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란에 보니 이런 질문이 있군요. 가방 관련 질문입니다. 역시 요즘은 큰 가방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계신가 봅니다.

아래는 제가 어제 성내동의 스포츠 2000에서 보고 하나 구한 것인데, 바로 그런 큰 가방입니다. 재미난 것은 위 [질문/답] 란에서 이재근 선생님이 말씀하신 그 가방과 디자인이 거의 같은 것이라는 것.

아래는 우리 집 마루에 그 가방을 놓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간단히 어떤 것인지 보여드리려고요.


- 들 수 있는 끈은 상부에 있고, 이를 멜 수 있는 긴 멜빵 끈도 따로 있습니다.

위와 같은 모양인데, 크기가 기존 부츠 가방의 1.5배 정도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위의 가방은 바닥을 중심으로 시계반대 방향(counter clockwise)으로 돌려놓고 옆의 지퍼를 내린 것입니다.


- 중간에 칸막이가 있고, 두 개의 부츠가 이런 식으로 수납됩니다.

아래는 부츠를 넣고, 위쪽에서 내려다 본 사진입니다.(오른쪽 상단은 로시뇰 모글 스키인데, 상체의 1/3 정도가 잘라진 그림이 좀 발칙해 보입니다.^^; )



부츠 넣는 곳의 입구는 이런 덮개이고, 포켓이 있어서 장갑 같은 걸 넣어둘 수 있습니다.




- 이젠 위쪽에서 내려다 보고 위의 지퍼를 연 것입니다. 오른쪽에 하얀색 바가지 같은 게 보이시죠? 바가지 맞습니다. 헬멧입니다.^^ 헬멧이 들어갑니다.



부츠를 넣은 상태에서 두 부츠의 발등 위쪽, 물론 칸막이가 되어 있는 곳 위에 헬멧을 놓을 수 있습니다.


- 근데 큰 지퍼는 양쪽으로 닫히는 지퍼가 아니어서 좀 불편하더군요. Single end 방식입니다.


- 부츠 담긴 곳의 덮개를 닫으면 이렇게 보입니다. 중간에 메쉬(mesh/그물망) 창이 있어서 내부도 보이고, 통풍도 잘 됩니다.


- 헬멧이 있는 부위도 이렇게 메쉬 창이 있습니다. 역시 통풍.

아래는 스포츠 라인( http://www.ssline.co.kr ) 온라인 매장( http://www.ssline.co.kr/shop/goodalign/pic_view.php?imgname=11647294583.jpg&codes=1164729253 )의 제품 사진입니다.





보시다 시피 그패픽이 다르고, 디자인은 거의 똑같습니다. 완전히 같은 제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스포츠 2000의 정 사장님으로부터 들은 얘기로는 바이스포츠도 이 디자인의 부츠 백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위의 세 소스에서 물건을 구해 보시면 될 듯합니다.


스포츠 2000 02-409-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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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염장 아닙니다.“라고 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는...-_-  아까 부츠 백 위에 있던 발칙한 그래픽의 스키를 포함한 06/07 시즌용 무기들입니다. 맨 앞은 로시뇰 모글.(이거와 맨 뒤에 있는 구디 카본 스키, 기대가 큽니다. 작년에 시승해 보고, 좋은 느낌이 많았는데... 이 스키는 곧 프리뷰할 예정입니다. 할 얘기가 많아서요.^^) 중간의 래디컬 얼터멋은 대략 성능이 짐작되고...



어제 래디컬 얼터멋(Radical Ultimate) 숏(회전용)을 지난 시즌의 제니스(Zenith) 10D 얼터멋과 비교해 보니 이번 시즌 것이 플렉스가 훨씬 강합니다. 이 시리즈가 10DMO 얼터멋부터 계속 더 부드러워지던 것인데, 이번 시즌에 들어서 왜 더 강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 데몬들이 그렇게 만들어 달라고 해서 바뀐 것이라는데... 그래서 하루바삐 이걸 시승해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나기도 합니다.^^;

* 박순백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2-20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