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10 고스트 리뷰

 

 

윈터시즌이 지나고 그린시즌이 본격적으로 찾아왔습니다.

바이크, 골프, 인라인 스케이팅 등 스키 마니아들은 그린시즌에도 여전히 열광하는 스포츠가 한 가지씩은 있을텐데요,

스키시즌에 쓰던 고글 대신 아웃도어 스포츠에 어울리는 기능성 스포츠 글라스가 절실히 필요해지는 시즌이기도 하죠.

 

지난 시즌의 두 모델의 리뷰에 이은 올 시즌의 리뷰는 안나푸르나 10 고스트입니다.

 

Click 안나푸르나 Trekking Limited Model 01

Click 안나푸르나 Model 01

 

특히 이번에는 동호회의 시상품으로 안나푸르나 글라스를 선정, 구매하게 되어서, 한번에 3가지의 색상을 리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nnapurna 10 Ghost

 

 

           

 

 

우선 제품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홈페이지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다양한 용도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방풍패드와 헤어밴드가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고, 거기에 이러한 옵션을 아주 쉽게, 맨손으로 금방 장착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이럴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맨손으로 글라스 전체를 분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대략 이런 모양으로 제품이 산산히! 분해가 됩니다. 이런 기능이 굳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제품 홈페이지에 이 부분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색상의 파츠와 렌즈를 조합이 가능하다.

- 파손된 일부 부품만 교체가 손쉽게 가능하므로 A/S가 편리하다.

 

A/S 부분은 평소엔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지만 일리가 있는 얘기고, 테와 렌즈 색상의 다양한 조합이 즉석에서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좋은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제품의 특장점을 모아놓은 표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군 방탄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렌즈입니다. 제품 홈페이지에 방탄 테스트 동영상까지 공개해 놓을 정도로 렌즈의 성능과 견고성에는 자신이 있어 보입니다. 그 외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소재와 완성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상세 페이지.

http://www.skidom.co.kr/goods/content.asp?num=1227&big=8&middle=2&small=2&what=&align=

 

 

 

Tactical Sunglass

 

 

 

제품의 케이스입니다. 카본 패브릭 질감의 하드케이스이고, 크기가 좀 큽니다. 왜 큰지는….

 

 

 

이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무슨 선물보따리 마냥 내용물이 많습니다.

선글라스 본체, 파우치, 방풍쿠션, 헤어밴드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모두 기본 구성품입니다.

 

 

 

매트 블랙 색상입니다.

 

 

 

건메탈 색상입니다.

 

기본 색상 조합만 무려 15가지가 제공되고, 주문하기에 따라 다른 색상의 렌즈, 파츠들의 조합이 가능합니다.

 

 

 

제품 내 사용 가이드에 이러한 컬러 조합을 위한 컬러 매칭 시스템까지 안내하고 있습니다.

 

 

 

 

방풍 쿠션 등장.

속도가 있는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 유용한 옵션이겠습니다.

 

 

 

짠. 결합.

 

조립은 테 안쪽에 방풍 쿠션을 위치시키고 가볍게 누르면 방풍 쿠션의 프레임이 테에 딱 하고 맞아 들어가면서 순식간에 끝납니다. 방풍쿠션이 프레임을 가지고 있어서 견고하고 빈틈없이 밀착이 됩니다.

 

 

 

제품의 정식 명칭이 Hybrid Tactical Sunglass 입니다. 왜 이런 이름을 붙였는지는 이 건메탈 색상에 방풍쿠션을 장착하고 나니 알게 되더군요. 특수부대에서 쓸 법한, 기능성과 견고함을 우선으로 내세우는 글라스가 됩니다.

 

렌즈를 교환하고 싶을 땐,

 

 

 

5초만에 맨손으로 분해가 됩니다.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분의 경우, 심지어 서바이벌 게임에 딱 어울리는 색상과 견고함으로,

 

 

헤어밴드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ylish Sunglass

 

 

짠. 화이트-블루 색상입니다.

 

 

필자는 골프를 좋아하고, 골프장에서 자주 쓰게 될 것이므로, 흰색에, (필드에서는 흰색이 진리죠) 방풍쿠션은 빼고 사용합니다.

 

 

이런 것이 이 글라스의 장점입니다.

 

거친 환경에서 기능성과 튼튼함으로 승부할 수도 있고, 스타일리시한, 가볍고 편안하고 깔끔한 아이웨어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름이 ‘하이브리드 택티컬 선글라스’인가 봅니다.

 

 

 

 

 

제품의 착용감은 아주 가볍고, 자유롭게 휘어지는 코받침과 다리 덕에 이질감 없이 편안합니다.

렌즈는 수차나 시야의 왜곡, 거리감의 왜곡이 거의 없고, 색이 많이 진하지 않아 시야가 좋게 느껴집니다.

 

기본적인 성능과 기능은 고가 브랜드와 비교해봐도 떨어지지 않는, 오히려 우수한 부분도 느껴집니다.

 

누구나 얘기하지만 안나푸르나 제품의 미덕은 가성비 입니다.

훌륭한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죠. 훌륭한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명품 선글라스의 가치와 심적 만족이 그리 필요하지 않은,

목적성에 충실하고 합리적인 것을 추구하는 스포츠 마니아라면 충분히 사용해 볼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