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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3.09.28 12:34

올해가 10여년전 약속한 그 해

조회 수 1199 좋아요 0 댓글 7

image.jpg




10여년 전 마눌이 한 약속.


나이 50되면 할리 데이비슨 울트라 클래식 사준다 했는디

올해가 벌써.


할리 있으면 좋지만

이제는 더 좋아하는 게 생겼으니


역시 사랑은 움직이는 거임.

 

Comment '7'
  • ?
    강정선 2013.09.28 22:36

  • ?
    강정선 2013.09.28 22:48

    더 좋아 하시는 게 뭔지요, 캠핑? 산행?

     

    전 30년전 오토바이 사고 후 마눌한테 다시는 안 탄다고 하고 결혼.

    물에서 타는 건 약속 안 했다고 하고 웻 바이크 탔는데  ... 그것도 한 번 타보자고 해서 친구놈 빌려 줬더니

    바로 눈 앞에서 바지선을 들이받아 사람이 슈퍼맨 처럼 날라  바지선을 통과해서 뒷쪽 물로 빠짐.

    조금 더 가던지 덜 갔으면 최하 중상.[ 사람 나르는 거 처음 봄]

    사진의 앞 날개 전체 축이 부러져 물속으로 빠져  다음날 다이빙 장비 가져와서 건졌는데

    너무 파손이 심해 못 쓰고 새 부속도 당장 없어 그 다음 해에 탔는데 사고낸 친구놈은  병원직행

    뭐라 말도 못 함...[핸들은 그냥 손잡이고 온몸을 던져 실어야  턴이 됨]

    저 바이크는 거의 물에 잠겨있다가 당기면 굉음을 내며  1.5미터 이상 솟아  마구 달림.

    워낙 타기 힘들고 체력소모가 심해 아무나 타는 제트스키에 밀려 없어짐.

     

    장소는 청평 호반.

  • ?
    강정선 2013.09.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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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선 2013.09.28 23:02

    요거는 초창기 제트스키 모델인 1인승 입식형.

     

    저 당시 수입상에서 상금 기백 걸어놓고 시합 한다고해서 나갔다가 거의 꽁찌해서 개망신.

    외국 프로 선수도 두 명인가 나오고 일본 동호인 고수도 나오고 하여간 10바퀴 도는데

    선두와 3바퀴 차이...선두권은 튜닝도 틀리고 실력은 더 틀리고

    하여간 저걸로 점프했다 잠수해서 5미터 앞에서 튀어 나오는데.. 돌고래인 줄 ..ㅎ

     

    저 장비도 혼자 서기도 어려고 예민해서 현재는 거의 없어짐.

    지금은 아무나 편하게 여자도 태우고 다니는 것만 대세인데 재미는 별로 없지요.

     

    장소는 광나루 워커힐 앞 한강.

  • ?
    최경준 2013.09.30 08:57

    음 물속이라 일단 넘어져도 견적은 안나오겠구나 했는데

    그렇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 ?
    신명근 2013.09.30 15:46
    물이 엄청 딱딱해요...ㄷㄷㄷ
  • ?
    최구연 2013.09.30 14:02

    힘도 남아 도는데 등산가실 때 쟤 타고 가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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