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에 제가 스키가 어렵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자 스키 초짜인 조혜연 양에게 집중적으로 스키를 가르쳤었습니다.(제2의 주미성을 만들려고...ㅋ) 그러가 시즌 중반의 이런저런 바쁜 스키 관련 행사들 때문에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지요. 원래 계획은 숏턴을 잘 하게 만들고, 그에 이어 모글 스킹까지 적당한 수준으로 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주에도 제가 F-Style의 엘란 블러드라인 모글 강습회가 열린 비발디 파크에 갔는데, 조 양은 혼자서 열심히 스타힐 모글 코스에 들어가 모글을 탔다고 합니다.

천마산 리스트의 홍종표 선생이 조 양이 모글복에 모글 스키, 그리고 모글용 짧은 폴을 가지고 A라인에서 (모글 코스가 있는) 통합라인으로 가는 동영상을 찍어 보내주었습니다. 8초간의 동영상인데, 안정되게, 속도조절을 하며 잘 내려가는 게 보입니다. 이 A라인은 위에서 보면 실제로는 멀리 있는 주차장이 바로 눈 앞에 있는 듯이 다가와 보이는 게 특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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