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게시물은 홈페이지 관리자에 의하여 " "란으로부터 이동되었습니다.(2012-05-09 14:21)

---

로지텍 사의 G9, G5 레이저 마우스

마우스가 없어서 이런 제품을 사지는 않았겠지요?^^; 더 나은 제품이 있나 살펴보다가 괜찮은 게 보이기에 구입한 것입니다. 원래는 G9 마우스만 샀는데, 사무실에서 쓰다 보니 워낙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되어 집의 컴퓨터에서 사용할 마우스도 하나 더 산 것입니다.


- G9 레이저 마우스.

그럼 회사에서는 왜 더 비싼 G9 마우스를 샀고, 집에서 쓸 것으로 같은 걸 사지 않고 한 단계인지 두 단계 아래의 G5를 샀는가? 이유는 가격 대 성능비를 따져볼 때 G5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즉, G9 마우스는 좋기는 한데, 말하자면 overkill적인 성능 때문에... 제가 원하는 것 이상의 성능들은 사실 필요가 없고, 또 더 나은 걸 만들어야한다는 로지텍 사의 강박관념이 꼭 필요치 않은 다른 기능들도 많이 추가해 놓았더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가격 대비로 따져보니까 G5 정도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고, 사실상 사용하면서 보면 G5에서도 괜한 돈을 들인 부분도 좀 보인다는 것.


- 이건 제가 G9 마우스를 구입하기 전에 사용하던 로지텍의 휠 마우스입니다. 제가 로지텍의 오랜 팬이어서...


- 제가 80년대에 사용하던 것입니다. 이런 납작한 Three Button 마우스 시절부터 로지텍 제품을 사용했지요.^^


- 제품 포장입니다.


- 이렇게 좌우로 펼치면 왼쪽엔 마우스가 오른쪽엔 여분의 마우스 커버가 하나...


- 앞서 사진에서처럼 양쪽으로 나뉘는 박스는 이렇게 조그만 자석으로 서로 들러붙어있네요.


- 박스에 쓰여있는 기능만 읽어도 만족스럽습니다.

아래 특징 정리는 보드의 명가(진짜 명가입니다.^^) 아이오매니아에서 퍼 온 것입니다.

http://www.iomania.co.kr/frontstore/Item/item_zoom.asp?item_num=968&catalog_num=&mart_id=iomall&level=&mother_catalog_num=103896

■ 특징

-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원하는 마우스 그립을 선택, 장착할 수 있습니다.

-  풀 스피드 USB 모드를 사용하여 최대 3,200dpi까지 마우스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하드웨어적으로 200dpi에서 3,200dpi 해상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 사용 용도에 맞게 마우스 무게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 하드웨어 프로파일 기능을 제공하여 최대 5개까지 마우스 고유 설정 값을 마우스에 저장,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마이크로 기어 정밀 스크롤 휠을 탑재 빠른 스피드로 문서나 웹 페이지를 스크롤 할 수 있습니다.

- IE 사용 시에 뒤로 가기, 앞으로 가기가 두 개의 버튼으로 지원됩니다.

마우스는 이렇게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 근데 원하는 분은 이런 인간공학적인, 디자인적인 배려가 깃든 마우스 커버를 덧씌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커버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멋지고, 감촉도 좋아서... 무엇보다도 이 디자인이 훨씬 더 인간공학적이어서...





커버를 덧씌운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가장 편한 것은 의외로 위의 특징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다른 것입니다.


- 마우스의 아래쪽 엄지손가락이 닿은 곳에 검정색의 두 개의 버튼이 있지요? 바로 이겁니다. 사진으로 보아 오른쪽 버튼(아래쪽 버튼?)을 누르면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사용하면서 “뒤로 가기”가 됩니다. 물론 왼쪽 버튼을 누르면 “앞으로 가기”가 됩니다. 웹 페이지를 읽어가는 중에 아주 편리합니다.


- 이게 바로 “마이크로 기어 정밀 스크롤 휠을 탑재 빠른 스피드로 문서나 웹 페이지를 스크롤 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된 기어를 보여주는, 마우스를 뒤짚어 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의 왼쪽 상당에 있는 O/O 처럼 보이는 버튼이 바로 정밀 기어를 조절하는 버튼입니다. 이걸 클릭하면 그 위, 반대편에 있는 휠(wheel)의 기어가 클릭을 느끼게 하면서 돌기도 하고, 전혀 아무 느낌이 없이 휘리릭 돌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제품에는 이런 희한한 틴 박스가 따라옵니다.




- 마우스의 무게를 조절하는 추(weight)입니다. 7g짜리 네 개, 4g짜리 네 개.






- 참, G9이나 G5나 줄이 좀 특이합니다. 왠지 고급스러운 느낌인데, 실제로는 좀 뻣뻣해서 사용하기에는 불편합니다.


- 사용 설명서. 요즘 누가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사용 설명서를 읽겠습니까만...



이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보니까 트랙킹을 어찌나 정확히, 빠르게 하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역시 3,200dpi의 마우스가 가진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더군요. 문제는 집에 있는 비교적 신형의 PC에서는 마우스를 빠르게 조절해 놓고는 사용할 수가 없을 정도로 빠르다는 것. 그래서 한 단 내려서 좀 느리게 해 놓고 써야합니다. 근데 회사의 PC는 좀 낡은 것이다보니 거기서는 제일 빠르게 맞춰놓고 써도 된다는 것.ㅋ


- 다시 포장 박스의 설명을...



G9 마우스를 하루 써 보고 바로 집에 있는 마우스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과잉살상 기능의 이 패키지에는 쓸 데 없는 것도 많아서 그보다는 급이 낮으면서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원하는 것은 다 되는 것으로... 그렇게 선택한 것이 동사(同社)의 G5 레이저 마우스였던 것이지요.




- 모양은 이렇게 생겼고, 덧씌울 수 있는 커버도 없습니다. 또 그 어찌보면 제겐 씨잘 데 없는 마이크로 기어도 없고...


- 다행히 이건 “뒤로 가기” “앞으로 가기” 버튼이 있습니다. 이게 없으면 안 샀지요.^^;


- 트랙킹 속도를 조절하는 +/- 버튼도 있고...

이 제품은 2,000dpi 제품입니다. 이걸로도 충분하더라구요. 실은 아주 빠른 PC에서는 트랙킹 속도를 2단으로 내려야할 정도.



뒤짚어보면...



근데 여기도 추(weight)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저는 G9에서 이런 걸 받았지만 사용하지 않았지요. 마우스를 추를 넣으니까 괜히 쓰잘 데 없이 무게만 늘어나서...(근데 마우스의 무게를 조절하기를 원하는 프로 게이머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G9, G5가 그런 프로 게이머들을 겨냥한 마우스이기도 하여 그게 추가된 것이라 합니다.)




- 이렇게나 많은 추들이...-_-








- 다 끼우고 나면 이런 모양입니다.

G9과 G5를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오른쪽의 G9이 훨씬 더 멋지고, 마우스를 잡는 감각도 뛰어납니다.(하지만 값이 비싸다는 거.-_- 10만 원이 넘으니...)



대단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투자 대비 효과는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