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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라파엘입니다.

하프스윙을 똑딱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과연 어디까지 하고 박정민선생님께 연락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
풀스윙 들어가서 연락드릴까 싶습니다. ^^ (유완석 선생님의 연락도 기다리고 있긴 합니다만... ^^)

암튼.. 매일 열공중입니다. ㅇㅎㅎ

일단, 제가 가진 중고채들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1) 아이언 셋트 (3~9, P, W, 60도)

2) 7번 우드

3) 킹 코브라 드라이버 9.0

입니다.

퍼터와 드라이버가 없는 현실에서.. ^^

1) 퍼터를 새로 사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중고를 구해볼까요?
  주위에서 골프 치는 사람들의 반응은 2가지 입니다.
   1-1. 새것을 사서 자기에게 맞는 것으로 질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퍼터는 초보라고 해서 망가지지 않는 것이므로 사는 것이 좋다.
   1-2. 중고를 구해서 자기에게 맞는 것을 찾아라. 어짜피 자신에게 맞는 퍼터 찾는 것이 무척 힘들다. 찾기전까지 중고 사용하는 것이 낫다.

2) 우드를 구해야 하나요? 7번 우드 하나 있어서..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3,5번 우드를 구하는 것이 좋긴 하겠는데... ^^
    주위의 사람들이나 프로 모두 다른 의견이라..종합하기 힘드네요.

그럼 귀얇은 라파엘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
Comment '11'
  • ?
    한기정 2011.10.05 23:43
    [ rainbaum@hanmail.net ]

    제가 안쓰는 퍼터가 하나 있군요. 괜찮으시면 제가 드리겠습니다. Fat Lady 라고 닉프라이스가 전성기때 사용하던 반달형 퍼터입니다. 이거 쓰시다가 나중에 맘에 딱 맞는 것 새것으로 사세요. 지금은 아마 오래 사용할 퍼터 사기 힘들 겁니다.이멜 보내세요. 우드도 7번으로 연습하다가 나중에 사시기를 권합니다. 정 사고 싶으시면 5번 정도를 테일러메이드나 캘러웨이가 값도 싸고 리스크가 적으니 사시던가요.^^
  • ?
    김선교 2011.10.06 01:18
    [ kskinlin@dreamwiz.com ]

    초보지만 한 말씀드리면^^,

    골프 입문 한달 정도시라면 퍼터나 우드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머리 빨리 올리러 나가시더라도 퍼터는 물론 필수지만
    우드 쓸일은 없으실 겁니다...^^

    제 경우는 작년 가을에 입문 후 7번 아이언만 가지고
    레쓴받다가 3개월만에 머리 올렸는 데,

    머리올리기 1주일 전에 퍼터와 드라이버 구입해서
    몇 일 휘두르다 얼떨결에 나갔습니다...-_-;

    그 후 몇차례 라운딩할 때도 우드나 유틸없이 나갔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도 우드 없습니다.
    우드없이 유틸만 두개 넣고 다닙니다.

    나중에 머리 올리실 때는 평생 기억에 남으실 겁니다.

    첫 홀에서 티샷할 때 가슴이 두근두근두군...
    스키 중강 볼 때 출발점에 섰을 때와 비슷한 느낌...^^

    그냥 참조만 하시길 바랍니다...^^
  • ?
    박정민 2011.10.06 10:25
    [ chemtec01@yahoo.co.kr ]

    이종국 선생님 ^^
    한기정 프로님과 김선교 세미프로님이 말씀하신것이 정답입니다.
    우선 지금 당장 드라이버,우드 퍼터는 필요 없습니다.
    혹시 지금 레슨받으시는데 레슨프로께서
    "너는 골프를 잘 칠수 있게 타고난 신동이다" 라든가 "한달만에 모든 기본기가 끝날것 같으니 지금부터 실전 준비를 하자" 라는 얘기가 있다면 지금 준비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지금 하시는 기본스윙을 충분히 연습한뒤에 드라이버는 저에게 퍼터는 한기정 프로님께 받으시는게 최선입니다.
    우드는 글쎄요 ... 개인적으로 머리를 올리더라도 몇달은 칠기회가 없거나 기회가 있더라도 않치게 될 가망성이 많으므로 지금 서두루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가장 최선은" 지금 돈들이지말고 주변에서 얻어라" 입니다.
  • ?
    이종국 2011.10.06 11:08
    [ raphael@etri.re.케이알 ]

    한기정 프로님, 박정민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ㅎㅎ 제 성격 자체가 미리 미리 준비해두는 스타일이라서.. ^^
    (저는 꼼수입니다. 많이 꼼꼼(?)한 편? 입니다. ^^)

    그리고, 저.. 공 몸치입니다. -_- 타는 것과는 친해도 공하고는 영 친하지 않아서..-_-
    레슨프로께서 그러더군요. "딱 하나 잘하는 것 있어요."
    "뭔데요?"
    "발목하고 종아리 힘이 무지하게 좋아요. 딱 버티는 것이 끝내줘요. 다른 거는 좀...
    허벅지 위로는 힘이 모자란지, 너무 유연한지 제가 판단이 안서네요. -_-"
    -_-
  • ?
    박용호 2011.10.06 14:58
    [ hl4gmd@dreamwiz.com ]

    이종국 선생님. 아시다시피 스파크 칼럼이 무자기 겸손하고 실력에 점수를 줌에 있어서 '짠 동네'잖아요? ^^

    위의 고수분들 말씀을 들으면 손해 보지 않을 겁니다. 박정민 선생님의 말씀 중에서 보자면 "너는 골프를 잘 칠수 있게 타고난 신동이다" 라든가 "한달만에 모든 기본기가 끝날것 같으니 지금부터 실전 준비를 하자" 라는 얘기가 있다면 지금 준비하시고 라고 하셨는 데 만약 제경우에 저런 경우가 생기면 저는 그 프로와 이별합니다.-_- 배우는 사람들이 보통 3개월 배우면 주위분들이 필드 나가자고 유혹합니다. 여기에 속지 마시고 열심히 한 일 년 칼 갈으십시오. 7번이든 5번이든 한가지 채만 가지고 열심히 휘두르다 보면 감이 오기 시작합니다. 물론 앞으로 잘 치려고 마음 먹은 분들에 한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일단 스윙을 만들다 보면 어느 채나 스윙은 같은 겁니다. 젓가락을 에로 들면 우리나라 젓가락질 하다가 중국 요리 먹으로 가서 긴 젓가락 사용하면 잘 되는 거랑 거의 같습니다.^^

    골프계의 100% 거짓말은 " 난 운동삼아서 배우니까 스코어는 신경 안 써." 이거 이거... 일만 프로 거짓말이에요. 말은 그렇게 하지만 타이거 우즈같은 샷을 하고 싶은 거지요.^^*

    저의 소견은 한기정 선생님이 주시는 퍼터는 얼른 마음 바뀌기전에 챙기십시오. 그리고 일반 골퍼들이 첫 라운딩 가서 세컨 샷은 무조건 우드 잡고 좌절을 맛 본 후에 더 열심히 연습하거나, 자신 있는 아이언 두번 치는 것이 스코어 관리에 도움이 된 다는 걸 안 이후에나 필요한 채가 우드입니다. 공을 땅에 내려 놓고 치는 채 중에서 제일 긴 것이 우드이니 이론 상으로는 드라이버 보다도 더 어려운 채 입니다. 스코어 100을 깰 때까지 필요 없는 채가 우드라고 합니다.^^* 우드 쳐서 오비나느니 아이언 두 번 쳐서 한 타 손해 보는 것이 남는 겁니다.^^*

    그리고 현재 실력으로 필요 없는 채가 60도 웨지입니다. 이 채는 공부터 깨끗하게 때릴 수 있는 경지에서나 필요한 채입니다. 많이 봐줘서 보기 플레이어들이 그동안 연습한 내용을 고수님들에게 실력도 점검 받을 겸 뭔가 한 번 보여 주고 싶을 때에 필요한, 그러나 10번 시도 중 자기가 원하는 걸 두 어번 보여 주는 채이고, 나머지 8번은 반드시 스코어 급상승 시키는 데 일조하게 되는 채입니다.^^*

    평소 존경하고 만나보고 싶은 이종국 선생님이 골프 입문 하셔서 100돌이 실력인 저이지만 그간의 경험을 나누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이니 고수님의 의견에 반하는 소견은 그냥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 ?
    최규헌 2011.10.07 11:36
    [ letitsnow@naver.com ]

    이종국 선생님,

    잔차, 오디오, 카메라, 골프채 등등 지 꼴리는 대로 다 사는 박용호 샘 같은 분들이
    남들 우드 하나 사겠다는데 끝까지 바지끄뎅이 붙잡으면 쫌 짱나죠?

    근데 그게 진리라면 좀 꼽더라도 천천히 사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혹시 장비 지름질 또는 바꿈질에 익숙해 있으시다면 5번 우드 정도는 하나 사셔도 될 듯.
    4번 이상의 우드는 프로의 영역이라고 생각되므로 7번, 5번 우드면 충분하실 겁니다.


    그리고 골프계에 많이 알려져 있는 격언이 있습니다.

    "친구에게는 60도 웨지를 선물하고, 마눌에게는 피칭 웨지(48~52도)를 선물하라."

    맨날 내 돈 따먹을 궁리만 하고 있는 친구 넘에게나 줘버리라고 할 정도로 60도 웨지는 정타
    가격이 어려운 채입니다. 60도는 골프백에서 빼버리고, 나중에 라이벌이 생기면 그 넘한테
    선물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아래의 14개 채를 들고 다니며 열심히 삽질 중입니다.

    퍼터
    웨지 4개(56, 52, 49, 45도)
    아이언 9~5번
    5번 유틸리티(25도)
    7번, 5번 우드
    드라이버
  • ?
    반호석 2011.10.07 14:54
    [ vanny@dreamwiz.com ]

    페어웨이 우드는 모든 채 중에 가장 정확한 궤도와 임팩을 요하는 채입니다. 드라이버는 티업을 하니 오히려 쉽지요.
    그래서 저는 80대를 안정적으로 칠 정도가 아니면 페어웨이 우드를 권하지 않습니다.
    저도 그 수준이 되어서야 페어웨이 우드를 넣고 다녔습니다.

    그럼 그런 채로 연습을 해야 연습이 되지 않겠냐는 반문을 할텐데...
    그럼 모든 사람이 다 우드연습만 할겁니다.

    퍼터는 필드 나가기 일주일 전에 사면 됩니다. 그전엔 연습장 걸로 어떻게 하는 거다 정도만 익히시고요.
    사놓고 집에서 연습한다고요? 이틀 정도 하고 안한다에 제 퍼터 겁니다. ^^

    평균타로 계산해서 95타 (백돌이) 정도 칠때까지는 채는 10개도 필요 없습니다.

    1W(도라방) 6, 7, 8, 9, P, S 퍼터.
    이렇게 8개로 치는게 14개 갖고 다니는것보다 점수도 잘나오고 스윙도 안정된다는데 제 도라방을 겁니다. (뭘 이렇게 많이 걸어? 이러다 채 안남아날듯 ㅋㅋ)

    저도 최규헌 싱글님처럼 4번 이상 우드는 안갖고 다닙니다. 5번 우드가 있지만 거의 안씁니다.
    3번우드를 들고 필드에서 겁없이 빼는 사람은 핸디 5이하의 왕싱글이거나 초보이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2년후에 이 리플을 보면 진리였구나 싶으실 겁니다. ㅋㅋ
  • ?
    박용호 2011.10.07 16:24
    [ hl4gmd@dreamwiz.com ]

    반호석 선생님, 추천 때립니다. 100돌이 골퍼는 밑줄 좌~~악 쳐두고 암기해야 할 명언입니다.^^

    제가 지금 보다도 더 초보인 2년전에 드라이버 슬라이스 나서 페어웨이 우측 언덕받이에 공이 놓여 있었고 무릎 정도에 위치한 볼을 뭘 모르고 3번 우드잡고 투 온 시킨 적이 한 번 , 딱 한 번 있었습니다. 동반자인 프로. 싱글 골퍼도 투 온 실패.^^ 쓰리 퍼터해서 보기였지만 우헤헤헤... 그 날을 한 방을 2년 내내 울궈먹고 있습니다.^^

    지금은 세컨샷, 우드는 안 잡습니다. 마음이 내켜, 잘 쳐질 것 같을 때 한 번 쳐보지만 역시나~~ 할 때가 많더군요. 올해 필드 경험은 지난 달에 한 번 나간 놈이니 초보의 재롱으로 아시고 그냥 웃으면서 읽어 주세요. ^^
  • ?
    이종국 2011.10.07 16:41
    [ raphael@etri.re.케이알 ]

    우짭니까..바니형님.. 퍼터 잃으셨는뎁쇼. ^^

    얼마전에 친구녀석에게 투볼퍼터 빌려서 집에서 동전치기 연습 3일째 연마중입니다. ^^
    (일본 만화 '골프 여제' 보면 퍼터로 동전을 치라고 나와서리.. ^^ 그 만화 처럼 옷 다 벗고 치거나 눈위에서 일자로 치는 것은 못하겠지만.. ^^ )
    그렇게 몇번 치다가 좀 재미있게 치고 싶으면 동전 2개를 띄어 놓고 칩니다. ^^
    저 의외로 독합니다. ^^ 아직 모르셨습니까? ㅋㅋ

    오늘 한기정 프로님께서 퍼터 보내셨다고 메일 보내셔서
    (한기정 프로님 감사드립니다. ^^)
    퍼터 보다는 우드나 도라방으로 주세용.. ㅋㅋ

    그럼 이만
  • ?
    김선교 2011.10.07 17:20
    [ kskinlin@dreamwiz.com ]

    저는 초보지만 필드에서 가끔씩 19도 유틸도 사용합니다.
    (파5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에 잘 떨어져서 라이좋을 때만)

    제대로 맞으면 빨래줄처럼 200야드 이상 나가고 기분 무지 좋지요...
    (그럴 확률이 가뭄에 콩나듯이 무지 떨어지지만...ㅋ)

    제 레쓴 프로께서 전에 그러시더군요.

    필드에서 그날 아이언 무지 안 맞을 때는 그거라도 함 휘둘러 보라고...^^*
    프로들도 아이언 감이 좋은 날은 굳이 유틸이나 우드 잘 안 잡는다 하네요.

    암튼 20도 이하 우드나 유틸은 졸라 어렵습니다.
    처리리 드라이버가 더 쉽죠.

    중요한 점은 연습장과 필드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겠습니다.

    잔디 적응이나 환경이 다른 점도 중요하지만, 필드에서
    멘탈의 중요성을 다닐수록 절실히 느낍니다.
    (골프 멘탈의 영향은 스키보다 백배는 민감한 것 같아요...-_-)

    그래서 일년 연습장 매일 다닌 사람과 한달 필드나간 사람이
    경기하면 후자가 이긴다고 레쓴 프로께서 귀뜸해 주시더군요.

    싱글 수준의 아마추어 골퍼가 싱글 유지하려면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최소한 필드 나가 주어야 한다 하시고요...

    가장 이상적인 것은 연습장과 필드의 병행인 데, 아마추어로서
    시간, 경제적으로 쉽지 않은게 현실이죠...-_-;

    그러니 이곳에서의 싱글 분들은 가정을 포기한 분들이죠...ㅋㅋ
  • ?
    반호석 2011.10.07 20:27
    [ vanny@dreamwiz.com ]

    에이... 동전 놓고 몇개 때리는걸 가지고 연습했다고...
    매트 깔아놓고 공 쌓아놓고 천번 때리고 허리펴기 정도는 해야지... ㅋㅋㅋ
    (아 구차하다 ㅠㅠ)

    아 쪽팔려라... 나중에 라운딩 같이 하면 그때 봄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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