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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 평창
2005.12.31 04:37

[re] 휘팍 자유 게시판의 글 하나

조회 수 2687 좋아요 24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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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면온에 위치한 보광 피닉스 파크 스키장의 횡포에 관하여

제보드립니다.

휘닉스 파크 측은 금년 10월경 새로운 슬로프를 개장 한다면서 대대적인

광고와 네이밍 이벤트 등을 통해 수 많은 스키어와 보더들을 자사로

이끄는데 성공했습니다.

일회권 구입을 하는 이용자도 있지만, 시즌권이라는 연간패스를 구입하는

사람또한 많습니다.

가격은 이것저것 할인을 받으면 일인당 38만원-40만원 선이 됩니다.

휘닉스 파크 측의 과대 과장광고에 속아 른 근처의 스키장(용평, 성우)을 마다하고 많은 사람들이 휘닉스 파크 시즌권을 구입했습니다.


보광측의 과대 과장 광고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분명 새로운 정상에 초보자도 짧은 슬로프가 아닌 국내 최대 길이의

2KM 이상의*(정확한 길이는 기억이 안나내요) 슬로프에서 스키와 보딩을

즐길수 있다고 했으나 정작 슬로프를 오픈하는 시점이 되자 마스터즈 강습 전용 슬로프라며 키위 슬로프라는 명칭을 마스터즈 슬로프라 변경햇습니다.



마스터즈 회원이라 함은 1인당 500만원의 가입비를 낸 로열그룹이며

돈없고 빽없는 사람들의 출입을 막는 철조망 역할을 하는 마스터즈 회원


사유슬로프를 짓는거 까지는 눈꼴시려도 어쩔수 없습니다만.

이 슬로프를 제공 해준다고 사탕발림으로 사람들을 모아놓고

갑자기 갑자기 마스터즈 전용이라고 발표합니다.

쇼핑몰 사기분양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휘닉스 파크 시즌권 이용자들의 집단 반발에 맞딱뜨리자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을 삭제하고 다음날 긴급히 시즌권을 환불해주겠다는 공지를 내 걸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소비자 불만을 해소해주려는 대응방안이 아닌 배째라는 말입니다.

시즌 초기 타 스키장(휘닉스 파크 포함) 시즌권 구입가격이 10만원정도

인상된 시점에서 당시 구입가격을 환불 해주겠다는 말인데 이는 울며

겨자먹기로 그냥 자사를 이용하라는 소리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시즌방이라는 숙소를 공동으로 임대하여 사용하는데

일인당 가격이 약 30-50만원 사이입니다.

물론 휘닉스 파크 근처 팬션 및 민박을 이용합니다.

또한 정기 셔틀 버스 비용이 약 15만원-20만원 정도입니다.

이미 많은 부대 비용들을 들인 사용자들에게 시즌권을 환불해 준다는 말은

배보다 배꼽이 더큰 부대비용들을 포기하고 타사 스키장을 이용할테면 하라는 심보라고 밖에는 볼수없습니다.

휘닉스 파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가보시면 분위기를 아실수 있습니다.

부디 대기업 삼성의 횡포에서 힘없고 돈없는 일반 계층들을 구해주세요.


일부 피해자들은 지금 대응하기 위하여 모임을 결성중이고, 소보원에 접

수하는 사례도 있는것으로 알수있습니다.

부디 국민의 권리를 위해 참여론의 선두에선 엠비씨에서 다시한번 삼성일가의 터무니 없는 횡포에 사정의 칼을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스키와 보드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전유물이 아닌지 오래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있는자와 없는자의 경계로 힘들어하는 세상인데,

다 잊고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고자 한느 곳에서 까지 빈부격차와 대기업의 횡포를 느끼지 않게 해주세요.




http://news.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643768&year=2005

위는 파란 뉴스를 링크한것입니다.
저작권 때문에 링크 합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잼나는 내용 이네요...



최근 이건희 회장이 겨울마다 찾아가 스키를 즐기며 계열사 사장단에게 ‘스키 경영’을 한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을 때 최대 수혜자는 바로 그 휘닉스스키장을 운영하고 있는 보광이었다. 일거수 일투족이 뉴스가 되는 뉴스메이커 이 회장이 스키장을 찾음에 따라 상당한 홍보효과를 얻었다. 또 이 회장과 삼성에서 삼성 사장단에게 고가의 마스터스 코스 회원권을 선물했기 때문에 수익면에서도 적잖이 도움을 얻은 것이다


그림설명 [2]: 지난 1월 29일 삼성전자 사장단이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스키강습을 받고 있다.


이 노무거때문에 쌍시옷 욕나올려구 그러네요...
Comment '1'
  • ?
    이현우 2005.12.31 06:14
    [ kcocr97@yahoo.com ]

    명성이 높으신 박순백님 께서 졸필을 명문이라 칭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누구 한사람의 피해가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대기업의 횡포에 속수무책으로

    밀면 미는데로 당기면 당기는 데로 휘둘리다가, 얫다 이거 먹고 떨어져라 던져주는 코묻은 돈으로 부터 위협당하는

    개미집단의 알량한 자존심과 대통령도 함부로 못한다는 권리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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