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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176 좋아요 159 댓글 5
안녕하세요? 지산에서 스키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는  강연입니다.

어렵기만 하고 시간이 갈수록 더 모르기만 하는 스키어입니다.

왜 스키를 타면 탈수록 어려울까요?

그리고 배우면 배울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강습을 받아도 어렵고. 혼자 타면 더 이상하고.제가 잘 타고 있는지? 연습을 잘하고 있는지 참 어렵습니다.~~

그러던 중에 게시판에 허승욱 with BHS 기술 크리닉 [VOL2]을 한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것도 제가 스트레스 받고 즐기고 있는 지산리조트에서요.

그래서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작년 BHS에서 부츠를 구입했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되더군요.


- 사진: 박순백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데몬들이 10명이나 온다더군요.

후배의 가슴을 뛰게 하는 양우영  데몬도 오고.(그런데 부상 때문에 못 오셨네요.-_-)

그리고 뒤풀이도 있다는군요.^^

선착순 50명이라고 했는데. 혹시나하고 기다렸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2만원 송금하고 수요일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수요일 저녁. 퇴근을 해야 하는데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눈치 보며 도망치다시피 하여 스키장으로  GOGO~~

그런데 도착하니 7시 40분입니다.(늦었습니다.7시 30분부터 시작인데)

사무실에서 비브를 받고 오늘의 강사를 배정 받았습니다.


- 사진: 박순백

조용범 데몬입니다.(조금은 생소 합니다.^^)

강습이 진행이 되어서 조용범  데몬을 찾아 헤멨습니다.그 런데 멀리서 멋있는 조용범  데몬 발견~~~

5명이 강습을 받고 있었고 벌써 2슬롭을 탔다네요.다들 달라진 모습니다.(벌써~~)

처음이 중요한데 늦었다(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강습을 받는데 실망(나 자신에 대해서)

그동안 난 스키를 어떻게 타고 있었던 거야?

"금까지 헛스키를 타고 있었구나."고 하는 생각을 할정도로 제가 궁금한 부분과 부족한 부분들을 조용범  데몬이 해결해 줍니다.

이렇게 조용범  데몬과 일주일만 같이 탄다면 나도 저렇게 탈 수 있을 것만 같다(꿈이지만~~)

멀리 다른 강습반들이 보인다. 이호성 데몬. 김준형 데몬, 김준호 데몬. 다른 분들은 얼굴을 잘 모르는 관계로~~)

허승욱 감독님도 이고. 변종우  데몬도 보이네요.

지산스키장에 정말 별들이 떠다니는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이랬으면 좋으련만.

[참고로]
변종우, 조용범, 김준형, 최문성, 김준호, 이호성, 김형철, 신동수 이렇게 8명의  데몬들이 일일 강사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2시간의 강습 시간이 너무 빨리 갔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 발가락에 감각이 없지만 좀더 배우고자 하는 열의로 쉬지도 않고 계속 강습을 진행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지만 추운날씨가 정말 고생 하셨고 감사드립니다.

2시간의 강습이 종료 되었을 때에는 뿌듯함과 허전함(그동안 뭐했나?-_-)이 교차를 하더군요.

그래도 연습 방법과 타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10시30분부터는 뒤풀이가 이어졌습니다.

참가비 2만원 내고 정말 푸짐하게 고기와 술로 잘 먹었습니다.

슬로프가 아닌 포장마차에서  데몬들과 술도 한잔 하고.그리고 경품 추첨까지.

우리 조에 있는 강습생은 오가사카 강갑도 받았는데. 저는 그 많은 경품 중에 하나도 당첨이 안 되더군요.-_-;;

그리도 본전 이상의 소득을 얻은 크리닉 이었습니다.

이런 기회가 정말 자주 있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포장마차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새벽 2시에 일어났습니다.

오늘 출근해서 졸려 죽는지 알았습니다.~~


- 사진: 박순백 // 파란 상의는 하왕수 정강사. 프로그램 진행.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허승욱 감독님. BHS,  하왕수님. 그리고 많은  데몬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다음기회가 되면 저 꼭 참가 시켜 주세요. 알았죠?

멀리서 오신 (양산) 조용범  데몬님 정말 감사 합니다.(사실 모든  데몬들이 멀리서 오셨더라구요. 용평,  하이원 등.)

다음 기회를 꿈꾸며.
Comment '5'
  • ?
    이상철 2011.01.27 23:01
    [ cheryi@naver.com ]

    정말이지 1.26일 수요일 지산스키장엔 별들의 잔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날 저도 이호성 데모한데 강습을 받았습니다.
    정말이지 숏턴 기각 막히데요...
    감히 따라하기 힘든... 하지만 연습할수 있는 방법을 아주 자세히 잘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무료강습인데두 불구하고, 저렇게 까지나 열심히 하나 싶을 정도로 ㅋㅋ
    좌우간 데모는 아무나 하는건 아닌가 봐요!!
    다시한번 이번 클리닉을 마련해 주신 허승욱 감독님, BHS, 하왕수사장님, 변종우데모님, 허승욱 레이싱스쿨 코치진과
    이호성, 조용범, 김형철, 김준호, 김준형, 신동수.... 나머진 잘 몰라서 죄송 ㅠㅠ! 감사를 드리며, 이런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스키 두대 샀으니까 담에도 기회 있는거죠... ㅋㅋ
  • ?
    박순백 2011.01.28 13:59
    [ spark@dreamwiz.com ]

    글만 있고 심심해서 제가 지산 모글스키팀 모글클리닉 강사로 갔을 때 찍은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그 배너에 있는 데몬스트레이터들의 이름을 보세요. 정말 별들의 잔치였습니다.


    - 사진 출처: WCT 갤러리의 http://drspark.dreamwiz.com/cgi-bin/zero/view.php?id=wct_ski_gallery&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03

  • ?
    강연 2011.01.28 15:09
    [ kangyeon@empal.com ]

    박사님.. 감사 합니다. 사진이 추가되니 현장의 분위기가 느껴지네요...저에게 사진이 없어서.... 사진 감사합니다.
  • ?
    김홍두 2011.01.28 17:02
    [ hdkim88@naver.com ]

    그날 조금 늦게 오신 분이군요
    저는 겁이 좀많고 머리로 이해가 되야 몸이 따라주는 성향의 스키어 입니다.

    조용범 데모의 설명과 스킹시범을 보면서 그동안 잘 안되던 동작이 되는듯한 착각속에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스케줄과 추운날씨를 녹여준 여러 데몬스트레이터분들과 행사주최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뒤풀이에 참석하여 경품까지 당첨되었으니 그 기분이야 뭐.... ㅎㅎ
    그나저나 이번 주말 슬로프에서 강습받던 느낌 반만이라도 와주셨으면 하는

    바램인데... 욕심 이겠죠 ^^*


  • ?
    강정민 2011.01.28 21:38
    [ genius23@ex.co.kr ]

    우선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허승욱감독님이하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예전에도 데몬강습이 몇번있긴 했지만 이번엔 인원수부터 다른 강습이었던것 같습니다...

    명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름 석자만 대면 다들 아실만한 분들이었으니까여...

    BHS 하왕수님의 아이템이 빚을(?) 보는 순간이었져... ㅎㅎ

    당일 온도가 영하 10도 정도였었는데 데모 한분 한분 모두가 열심히 강습해주셨습니다...

    그중 전 조용범데모께 배웠는데 이제껏 제가 가장 궁금해한 부분을 너무 쉽게 풀어서 해석해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런자리 더 많이 만들어주시면 배우고자하시는 분들은 더 많아 지리라 생각합니다...

    추운날 고생너무 많이 하셨고, BHS관계자 및 데모분들도 즐거운 시즌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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