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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9 13:19

나는

조회 수 584 좋아요 0 댓글 14

골프를 치지 말라는 팔잔가?

몸도 찌푸둥하고 전에 말린 것도 있어서

이번에 새로 인도어에 등록을 하고 두 번 강습을 받았는데


화장실에 까는 깔판이 좀 크기에 사이즈 줄인다고 톱질을 하다가

손등을 톱질해 버려 다섯 바늘을 꿰매는 어처구니가 없는 사건이


덕분이 그간 못 치다가 어제부터 다시 나갔는데

노숙마인드가 많이 해이해져 한 세 번 휘두르고 쉬고

두 번 휘두르면 전화오고 진도가 안 나가요.


한가한 평일 낮부터 남녀쌍쌍이 연습을 하는데

난 이 분들이 다 부부라고 봐요.


이럼 정파에 속하는 분들은 말하길,

"역시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인다고 정직한 마음씨를 가지셨군요."

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고


사파에 속하는 분들은

"저 양반이 저럴 사람이 아닌데 이건 역설일 거야."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현실적이고 냉정한 시각은 이래요.


'부인이 아니라면 누가 저 얼굴을 데리고 다니겠는가?.' 라는 말로 종결하고 싶어요.

Comment '14'
  • ?
    최경준 2014.04.09 16:23

    톱질할 때 항상 손을 자를 가능성이 있기에

    이걸 방지하는 안전 용품이 분명 있을 겁니다.

     

    미인을 아내로 둔 남편이 바람을 피는 경우가 있다면

    대부분은 아내보다 인물이 떨어지는 사람과 바람을 피우게 됩니다.

     

    바람을 피우는 경우는

    아내에게서 뭔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경우이구요.

     

    다정한 말투와 대화가 없는 아내라면

    인물과 관계없이 내 말을 조용히 들어주는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밤 일이 안 맞는 경우는

    속 궁합이 잘 맞는 사람과,,,

     

    인물이 떨어지는 아내를 두면

    인물이 괜찮아 악세사리처럼 옆에 두고 싶은 여자와

     

    그러므로 박색인 여자와 바람을 피운다면

    아내에게서 찾지 못 하는 부분을 그 여자가 채워주는 부분이 받드시 있습니다.

     

    그럼 반대로 생각해 봅시다

     

    남편이 아내에게 해주지 못 하는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부족한 부분을 다른 남자에게서 채우고 싶어 한다는 것이죠.

     

    정신적인 멘토를 원하는데 그걸 남편에게서 찾을 수 없다면

    신부님이나, 절을 찾아가게 될 수도 있고,,,

     

    그러니

    아내가 간절히 원하는 걸 남편이 해주지 않는다면

    그걸 다른 곳에서 채우는 건 필연적인 현상이니,

    그것으로 인하여 서로가 원망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

     

    마치며

    이걸 형님이 모를 리 없건만

     

    왠지 낚시성 멘트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이... ㅋㅋ

  • ?
    snowtogolf(박정민) 2014.04.09 16:51

    저런 ㅠㅠ

    6월쯤 번개 때리려고 했었는데 ......

    어찌됐던지 7월전에 라운딩 할 예정이니 빨리 살들이 붙길 바랍니다.^^

  • ?
    조거사 2014.04.09 16:54

    내가 톱질하면서 내 살을 벨 수준은 아닌데

    마침 윤성이가 내 톱질하는 반경 내로 확 들어와서 급히 날을 뺀다고 한 것이

    내 손등을 벤 것이지 무슨 안전용품씩이나


    그냥 면장갑만 꼈어도 아까징끼만 발라도 될 일이었는데

    맨손으로 하다가 더 다친 것 또 근묵자흑이고 근주자적이라고

    노가다는 항상 사고의 위험성을 상반하는 것이라 이런 건 별 거 아님.


    글구  마눌이 채워주지 못한 부분을 딴 여자에게서 갈구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그냥 여자라면 노소귀추를 가리지 않고 다 껄떡거리는 게 문제임.


    무릇 남자라면 좀 품위가 있어야.

    굶어죽어도 좀 가릴 건 가리고 아닌 건 아닌 거지.

  • profile
    Dr.Spark 2014.04.09 17:02
    명근아, 굶지 않는 사람만 이런 얘길할 자격이 있는 것이고, 그래서 이런 발언이 나오는 거란다.
  • ?
    신명근 2014.04.09 17:13
    목구멍이 포도청이고 사흘 굶겨 담 안 넘는 사람 없다고...-_-


    누가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전 배불러요 ㅋ
  • ?
    강정선 2014.04.09 18:13

     40평생에 그쪽으로 품위 지키자는 소린 처음..


    둘이 불끄고 노는데 지킨들 누가 아랴??

  • ?
    최경준 2014.04.10 08:49
    60평생 아닌가요?
  • ?
    최구연 2014.04.10 11:34
    화류계 생활 40년이란...ㅋ
  • ?
    유신철 2014.04.10 10:23

    오랜만에 ㄲㄸ거리는 분들 모여 노는 걸 보니까

    참 좋군요.

     

    이민주, 유인철, 김수환 샘도 그립고요.^^

  • ?
    최구연 2014.04.10 11:33

    골프 안 한다고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있다면 모를까

    다 늦게 왠 골프?


    걍 오도바이나 타자요.^^

  • ?
    zoomini 2014.04.10 17:01



    마죠~



    2506D6495340F27D28D6E6



  • ?
    조거사 2014.04.11 12:36
    이젠 탱임을 인정하고 거기에 맞는 널널한 취미를 해 볼려구요.,
  • ?
    유신철 2014.04.10 17:08

    새 오토바이 산겨?

     

    먼저 보다는 좀 얌전해 보이네여.

    새들도 있고....

  • ?
    zoomini 2014.04.10 17:23
    넹.
    형도 함 태주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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