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04.12.26 09:34
[서울리조트] 썰매장 별로 기분 안좋은 경험
조회 수 4100 좋아요 459 댓글 2
집에서 가까워서 25일 11시에 좋아하는 스키도 포기하고 애를 위해 썰매장으로 갔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주차장도 텅텅비어있고 맨 위층 지상에 주차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스키어, 보더들이 와있더 군요. 진짜 타고 싶었지만 애를 위해서 썰매장으로 갔습니다. 가격은 대인 10,000원 소인 8,000원 좀 비싸다는 느낌이지만 주변 썰매장에 비해 긴 길이를 가진 썰매장이라 표를 사고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면서 오른쪽 화장실 쪽에선 왜이리 냄새가 심한지 일단 첫인상이 여기서 망가졌습니다.
그래도 자연현상이니 어쩔수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올라갔지만 정작 썰매를 고를려고 하니 참 난감하더군요. 썰매를 작년 이후로 꺼내지 않았는지 먼지에 벌레시체들이 우글, 쌀겨 같은것도 마구 묻어있고 뒤가 구멍난 썰매에 파손된 것 등. 진짜 고르는데 망설여지더군요. 날 잡아서 하루정도 물로 닦기만해도 되는걸
그게 귀챦은건지 그대로 놔뒀다는게 영 기분 나쁘더군요. 다행히 수건을 가지고 가서 일단 눈으로 닦고 나서 닦고 탓습니니다. 도대체 만원씩이나 받으면서 이런 관리를 한다는게 참 어이가 없더군요. 몇번 타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 유아용 장난감 스키를 가지고 슬로프로 갔습니다. 물론 아기가 4살이니 스키타는건 무리라서 일단 이런거다 알려줄려고 가능한 안전한곳을 찾아서 구석으로 가서 놀게 했습니다. 그런데 패트롤이 오더니 여기서 있지말고 저쪽으로 가라는 거였습니다. 가리킨곳이 사람이 많고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슬로프 한가운데 저희애처럼 장난감 스키가지고 가운데서 노는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슬로프 바닥 한가운데는 중급슬로프이고 서울리조트 구조상 슬로프 대기장소가 좁습니다. 그런데 만일 스키타는 어른과 부딪힌다면 애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더군요.
그리고 할말이 없으니까 한다는 소리가 신발신고 들어오면 안된다나요? 그순간 패트롤 신발을 보니 자기도 운동화를 신었더군요.나참 웃겨서 그래서 제가 뭐라했습니다. 그쪽은 왜 운동화신고 있냐고? ^^ 말을 못하더군요. 저도 슬로프에 신발신고 가지말란 소리는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게 슬로프 한복판도 아니고 끝부분인데 구경온분도 많고 눈을 즐기러 온분도 많은데 오히려 분위기를 띄워도 안될판에 찬물에 기분까지 상하게 하니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리고 슬로프에 신발신고 가면 슬로프 망가진다고하는데 전 솔직히 그말 이해 안갑니다. 신발보다 스키부츠가 더 무거워서 망가트릴수 밖에 없는데 그게 이유가 되나요? 그렇다면 용평같은데는 엉첨나게 신발신고 많이 다니던데 그 사람들 다 제재해서 쫒아야 겠네요? 스키장에 스키만 타러옵니까? 분위기 즐기러 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서울리조트는 가족단위 스키어가 타 스키장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오히리 분위기를 살릴생각보다 기분만 상하게 하니 ... 관리자가 머리 있다면 아이들을 위해서 구석에 안전하게 팬스치고 놀게하겠습니다. 어차피 그애들이 일이년 안에 미래의 고객이 될거니까 그정도 투자가 문제가 아닐겁니다.
할말없으면 하는 소리인 상부에서 시켜서 그러는거니 이해해 달라하는 소리를 듣고 아뭏든 패트롤 지시에 따라 옮겼지만 기분은 진짜 나쁘더군요. 더 위험한 장소로 옮긴다는게... 좀 타고 영기분도 안나서 갈려고 나가는데 썰매장 옆에 있는 간이 천막으로 된 꿀타래, 뽑기 매장에서 불이 나서 검은연기가 장난아니게 나더군요. 순간적으로 불나서 빨리 꺼졌지만 유독가스 진짜 심했어요. 나중에 보니 천막 일부가 탔는데 아마 전기 합선인듯 해 보이더군요. 진짜 여기 관리 개판이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서울리조트가 원래 좀 재정이나 모든면에서 문제가 있는걸 아는 저로서는 다신 오고 싶은생각 없게 만드는 하루였습니다. 돈드는거 아닌데 약간의 신경만 쓰시면 충분히 고객을 감동 시킬텐데 왜 담당자들은 그걸 못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과장을해서라도 분위기를 밝게 할려고 노력하는 타 스키장과 비교해보면 왜이리 차이가 지는지
앞으로 이쪽으론 올생각 완전히 접었습니다. 다른스키어들이 이쪽가는걸 왜 그렇게 말리는지 새삼 다시 생각나게 만드는 하루 였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주차장도 텅텅비어있고 맨 위층 지상에 주차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스키어, 보더들이 와있더 군요. 진짜 타고 싶었지만 애를 위해서 썰매장으로 갔습니다. 가격은 대인 10,000원 소인 8,000원 좀 비싸다는 느낌이지만 주변 썰매장에 비해 긴 길이를 가진 썰매장이라 표를 사고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면서 오른쪽 화장실 쪽에선 왜이리 냄새가 심한지 일단 첫인상이 여기서 망가졌습니다.
그래도 자연현상이니 어쩔수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올라갔지만 정작 썰매를 고를려고 하니 참 난감하더군요. 썰매를 작년 이후로 꺼내지 않았는지 먼지에 벌레시체들이 우글, 쌀겨 같은것도 마구 묻어있고 뒤가 구멍난 썰매에 파손된 것 등. 진짜 고르는데 망설여지더군요. 날 잡아서 하루정도 물로 닦기만해도 되는걸
그게 귀챦은건지 그대로 놔뒀다는게 영 기분 나쁘더군요. 다행히 수건을 가지고 가서 일단 눈으로 닦고 나서 닦고 탓습니니다. 도대체 만원씩이나 받으면서 이런 관리를 한다는게 참 어이가 없더군요. 몇번 타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 유아용 장난감 스키를 가지고 슬로프로 갔습니다. 물론 아기가 4살이니 스키타는건 무리라서 일단 이런거다 알려줄려고 가능한 안전한곳을 찾아서 구석으로 가서 놀게 했습니다. 그런데 패트롤이 오더니 여기서 있지말고 저쪽으로 가라는 거였습니다. 가리킨곳이 사람이 많고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슬로프 한가운데 저희애처럼 장난감 스키가지고 가운데서 노는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슬로프 바닥 한가운데는 중급슬로프이고 서울리조트 구조상 슬로프 대기장소가 좁습니다. 그런데 만일 스키타는 어른과 부딪힌다면 애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더군요.
그리고 할말이 없으니까 한다는 소리가 신발신고 들어오면 안된다나요? 그순간 패트롤 신발을 보니 자기도 운동화를 신었더군요.나참 웃겨서 그래서 제가 뭐라했습니다. 그쪽은 왜 운동화신고 있냐고? ^^ 말을 못하더군요. 저도 슬로프에 신발신고 가지말란 소리는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게 슬로프 한복판도 아니고 끝부분인데 구경온분도 많고 눈을 즐기러 온분도 많은데 오히려 분위기를 띄워도 안될판에 찬물에 기분까지 상하게 하니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리고 슬로프에 신발신고 가면 슬로프 망가진다고하는데 전 솔직히 그말 이해 안갑니다. 신발보다 스키부츠가 더 무거워서 망가트릴수 밖에 없는데 그게 이유가 되나요? 그렇다면 용평같은데는 엉첨나게 신발신고 많이 다니던데 그 사람들 다 제재해서 쫒아야 겠네요? 스키장에 스키만 타러옵니까? 분위기 즐기러 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서울리조트는 가족단위 스키어가 타 스키장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오히리 분위기를 살릴생각보다 기분만 상하게 하니 ... 관리자가 머리 있다면 아이들을 위해서 구석에 안전하게 팬스치고 놀게하겠습니다. 어차피 그애들이 일이년 안에 미래의 고객이 될거니까 그정도 투자가 문제가 아닐겁니다.
할말없으면 하는 소리인 상부에서 시켜서 그러는거니 이해해 달라하는 소리를 듣고 아뭏든 패트롤 지시에 따라 옮겼지만 기분은 진짜 나쁘더군요. 더 위험한 장소로 옮긴다는게... 좀 타고 영기분도 안나서 갈려고 나가는데 썰매장 옆에 있는 간이 천막으로 된 꿀타래, 뽑기 매장에서 불이 나서 검은연기가 장난아니게 나더군요. 순간적으로 불나서 빨리 꺼졌지만 유독가스 진짜 심했어요. 나중에 보니 천막 일부가 탔는데 아마 전기 합선인듯 해 보이더군요. 진짜 여기 관리 개판이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서울리조트가 원래 좀 재정이나 모든면에서 문제가 있는걸 아는 저로서는 다신 오고 싶은생각 없게 만드는 하루였습니다. 돈드는거 아닌데 약간의 신경만 쓰시면 충분히 고객을 감동 시킬텐데 왜 담당자들은 그걸 못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과장을해서라도 분위기를 밝게 할려고 노력하는 타 스키장과 비교해보면 왜이리 차이가 지는지
앞으로 이쪽으론 올생각 완전히 접었습니다. 다른스키어들이 이쪽가는걸 왜 그렇게 말리는지 새삼 다시 생각나게 만드는 하루 였습니다.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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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가는 이유가 당연히 있는것 아닙니까..자기들의 장점(지리적으로 가깝다 등등)을 살리지도 못하고 지금은 질보다도 써비스를 우선해서 고객들이 찿는데도 아예 무시하는데 어떻게 잘 될리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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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서울리조트의 초창기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 큰? (규모튼 까르푸나 이마트 주차장보다 큰)주차빌딩 이 꽉차서.. 밑에 층에 이면주차로 차를대고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뭐 이렇게 사람이 많냐고 투덜거리던 그런 스키장이었습니다.
바보? 가 아닌 담에야 망할 이유가 다 있는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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