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시간이라 길게는 못 쓰겠네요.

얼음 거의 없고, 단단하게 다져져 에지 잘 들어가는 아주 좋은 눈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단체 수강생들이 많이 왔었는데, 그들은 초급 리프트만 탔기 때문에 나머지 리프트들 모두 대기시간 없었구요.

대기시간 적다는 이유로 다녀온 거였는데, 설질이 그렇게 좋을 줄은 몰랐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받쳐주니 다른 스키장들도 모두 설질이 그렇게 좋은지..?

어쨌든 사람까지 적으니까 오전의 좋은 설질이 오후가 되어도 거의 안 망가지고 유지되더군요.


이상, 노랑색 허접 보드복 입고 역시 노랑색 로시뇰 스키, 바인딩에 빨강색 부츠 신고 허접하게 스키타던 관광 스키어였습니다.

추신.

R라인 얼짱분도 가서 봤는데, 어째 작년보다 좀 더 튼튼해지신 듯... -_-;;

사진 하나 찍을까 했는데 마눌님 무서워서 포기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