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vcast.naver.com/v/210947

 

 

 

마눌이 지른 스웨덴 쿵스레덴입니다.

 

백패킹 같이 다니는 지인과 마눌이 의기투합해서

스웨덴 쿵스레덴 110km를 트레킹 가기로 했습니다.

추석때 갈건데 이미 비행기표는 예매해 뒀구요.

 

출발 지점부터 110km 코스까지

이 코스를 4박 5일 계획으로 가게됩니다. 인원은 총 7명

 

 

 

 

 

 

 

 

 

 

출발점부터 종착점까지 총 7개의 산장이 있습니다.

각 산장에서 물과 음식을 보급하면 되는데

 

보시다시피 7개의 산장이 있으므로 6박 7일로 가면 딱 좋은 코스인데

4박 5일로 가는 이유는

 

이걸 계획한 사람의 일정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는 이렇게 빡빡한 트레킹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왕 이리된거 하는수 없습니다.

7박으로 가도 만만치 않은 거리이니 저는 7박을 기준으로 삼고 훈련을 돌입합니다.

 

 

 

 

 

 

 

 

 

추석때까지 당분간 캠핑은 뒤로 미룰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지난주 토요일은 마눌과 북한산으로 체력 훈련을 갔습니다.

등산 앱에 보이는 바와 같이

 

아침 7시 40분에 출발을 해서 13km를 10시간을 걸었습니다.

코스는 집 바로 뒤의 불광동 쪽두리봉에서 출발해서

 

쪽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문수봉,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 마지막 백운대까지

잘타는 사람은 6시간이면 가는 거리를 10시간이 걸렸습니다.

 

마눌은 마지막에 발이 아파서 거의 무아지경에서 혼이 나가더군요

저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가벼운 배낭에 이렇게 힘든데

쿵스레덴은 백패킹 배낭에 20km 매일 걷다시피 해야 되니

 

북한산과 차이점이 있다면 쿵스레덴은 거의 평지로 경사도 완만하다는 점

 

한 달 정도 훈련을 해보면 쿵스레덴을 갈지 안갈지 몸이 먼저 알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