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뇰 히로 엘리트 티타늄 길이 추천 꼭 좀 부탁드려요~~~^^

55면 아직 한창 타실 나이인데...
꾸준히 강습 받는데도 안 느는 이유는 제가 보게엔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1. 비시즌 운동을 안 해서 체력이 약하다.
스키는 하면서 체력이 늘어가는 운동이 아닙니다. 소모되는 쪽이지요. 특히 나이가 중년 이상이면 관절 인대 등 연조직도 무리가 되고, 피로가 누적되어 시즌 말로 갈수록 제대로 타기 어려워집니다. 체력이 약하면 강사의 시범을 따라하지 못하고, 연습할 때도 힘이 부치니 점점 자세가 이상해집니다. 고치는 것도 어렵고요. 자전거, 인라인, 수영 ,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2. 강사를 잘못 만났다.
과거 컨벤셔널 스키 시절 기술로 기르치는 강사 아직도 많습니다. 계곡으로 몸을 던지듯 하며 부츠 혀를 정강이로 누르는 과도한 전경, 스키 뒤를 쓸듯이 억지로 발목을 싸써서 돌리는 턴, 과도한 업다운 등이 그 특징입니다. 길이가 짧고 사이드컷이 있는 카빙 스키로 그러면 중심이 앞뒤로 흔들리고 직진성이 없어서 좌우로도 흔들림이 생깁니다. 날이 잘못 먹으면 넘어지거나 날이 빠져 버리죠. 구식이 다 나쁜 건 아니나 장비 특성을 무시하고 가르치면 안 됩니다.

나이도 체력도 비슷한 제 경험으로는요...

 

로시뇰 Hero Elite ST TI 157cm 보다는 Hero Elite ST 166cm 또는 Demo Beta 166cm 를 적극 추천합니다.  

둘 다 티타날 대신 다소 플렉스가 약한 카본 보강재를 사용한 스키판인데요.  차이는 디자인과 바인딩, ST는 Axium, Demo Beta가 Axial 입니다.

 

신장이나 체중으로 볼 때, 157cm는 절대로 너무 짧습니다.  오히려 체력이 약한 시니어에게는 단단하지 않은 165cm 정도의 스키판이 다루기도 편하고 기술을 연마하는데 적합합니다.

 

저도 옛날에는 9sl(ST TI 구모델)을 사용했는데 나이들면서 체력이 떨어져 언젠가부터는 스키판에 질질 끌려 다니는 사태가 벌어져서 오랜 고민 끝에 8sl(ST 구모델)로 바꾸면서 다시 스키가 재미있어지고 기술 향상에 힘쓰게 되었습니다.  양판 최상급 모델에 매달렸던 제 자신이 어이없게 느껴졌습니다.  체력과 실력에 맞는 스키와 부츠를 사용하면 스키가 정말 재미있어지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금년 15/16 Demo Beta 는  컬러도 저희 나이에 걸맞게 블랙이 주이고 Axial 바인딩은 Axium에 비하면 그 고급스러움과 견고함이 우수합니다.  Demo Beta 166cm 에 한표 더 던집니다...

 

이번 시즌에도 즐겁고 안전한 스킹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잘 지내시죠?
저도 RED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즐거운 시즌 보내시구 무주에서 뵐 수 있겠죠.

HERO ELITE ST-TI 167CM 타는데 오후에는 체력이조금씩 딸림을 느낍니다

저도 저질체력인점도 있겠지만 만만한스키는 아닌것같습니다

저는 ST추천  (디자인때문에^^)밝은 빨강이 슬로프에서 눈에확들어 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