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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6.09.09 15:59

8월의 북해도-Ⅱ

조회 수 4885 좋아요 113 댓글 15

오타루.



오르골과 유리공예로 유명한 ..



일본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이 된 곳이죠.
오래된 도시라 그런지 거리의 건물들도 연륜이 느껴집니다.



오타루에서 둘러 볼 시간이 넉넉했으면 좋았을텐데,
패키지 관광이라는 것이 내 마음대로 일정을 조정할 수 없으니 불편한 것이겠죠.
물론,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접할 수 있고
편하게 끌려다니는(?) 장점도 있긴 합니다만.. ^^

오타루에 비해선 신도시인
북해도의 도도(道都) 삿뽀로시의 오오도리 공원입니다.



에펠탑을 본따 만들었다는 시의 명물인 TV타워 부터 시작해서
시내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공원.

2월 초의 유명한 삿뽀로 눈축제도 이 공원에서 한다고 하던데,
마침 이곳을 방문한때가 일요일 오후인지라
따뜻하면서도 선선한 북국의 여름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눈 축제 기간의 조각물들은 일주일 정도의 축제기간이 지나면 바로 해체시켜 버린다고 하더군요.
녹거나 변색되어가는 것을 보느니 해체시켜 버리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서인것 같습니다.

그 넓은 북해도 전체인구가 560만명 정도라던데,
삿뽀로와 인근지역에만 300만 가까이 몰려산다고 합니다.
도시지역 몇 군데 빼고는 인구밀도가 낮아 사람의 손때가 안탄 곳이 많다고 합니다.

이곳이 청정지역이라는 증거 중  하나가,
북해도 지역에서는 별도의 생수를 안쓰고 수돗물을 받아마신다고 합니다.
물이 워낙 좋아서라는데, 식당이나 호텔에서도 물 한잔 달라고 하면
수돗물을 그냥 담아주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더군요.
저도 호텔 객실의 수돗 물을 몇번 마셨는데 탈은 안났습니다. ^^
그래도 웬지 찝찝한 듯 하여 이동 중에는 생수를 사서 마시긴 했습니다만..


1888년에 지어졌다는 네오바로크 양식의 구북해도청 청사




시내에 다니는 전차.



밤에 마실나가면서 시험삼아 한번 타보았습니다.
철로 한가운데서 어떻게 사진을 찍었는지는 비밀입니다. -_-

밤에 우리 가족들만 나가 본 시내 구경.



시장통 같은 느낌을 주는 시내의 상가길이 쭉 이어져있긴 했습니다만..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빠찡꼬 게임장들만 문을 열고 대부분의 상가는 철시했더군요.

우리나라도 요즘 바다이야기가 화제이지만,
일본 역시 이런 빠찡꼬장을 비롯한 성인도박장들 때문에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어떤 에미는 자기 애를 차에 놔두고 5분만 게임하고 나오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가
3~4시간만에 나와서 보니 아이가 질식사 했다는 뉴스도 종종 접하게 된답니다.
그 에미, 무슨 낯으로 하늘을 보고 살수 있을까~


일본의 원주민인 아이누족의 형상 조각



그들의 옛 주거형태



눈이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지붕을 높이하여 지붕의 경사를 가파르게 해놓았습니다.
지붕의 재질은 우리 초가집처럼 볏단 같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원래의 주거형태가 그런건지, 관광용으로 조성을 해놓아서 그런건지..
이 큰 집이 원룸형태입니다.



가운데에 모래를 깔아서 장작을 피울수 있게 해 놓았고
천장에는 연어를 매달아 놓아 시간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훈제가 되게 했답니다.


여행 중  조식과 석식은 주로 호텔 부페에서 했지만,
이동 중에 중식은 이놈으로 때웠습니다.



연어입니다.
처음에는 그런대로 먹을만 했는데, 두번째 먹으니 좀 물리기도.. -_-

삿뽀로에서는 저녁으로 게요리를 먹었는데, 1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게요리가 유명한 만큼 신선하고 좋더군요.
소주가 있었으면 딱 좋았을텐데,
소주를 안챙겨간 것이 아쉽긴 했었습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지큐미사키의 등대,



태평양 쪽에 있는 곶의 등대를 관광지로 만들어놓고 이름을 멋지게 붙여놓은 것 뿐입니다.



이날은 날씨가 흐려 수평선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날이 좋았다면 파노라마 한방 들어갔을텐데 말입니다.


80년대 일본의 호황때 일본 곳곳에 지어졌다는 어뮤즈먼트 파크의 하나인
에도시대 민속촌.



사무라이 복장을 한 저 친구가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더군요. ^^


노보리베츠라는 유황온천지역의 온천수의 원류가 흘러내려오는 지옥곡.



이곳에 흐르는 유황수의 온도는 180℃ 랍니다.
물의 비등점은 100℃이지만, 유황수는 불순물(?)이 섞여있는지라
비등점이 올라간다고 하더군요.

이곳에도 어김없이 신사가..
지옥곡을 지키는 신을 모신 신사. 비석 하나만 보입니다.



마지막날은 이곳의 호텔에서 묵었는데,
숙박촌으로 들어가자 그곳에서 부터 유황냄새가 나더군요.

노보리베츠에서 묵었던 호텔의 다다미형 객실



호텔에서 운영하는 온천이 지하에 있었는데,
규모가 사우나 수준인데다 가족탕이 없어서 온천을 제대로 즐기지는 않았습니다.

반면에 도야호의 호텔은 여행의 피로때문에 이용은 못했지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워터파크형 공간이 지하에 조성되어 있더군요.
대형 파도풀도 있고..

개인적으로 온천을 즐기지 않는 저는
노보리베츠 같은 곳은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그 일정을 후라노쪽으로 했었다면 덜 아쉬웠을텐데..

한번 발을 들여놓았으니,
다음번 부터는 기차를 타고 다니던
차를 렌트하던 자유여행으로 해보려 합니다.
차를 렌트할 경우 좌측통행이라는 것이 헷갈릴 듯 하여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만..

북해도에 대해 검색하면서 재미있는 사실도 하나 발견했었는데,

일본의 개혁군주 명치(明治)왕이 막부를 타도할 때
패배한 에도(동경)막부의 막부파 잔당들이 밀려올라가다가
북해도로 건너가서 1868년에 일본최초의 공화국을 세웠다고 하더군요.
북해도로 바뀌기전의 지명인 에조치(蝦夷地)공화국으로 국명을 정하고
서구열강으로 부터도 승인까지 받았다던데,
그 다음해에 왕의 정부군에게 패해서 망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일본이 쪼개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_-

예전에도 한번 언급했던 바 있지만,
저는 주변국들이 쪼개지는 것을 꽤 원하고 있는 편인데,
땅덩어리 큰 중국이나 일본은 안 쪼개지고
왜 이 작은 영토가 쪼개져 있어야 하는건지..

남들에 의해 쪼개진 것도 분통터지는 일인데,
그것도 모잘라 이제 그나마 좁아진 남쪽에서도 서로 쪼개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로 쪼개지 말고 포용 좀 합시다.

북해도를 여행하면서 본 아주 부러운 표시물들.



좀 더 확대해서 보면..



무엇일까요?

겨울에 눈이 쌓이게 되면 길이 어딘지 분간이 잘 안가기 때문에
제설차가 눈을 치울때 알아볼 수 있게 길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랍니다.
일반국도에는 거의 다 저런 표시가 되어있더군요.
5월까지도 눈이 온다는..

뽀송뽀송한 건설의 파우더 스키장.
여행가이드의 북해도에 널린 스키장들에 대한 염장성 설명을 들으면서
겨울에도 꼭 한번 다시 찾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져봅니다. -_-

겨울이 길고, 여름은 선선한 북국.
딱 제 컨셉인데.. -_-

국가의 영토는 동서로 긴 것보다는
확실히 남북으로 긴 것이 좋습니다.
우리 영토도 하얼삔 위까지는 올라가야 합니다.

북해도.
여름에 한번 가 보았으니
이제 겨울에도 한번 가봐야겠지요.
겨울에 갔다오게 되면 염장질 한번  다시금 올리겠습니다. -_-




오타루의 한 상점에서 구매한 유리펜 입니다.
예전에도 아이에게 펜글씨 연습을 시켜줄까 하고
문구점 같은 곳에 가면 펜을 찾을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요즘은 펜을 안팔더군요.

어릴적에 이런 유리펜도 한번 사용해본 적이 있었는데,
이놈은 글을 쓰려고 산 것은 아니고,
펜을 쓰던 시대의 추억을 떠올리며 기념하기 위해~ ^^
Comment '15'
  • ?
    김순태 2006.09.09 16:33
    [ dvc@코리아.컴 ]

    홋까이도(北海島)와 오키나와(沖繩)는 일본사람도 비싸서 가기 어렵다는데...
    거의 우리나라 사람이 제주도 가는 정도라고 합니다.

    참 좋은 곳에 갔다 오셨네요.
    제가 가장 가고 싶은 곳중에 하나인데 난 언제 함 가보나...
  • ?
    맹준성 2006.09.09 18:06
    [ mjs231@yahoo.co.kr ]

    아니, 치사하게...
    복더위에 시름하는 스키매니아들을 뒤로하고...
    물론 여름이라 염장은 반감되었지만,
    선선한 설국으로
    살짜쿵 다녀오시다니...
    이번 시즌대비해서 해외전지훈련 갔다오신건가요. ^^

    여행후기 잘 봤습니다.
    일반국도의 사진이 참 재밌군요.
    저렇게 할 정도로 눈이 내리면 동네 자체가 스키장, 리조트가 되겠네요.
  • ?
    박용호 2006.09.09 21:24
    [ hl4gmd@dreamwiz.com ]

    북해도 털게 사진이 없어서 무효입니다. ^^ 게사진 올려주세요. 혹시 없으시다면 팬 서비스를 위해서 한 번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헤헤
    무더운 한 여름에 후기가 올라왔다면 졸도할 뻔했습니다. 하하

    깔끔한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3월에 북해도 스키장 염장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 여행기였습니다. ^^
  • ?
    박순백 2006.09.09 21:29
    [ spark@dreamwiz.com ]

    좋은 아빠, 좋은 남편.^^
  • ?
    차재문 2006.09.09 21:36
    [ cjmcjm1@hanmail.net ]

    북해도 언젠 스키타러 함 가야되는데 말입니다,,,에궁
  • ?
    황아롬 2006.09.10 00:02
    [ Arom.Hwang@gmail.com ]

    도로 위에 있는 화살표을 보니, 99년 1월이 생각나네요.
    스카우트 지도자 자격으로 걸스카우트 대원 20여명을 데리고 국제 교류 행사차 갔는데,
    유인철 선생님이 타셨던 그런 규모의 27인승 버스를 타고 도로로 나갔더니,
    도로 위에 있는 눈 양옆으로 밀어서 쌓인 눈이 버스에 앉아 있는 제 어깨를 넘어 가더군요.
    정말 화살표가 없으면, 어디가 어디인지 구별이 안갈 정도 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스노우타이어만 끼고 시속 70-80 km/h로 달리는 데,
    신기하게 안 미끄러지고 정지를 잘 하더군요.

    원래 행사중에 스키장에 가서 같이 스키 다는 행사도 있었는데,
    저희가 방문했던 곳이 작은 읍 수준의 동네였는데, T-bar로 리프트를 운행하는 작은 스키장에서 행사를 가질 예정이였지만,
    폭설로 스키장이 일시 폐쇄되서 그냥 눈만 질리게 보고 온 기억도 나고요.

    언제 스키 타러 북해도에 다시 가볼지..
  • ?
    유인철 2006.09.10 23:51
    [ richell@엠팔.컴 ]

    게요리를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먹니라 정신팔려서.. ^..^;

    진짜 염장은 김미라 선생님이 올려주시겠네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스키타다가 하루정도 짬내서 북해도의 유빙구경도 해보시고 사진도 올려주세요.
    방수/방한복을 입고 유빙들 위를 점프하면서 다녀보는 체험코스도 있다고 하더군요.
  • ?
    진균 2006.09.11 09:12
    [ shsek38@yahoo.co.kr ]

    유인철 선생님을 대신해서...
    제가 영덕에서 먹은 게 사진이라도.. 어떻게...^^ㅋ
  • ?
    김선교 2006.09.11 09:32
    [ kskinlin@dreamwiz.com ]

    지난 십여 년 동안 개인적으로 일본을 십여 차례 다녀왔지만
    모두 출장이였던 지라 북해도는 아직껏 경험이 없었는 데
    덕분에 좋은 정보와 사진 잘 보았습니다.

    1,2월의 북해도였으면 배 아파 뒤질 뻔했습니다...ㅋㅋㅋ

    좋은 아빠, 좋은 남편에 추가 한 표 더!
    프로의 세계에서는 때때로 봉사가 필요한 법이겠지요...^^
  • ?
    박용호 2006.09.11 09:47
    [ hl4gmd@dreamwiz.com ]



    삿뽀로 털게 (좌측)
    사진 출처 : 윤서정 님 홈페이지 에서 ^-^

  • ?
    유완석 2006.09.11 10:33
    [ godunga88@dreamwiz.com ]

    현지가 많이 컸군요^^
    제법 숙녀 티가 납니다.
    우리 현지는 언재 저만큼 자라나......
  • ?
    신명근 2006.09.11 14:42
    [ move_shin@freechal.com ]

    와~! 부러운 여행기입니다.

    좋은 아빠, 좋은 남편.^^ x 2

    그나저나 역시나 인물사진 비율이 형편 없이 적습니다.
    언제나 셀카 사진을 보려나...
    그리고 푸릇푸릇한 슬로프 사진은는 무효입니다.^^
  • ?
    한광희 2006.09.11 17:20
    [ ieeyaa21@naver.com ]

    모범 가장님.

    가족끼리 오붓하게 정을 나누고 오셨군요^^
    살짝 샘~이 납니다.
    현지양 도 많이 어른스런 티가나고,

    따님은 웃으며 내려치는데
    사무라이는 죽을 힘을 다해 막고,
    기왕지사 힘껏 쳐서 단칼에 그냥 목을 뎅강!! (이게 뭔소리여)
    지구곤? 그것 우리 세종임금께서 만드신 것 하고 닮았군요.

    여행을 통해 우리는 커 가는 동물들이겠죠
    그곳 명물 雪이 없어서 후기 읽는사람은 다소 위안거립니다 ㅋㅋ
    잘 봤습니다.
    눈 있을때 가신다니 또 기대하며......




  • ?
    유인철 2006.09.11 18:00
    [ richell@엠팔.컴 ]

    사진의 활자가 작아서 착각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저 한자가 뭔 한자인지 모르다가 한광희 선생님 글을 보고 찾아보니
    곶 갑(岬)자 이네요.
    한자의 뜻으로 유추하니, 의미가 명확해지는군요.
    지구의 곶이라..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광고하는 의미와 상통하네요.
    눈에 걸리는 것이 없어서,
    수평선의 호를 느껴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지은 것 같은데
    말씀드린대로 날씨가 흐려서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
    '갑'을 일본어로는 '미사키'라고 발음하는 것 같습니다.
    저 관광지 이름이 '지큐미사키'이거든요.

    雪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스스로 위안하시는 말씀들을 하시긴 하지만,
    사실 배아파 죽을려고 하는 신음소리들이 제 귓가에는 다 들려온답니다. -_-

    제가 인물화 없이 풍경사진들만 주로 올리는 것은
    인물이 끼어 있으면 사물이 뒷전이 되기에, 오히려 방해가 될까봐.. ^^
    제가 셀카는 올려서 또 뭐하겠습니까?
    무형이 오빠 코평수에 힘 들어간 셀카 보는 것 처럼 봐보이 또 뭐하노? 하는 거랑 같겠지요.
    김미라 선생님 셀카라면 또 얘기가 다르겠지만서도.. -_-
  • ?
    한광희 2006.09.12 09:10
    [ ieeyaa21@naver.com ]

    그렇네요~
    무식한놈이 土에申 땅坤 인줄 알고서리 `지송함다~~ㅉㅉㅉ

    아뭏튼,
    模範 가장님께
    뭐든 모르는건 배워야합니다^^
    요즘 바람 사알~살 불면 이런음악 듣습니다.
    tell me why.
    i started a joke.

    내한공연 한다는데, 옛 멤버는 간곳없고 신참들만......
    배리.로빈.모리스 `쓰리 깁` 음성으로 만 듣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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