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럴턴 업다운 시점이 궁금합니다.

초보의 입장에서 한말씀 드립니다.

1)아래 그림처럼 1번에서 출발하면 계곡쪽발인 왼쪽에 체중을 싣어 타는데요 ㅡ 맞습니다.

이 체중을 오른쪽으로 옮기는 시점이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ㅡ 2번에서 3번으로 진행하면서 뉴트럴

계곡쪽 스키로 회전을 시작한 후에 산쪽 스키였던 오른쪽 스키로 체중을 옮기라고 알고 있는데,

그럼 3번과 4번 사이에서부터 오른쪽발에 체중이 실리면 되는 건가요?? ㅡ 아닙니다.3번에서

오른쪽발 플레이트가 폴라인(슬롭과평행이될때)까지 기다렸다가 폴라인떨어지면 다운입니다.

2번과 3번 사이 지점부터 오른쪽 발에 체중을 싣는데 ㅡ 안됩니다, 이구간에서 오른쪽으로

힘을 실으면 에지가 미리박혀 원활한턴이 이루어지지않고 속도가 나가되어있습니다.

편하게 스키판위에 선다고 생각하시고 좀더 기다리실줄알아야합니다(폴라인기다리기)

그렇게하면 오른발을 무리하게 꺽는 피봇팅을 쓰지않게되며 자연스러운 자세가됨

2) 2번과3번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스키판위에 힘을빼고서시고(뉴트럴구간) 오른쪽발이

슬롭과 평행이되는 시점에(바깥발폴라인) 가압(다운) 하시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안전한 시즌 되세요 ^ㅡ^

그림으로보면 1번이 벌써 사활강의 반이 지난 구간이군요 ^^ 그럼 벌써 업으로 체중이동이 시작되어야 지요

그림상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1번과 5번을 폴라인이라고 보면 (1-5 번을 가로지르는 선을 그어 보시죠)

 0부터 출발한다고 보면  0부터 1까지는 왼쪽 바깥발 다운이 들어가겠네요

1부터 (펜스를 바라보는 정대시점) 에서 부터 바깥발 가압이 풀리면서 산쪽발로 체중이동을 진행해야 합니다.

2번과 3번이 있는데 3번에 다운이 들어가면 늦습니다.

스키가 떨어지는걸 기다리는거는 1번에서부터 체중이동을 진행하면서 기다리고 2번이 스키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

2번에서 눌러주고 4번 (펜스정대 시점으로 보겠습니다) 에서 다시 업을 시작하셔야 하니다.

3번은 그냥 바깥발로 버티고 돌아간는 턴의 정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니다.

폴라인에서 다운이 들어가면 일단 다운시점이 늦습니다. 스키도 매끄럽게 돌아가지않아 이쁜호를 그릴수도 없고

스키가 천천히 떨어지면서 갑자기 휙돌아가는 이상한 리듬이 생깁니다.

그리고 다운이 길어지면서..(2-4 구간 다운과 3-5다운 구간을 비교해보십시오 3-5 구간 다운이 다음 사활강이 길지요)

업구간이 짧아지면서 급해지고 ...우리 초보들의 제일 큰 적..몸턴이 무조건 발생합니다. 

오늘 게이트 타면서 느낀건데 역시 가압시점이 빨라야 다음 턴을 위한 준비도 여유가 생기고 턴도 이쁘게 그려지더군요

검증시험에 슈템 전반부가 있습니다. 왜 있을까요 ..전반에 눌러줘야 패러렐도 리듬을 갖고 탈수있고

숏턴때도 여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림이 좀 애매해서 숫자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요지는 폴라인 떨어지기전  2, 아무리 늦어도 2.5안에는

가압이 들어가야 합니다.

굳이 정리하자면

1 - 2.5 :  up으로 인한 체중 이동

2.5 -4     down

4 - 5.5  다시 up으로 인한 체중이동

5.5 부터 다시 다운..   

제 생각을 말씀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위 그림대로 스키가 회전한다면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저런 모양이 나올려면 1번정도 에서 힘을 산쪽으로 옮겨야지만 저런 모양이 나옵니다. 스키가 폴라인으로 떨어질려면 이미 산쪽 스키에 힘이 옮겨져야합니다. 고로 저 그림대로라면 폴라인(3)은 이미 한쪽발(산쪽발)에 힘이 들어 간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3번에서 다시 산쪽에 힘을 주는 일은 일어 나지 않습니다. 사활강중 어느 싯점이든 한쪽발(산쪽발)에 힘을 주면 스키는 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사활강을 길게 하다 힘을 옮기면 롱턴이 되는거고.. 중간으로 하면 미들턴이 되는거고... 빨리 하면 숏턴이 되는 것이지요.  스키가 폴라인을 따라 회전 (턴)하고 있는데 어느 포인트에서 체중 이동를 하느냐는 적절하지 않은 질문입니다. 턴이 된다는건  이미 체중이동으로 스키가 돌아가고 있기때문에....

질문자분께서 2,3번사이에 체중을 옮기신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건 확실히 체중이동이 안되서 부자연 스러운 턴이 되는 것이지 너무 늦게 힘을 옮긴다는건 맞지는 않는 말입니다. 사활강중 한쪽발( 산쪽발)에 힘을 주면 그때부터 스키는  반대편으로 회전 합니다. 

또 말씀하신게 급사면에서 더욱 그렇다고 말씀하시는데... 급사면에선 신체 중심 이동이 더욱 쉽지 않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스키위의  체중에 대한 힘은 평지에선는 중력(F=mg) 의 영향만 받지만 경사면에서는 두가지 성분 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체중이 누르는 힘 ( F=CosΘmg )  다른 하나는 스키가 나가는 운동의 힘 ( F=SinΘma ) 이두성분의 벡터 합이 스키가 받은 힘이 됩니다. 주어진 식에 보는 봐와 같이 경사도(Θ)에 따라 경사가 높으면 누르는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경사가 높으면 스키를 누르는 힘보다 떨어지는 힘이 더 강하다는 이야깁니다. 그러니 힘를 줘도 평지보다 누르는 힘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느끼실거구요...

그래서 급사면에선 체중이동이 완사면 보다 쉽지 않은것 입니다.   이러한 이유가 있기때문에 완사면에선 잘되는데 급사면에선 잘안되는것 입니다. 아무리 완사면에서 연습한다고 해도 급사면 가면 잘 안될겁니다. 경사를 높여가며 경사에 적응하는 효과적 신체이동을 익히셔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