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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동면에 있는 축령산 자연휴양림.
산림욕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직장 야유회를 여기서 보냈습니다.
1박2일로요.
보시는 숲속의 집은 숙박을 했던 “장미”라는 이름의 산장입니다.
꼭 귀곡산장 같지요.




등산을 즐기지만 이런 자연휴양림에서의 숙박은 처음입니다.
물론 여기 축령산도 예전에 하루코스의 종주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땐 축령산 우측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랐고,
이어진 서리산까지 가서 산마루에 있는 철쭉동산을 감상했습니다.
하지만 꽃이 피지 않은 계절이라 나무 숲만 보고 왔습니다.




축령산은 전나무 숲으로도 유명합니다.




산림욕을 확실히 하라고 이렇게 평상들을 여러 개 설치해 놓았습니다.
저 평상에서 텐트 치고 야영을 해도 됩니다.
선착순인데 자리잡고 놀고 있으면 관리인이 와서 이용료를 계산합니다.
공동 샤워시설과 급수대가 근처에 있습니다.




아침의 산림욕은 더없이 상쾌합니다.
전나무 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가 생기를 불어줍니다.




숲속에서 움트고 자라는 어린 나무입니다.




전나무 숲 사이로 햇빛이 뚫고 들어온 자리에는
이처럼 화사한 꽃들이 폼을 잡고 있습니다.




철쭉꽃이 피는 5월.
축령산 바로 옆에 붙은 서리산 철쭉동산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5월 초라 그런지 철쭉꽃은 아직 피지 않았고 사이사이 연산홍이 먼저 피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멋지더군요.
철쭉꽃이 만개하면.
사진에 보이는 동산 전체가 진분홍색으로 뒤덮일 겁니다.




동산 오솔길에는
이렇게 노란 들꽃도 피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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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산을 오르면서 바라본 축령산 아래 마을입니다.
신록의 빛이 완연하군요.
회색 도심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분은
이렇게 근교 휴양림에 가셔서 정화하시기 바랍니다.
효과가 있을 겁니다.



孟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