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모글 전도사" 서준호 선생님께서 비발디 파크 모글 대회 중에 찍으신 동영상 중 일부입니다. 한 선수가 백 플립(뒤로 뒤집기/back flip)을 했군요. 우리 나라의 모글 대회에서는 처음 나온 기술입니다.


- 비발디 파크 "현장스케치" 담당 박현철 선생님이 찍으신 정지 영상입니다

외국의 대회에서는 많이 볼 수 있는 것이나 이 동작의 어려움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는 많이 행해질 수 없었고, 무엇보다도 이런 동작을 훈련할 수 있는 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기술을 구사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지산 리조트에 워터 점프 시설이 생긴 이후에 이런 기술이 바로 대회에서 구사되는군요. 역시 스키 기술의 발전에는 투자도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해 줍니다.(그런 의미에서 지산 리조트에 감사드립니다.^^)

이젠 모글 경기에서 다양한 에어 기술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웬만한 기술들은 트램폴린을 이용한 훈련만으로도 가능하고, 더 어려운 기술들은 워터 점프를 이용한 훈련을 통해서 가능해 집니다. 물론 트램폴린이 있어도 거기서 익힌 에어 기술을 설면에서 행하기 전에 워터 점프에서 중간 점검을 해야 부상 위험이 줄어듭니다. 고난도의 에어 기술은 한 번 실수로도 큰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이보다 더 난이도가 높은 3D 에어들이 등장하게 되리라 예상됩니다. 우리 나라의 프리스타일계가 근년에 대단한 발전을 이룩해 가고 있습니다.

아래는 서준호 선생님의 비발디 모글대회 동영상 취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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