포어암 가드도 GS용...ㅋ.

아실 것 같은데, 하나는 아이들 중엔 첨 슬라럼 폴을 지날 때 겁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터비나 브러쉬 게이트로 연습을 먼저하고 긴 폴로 훈련을 하는데, 그래도 겁을 내는 경우가 있어서 그럴 땐 천천히 폴을 지나며 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되고, 아이들은 아직 팔이 짧아서 바깥 손으로 폴을 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안쪽 손으로 폴을 쳐도 상관 없으므로 무리하게 바깥쪽 손으로 뻗어서 치다가 상체가 돌아가 부상 당하지 않도록 알려주면 좋구요. 그래서, 양손을 다 뻗어서 상황에 따라 위치에 맞는 손을 사용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지만, 권장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스터비와 브러쉬 게이트 연습 때, 안쪽 정강이로 치고 나가는 연습이 중요한데, 자세한 건 코치들이 알려줄 거구요.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짤방 사진이 없어서 전에 장터에 올라온 사진을 제가 본문에 파일 첨부했습니다.

그게 없으면 첫 페이지 베스트에 올라왔을 때, 사진이 안 보여서요.^^

가드, 프로텍션 사달라고 하면 바로 사주세요. 게이트 타다 잘못 맞아 금가고, 부러지는 사고 종종 있어요.

귀찮고 괜찮겠지 생각하는 날, 사고 나는 날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저희 아들이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