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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8048 좋아요 154 댓글 12
같은 차에 대한 두 개의 시승기를 소개합니다. 물론 둘 다 제가 쓴 겁니다. 왜 둘을 썼는가는 나중에 아시게 될 것입니다.

우선 아래 경향신문의 기사를 먼저... 하지만 이 기사는 일반 독자를 위하여 다시 쓴 것이고, 그보다 좀 더 시승기답게 쓴 것은 그 밑에 있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두 개의 글을 썼는지는 맨 아래 사연을...^^

기사 스캔 한 것은 여기에... http://old.drspark.co.kr/cgi-bin/zero/view.php?id=jia_warehous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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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까레라4 시승기] 더욱 강해진 힘·기능
입력: 2005년 12월 05일 17:44:12
: 0 : 0

5년 전 20년간 ‘꿈의 차’였던 포르쉐를 구입한 후, 그 만족도가 어찌나 높았던지 ‘이보다 더 좋은 차는 안 나오겠지’라고 생각했다. 한데, 매번 신차가 나올 때마다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상상 이상의 작품들이 나오니 뒤통수를 맞는 기분이다.

희한한 건 60년대 초 차의 외곽선이 그대로 살아있는데도 여기에 가해진 최소한의 변형이 초현대적 모습으로 나타나고, 배기량과 성능이 높아져 운전하기 힘들 텐데 오히려 운전 편의성이 더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출시된 포르쉐 911 까레라 4(C4) 역시 오랜 디자인과 기술의 전통이 그대로 이어져 있다.

7시간의 시승시간 내내 이 325마력(3.6ℓ) 차는 철판을 빠르고 강하게 두드리는 듯한 파열음, 가속페달을 밟을 때마다 느껴지는 등받이가 떠밀리는 듯한 가속감, 시트의 잔잔한 진동으로 느껴지는 넘쳐 흐르는 엔진 힘으로 내 심장의 고동을 높였다. 내가 차를 몬 건지, 차가 나를 몰아세워 떠밀려 다녔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모든 것이 변한다. 주변의 모든 차들이 갑작스레 정지해 버리니 도로 상의 빈 곳은 모두 C4의 차지가 된다.

C4는 뒤 차폭이 넓어져서 안정성이 좋아졌고, 앞뒤 무게 배분을 잘해서 앞부분의 상하 요동이 적어졌다. 4륜구동이라 앞바퀴에도 상황에 맞게 적절한 구동력이 전달되니 뒷바퀴 굴림 차가 가진 단점들이 해결됐다. 그래서 빗길, 눈길, 낙엽길, 자갈길 등에서의 미끄러짐이 최소화됐고, 경사진 길도 훨씬 더 잘 오르며, 어떤 도로 조건에서도 원하는 대로 차를 운전하게끔 조종 능력이 극대화돼 있다. 출발이나 추월 가속력이 강한 가운데, 다른 차량과의 상대 속도 차이에 따라서 비어있는 공간을 마음대로 요리할 수 있고, 운전자는 이를 공간여행이 아닌 시간여행처럼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빠르기만 하고, 정지 능력이 약하다면 가속 순간 멀리 있던 차가 코앞으로 닥치는데 어찌 대처할 것인가. 그런데 C4는 자동으로 브레이크 압력을 채우고, 급할 때는 더 빨리 압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장치로 정지거리를 극소화했다. 속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대로 설 수 있기에 빨리 달릴 수 있는 것이다.

차의 힘과 능력은 더 강해졌는데 다루기도 편해졌다는 건 역설이다. 그런데 C4는 이 역설이 어찌나 잘 조화돼 있는지 신기할 정도이다. 이렇듯 C4는 스포츠성이 높아졌는데, 스포츠카와는 관계가 없다고 할 승용성도 높아졌다.

이 차는 평소에는 단지 힘이 좀 센 승용차처럼 비교적 안락한 운전이 가능하다. 한데, 여기 장착된 스포츠 버튼을 누르고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엔진의 분당 회전수는 급격히 올라가고, 부드럽던 쇼버(서스펜션)는 고속에 대비해 단단하게 변한다. 전에 없던 마술 같은 변신이다. 포르쉐사가 위치한 슈투트가르트는 독일어로 ‘종마(種馬)의 정원’을 의미한다. 그 일대는 독일 황실의 종마를 사육하던 곳이다. 올해 이곳에서 태어난 종마를 타는 사람들은 자신을 정말 황제처럼 느끼게 된다.

〈박순백/드림위즈 부사장〉




최종 편집: 2005년 12월 05일 18:23:30



  박순백 (2005-12-02 10:30:52) 
 http://old.drspark.co.kr
 새로운 종마(種馬)의 탄생 - 포르쉐 911 까레라 4

경향신문의 요청으로 쓴 "포르쉐 911 까레라 4(C4)" 시승기입니다. 이건 신문용이라 아주 짧은 버젼이고, 나중에 진짜 시승기가 이 글의 10배 정도 분량으로 다시 쓰여질 것입니다.^^




강력함과 차분함을 함께 지닌 새로운 종마(種馬)의 탄생

포르쉐 911 까레라 4

박순백(수필가, 언론학박사, 드림위즈 부사장)


일곱 시간에 걸친 강박관념에서 벗어났다. 소위 997로 불리는 2005년 판 911 까레라 4를 시승하는 내내 이 차는 “어서 달리자!!!”며 내 등을 떠밀었다. 내가 차를 몬 건지, 차가 나를 몰아세워 떠밀려 다녔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떠밀린 이유는 가라앉은 듯하면서도 강력한 엔진음과 배기음의 교묘한 조화, 가속 페달을 밟을 때 들려오는 강하고 빠르게 두꺼운 철판을 두드리는 듯한 강한 파열음, 그리고 넘치는 엔진 힘에 의해 운전석 밑으로 전해지는 작은 진동이 드라이빙의 욕망을 부추겼기 때문이다. 그런 끊임없는 유혹 속에서 이 차는 내가 원하는 그대로 정확하고도 신속하게, 또 강하게 반응함으로써 나의 포르쉐에 대한 기대감에 부응했고, ‘역시 포르쉐!!!’를 속으로 외치게 했다.

3.6리터의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가진 이 차는 325마력의 힘을 가지고 있다. 서있던 상태에서 100km/h에 달하는 시간이 겨우 5.6초에 지나지 않으며, 이 상태에서 몇 초 후면 200km/h에 도달할 수도 있고, 최고 속도는 275km/h에 달한다. 크지 않은 체구에 비해서는 괴물 같은 힘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능력이 대단해서는 아니다. 만약 포르쉐가 아니라면 그런 스포츠 카들은 까레라 4(이하 C4)의 반 값 훨씬 이하로도 살 수 있다. 그럼에도 포르쉐를 열망하는 것은 그것의 소유 자체가 운전 능력을 가진 전세계 모든 드라이버들의 로망이기 때문이며, 차라리 이 차의 카리스마에 굴복하는 것이 운전자들의 기쁨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포르쉐는 그만의 독특한 마성(魔性)을 가지고 있다.

1988년에 출시된 최초의 C4도 3.6리터의 엔진을 가지고 있었으며, 100km/h 도달시간은 오히려 현재의 신차 보다 0.4초가 빠른 5.2초였다. 단지 출력만 250마력으로 지금보다 적었을 뿐이다. 이걸 통해서 C4가 추구하는 것은 단지 속도가 아닌 그보다 훨씬 더 높은 단계의 “초월적 운전성”인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운전하는 즐거움, 안전성, 주행 안정성, 그리고 운전자가 이 차를 완전히 장악할 수 있는 조종 가능성인 것이다. 60년대 초에 등장한 911이지만, 그 외형 디자인의 개념이나 자동차에 반영된 운전에 대한 포르쉐 사의 철학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포르쉐의 기술력은 놀랍도록 빠르게 변화, 발전했지만 그걸 창출해 내는 정신적인 가치의 전통은 그대로 유지됨으로써 그 특유의 카리스마가 생성된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997 C4의 스포츠성이 대단히 향상되었으나, 역설적으로 그와 상대적인 승용성까지도 향상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모순적임에도 불구하고 C4에서는 이런 역설을 전자 제어장치를 통해서 적절하게 실현해 놓았다. 이 차에는 스포츠라 쓰인 단추가 있어서 이걸 누르면 가속 페달을 눌렀을 때 엔진의 분당회전수가 급격하게 치솟고, 전자 제어 유압 서스펜션 장치(쇽 업조버)가 단단하게 변화하는 등, 스포츠 드라이빙에 필요한 성향이 높아진다. 그리고 평상시에 기존설정치인 비 스포츠 상태로 돌아가면 시내 주행에도 큰 문제가 없는 차로 변모한다는 것이다.(실제로는 “스포츠 대 비 스포츠“가 아닌 ”레이싱 대 스포츠“ 모우드로 평가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스포츠 모우드에서 가속 페달을 힘껏 밟으면 마치 의자가 등을 떠미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차가 튀어나간다. 그 후의 직진 주행에서도 C4는 바퀴가 노면에 달라붙은 듯한 지속적 안정성이 느껴지는데, 이는 기존의 포르쉐도 바퀴의 노면 접지력 조절이 잘 되었지만, C4에서는 이런 성능을 포함한 기타 주행 안정성이 더욱 강화된 때문이다. 후륜 구동의 포르쉐는 뒤쪽이 무겁기 마련인데, C4는 앞쪽으로 무게를 배분시킴은 물론, 앞바퀴로 5~40%까지 구동력이 배분되고 있다. 997 C4는 차체 뒤폭이 44mm나 더 넓어져서 안정성이 증가되었는데, 앞의 폭은 까레라와 같다. 차체 앞폭과 뒤폭의 상대적인 차이가 생기면 이 때문에 곡선주행에서 앞부분이 바깥쪽으로 밀려나가는 현상인 언더스티어가 생길 수도 있고, 이런 경향은 짧고, 구불구불한 길에서 더 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C4는 앞쪽으로 무게가 배분되어 앞부분의 상하 요동이 적어지게 되고, 상황에 따라 가변하면서 앞쪽으로 배분되는 일부의 구동력에 의해서 마치 앞바퀴 굴림 차처럼, 앞축에 의해 뒤쪽이 끌려가는 듯한 기분을 주면서, 언더스티어나 오버스티어가 거의 없이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안정성있게 차가 나아간다.



고속에서의 직진 안정성은 기본형인 까레라에서도 전 모델인 996 보다 향상되어 있는데, C4에서는 이를 넘어서 곡선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시의 접지력이 대폭 증가했다. C4는 기본형 까레라와 비교할 때도 가속시간에서 0.1초, 최고시속에서도 5km/h가 저하된 속도인데, 이를 통해서도 C4의 목표가 최고시속보다는 "안정적인 주행"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C4는 4륜구동차로서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빗길이나 낙엽길, 자갈길에서도 노면 접지력을 잃지 않음을 알 수 있었고, 등판 능력은 까레라에 비해 월등히 좋음이 느껴졌다. 시승 여건 상, 시험해 보지 못한 것은 눈길이나 얼음판이나 이는 불문가지가 아닐까?



원래 잘 달리는 차는 정지력이 뛰어나야만 안전하다. C4는 주행안정장치에 추가된 “프리-필링“이란 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브레이크 압력을 채우고, 위급할 때는 더 빨리 압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제동 거리를 더 줄인다. 거기다 6개의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고, 엔진이 뒤로 배치되고, 앞부분은 작은 트렁크로 비어있기 때문에 전면 충돌 시에는 이것이 아코디온처럼 단계적으로 접혀들어오게 되니 엔진이 밀려들어와 다리 골절을 일으키거나 엔진 파열에 의해 운전자가 중화상을 입는 일도 없다. 한 마디로 C4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사랑하는 운전자에게는 또 하나의 꿈의 차인 것이다.



포르쉐 사가 위치한 스투트가르트(Stuttgart)란 지명은 독일어 “Stutt Garten”에서 비롯된 말인데, 이를 영어로 옮기면 “Stud Garden”이 된다. 즉, “종마(種馬)의 정원”이란 의미이다. 원래 이 일대는 독일 황실의 종마를 사육하던 곳이다. 올해도 997이란 코드명의 멋들어진 종마가 탄생했음을 포르쉐광(Porschephile)의 한 사람으로서 자축하고 싶다.




- Spark: 위의 글, 원래 A4 용지 한 매 반 정도의 글로 써 달라고 하여 그렇게 했는데, 위의 글이 C4 시승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신문(경향신문) 독자들이 읽기에는 어려우니 더 쉽게, 제가 왜 포르쉐를 좋아하고, 거기 빠졌는지의 내용까지 더해서, 게다가 글의 길이는 더 줄여서 원고지 8매로 써 달라고 하여, 새로 글을 썼습니다.-_- 사실 그런 글쓰기는 불가능한 주문에 속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어쩝니까? 맨 위에 있는 경향신문 기사와 같이 완전히 다시 썼던 것입니다.
Comment '12'
  • ?
    강정선 2005.12.06 15:25
    [ 1629kk@hanmail.net ]

    포르쉐를 타보지 못한저도 한 보름전 올시즌 마지막 골프치러가는길에 친구한명이 포르쉐에서 만든SUV라며 카이엔터보를 타고 왔더군요 SUV라면 제가 5년동안타오던 X-5 가최고라고 생각했던저로서는 완전다른 세계를 경험해본 날이었기도 하구요 제차도 밟는대로 나간다고 생각했어었는데 이놈은 고무줄로 쏜든이 튕겨지더군요 450마력이라니 오죽하겠습니까 SUV 가 이럴진데 정통 스포츠카는더 하겠지요 하지만 그런차를타본것이꼭좋은것은아닌것같습니다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충동을 못이겨 지름신 강림하시여 스키시즌 끝나면 cls 55amg로
  • ?
    박병언 2005.12.06 16:45
    [ park1212@hotmail.com ]

    카이엔은 트윈터보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회사 대표님의 차도 카이엔 터보입니다..
    미국에서 직접 가지고 오셔서 속도 단위가 마일 이지요...
    처음엔 그걸 모르고 160마일가지 밟아 보았다는...ㅎㅎㅎ
  • ?
    홍승범 2005.12.07 12:18
    [ elan810@yahoo.co.kr ]

    카이엔 정말 최고의 SUV인데 연비는 살인적입니다. 특히 터보는요..마감도 좀 그렇고.. 하지만 차 자체는 운동성은 이게 SUV인지 착각이 들정도이고 포르쉐 프리미엄도 비교적 적은 편인것 같습니다. 좋은차 같습니다.. 나중에 꼭 사고 싶더군요.

    그리고 참고로 다 트윈터보 아니구요. V6넌터보, V8넌터보, V8터보 세가지 나오고 V8 na차도 충분히 빠릅니다. V6는 힘이 너무없어서 비추구요..

    그리고 CLS55AMG 정말 좋겠네요. 저는 옛날에 E55좀 탔었는데 가족들 태우고 다니면 편안하고 좀 밟으면 완전히 다른차 같고 안정감도 좋고.. 폴쉐랑 비교해도 터보급 아래로는 그냥 제끼더군요.. E55랑 같은 샤시에 엔진에 스타일은 훨 세련됬으니 좋은차 같습니다.

    물론 와인딩에서는 얘기가 틀려지지만.. 일반적인 직발에서는 거의 최고수준일겁니다.
    저는 리밋 풀고 300정도까지 달려봤는데 이정도 퍼포먼스 내면서 일반 상황에서는 일반새단으로써의 주행감을 이렇게 유지할 수 있을까 싶더군요..

    암튼 즐스킹 즐 드라이빙 하세요




  • ?
    박순백 2005.12.07 14:08
    [ spark@dreamwiz.com ]

    카이엔 터보의 연비, 실로 살인적입니다.^^ 미국인들도 그 연비를 걱정할 정도이니 우리 나라에서는 실로 심각합니다.-_-

    그리고 2005 New 911도 리터당 4km 정도입니다.^^ 근데 아시죠? 이런 연비가 거의 고속도로 수준으로 측정한다는 것을...
    이 차로 친구 태우고 300km 정도 달리면 연료비만 얼마나 들까요? 포르쉐는 리터당 1,600원 정도로 계산하면 맞습니다.ㅋㅋ

    연료비만 12만 원.-_-
    그래서 포르쉐로 한 번 장거리 태워주는 것만해도 대단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런 차 하루 빌리려면 (저런 신차야 빌려주는 곳도 없지만...) 대략 150~200만 원 정도?-_-
  • ?
    박순백 2005.12.07 14:16
    [ spark@dreamwiz.com ]

    참, 제가 위에서 왜 300km를 예로 들었는가 하면, 그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이브 코스의 거리입니다.

    "서울-자유로-임진각-적성-연천-철원-포천-의정부-서울"의 코스를 차로
    돌아오면 대략 300km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인데... 이걸 포르쉐 911 터보로 달리면 계산이 더
    달라지고, 카이엔 터보로 달리면 거의 죽음이 됩니다.-_-
  • ?
    이상민 2005.12.07 14:25
    [ tangos@dreamwiz.com ]

    어느 포탈 뉴스란에 실린 위 시승기의 댓글입니다.
    너무 웃겨서 퍼왔습니다.
  • ?
    박순백 2005.12.07 15:36
    [ spark@dreamwiz.com ]

    민노당 당원들이 다 저처럼 생겼나 봅니다.ㅋㅋㅋ

    하지만, 그 차를 살도 좀 찌고, 넉넉해 보이는 사람이 타고 찍으면 더 이상한 댓글이 달렸을 것입니다.^^
  • ?
    박순백 2005.12.07 15:40
    [ spark@dreamwiz.com ]

    [이상민 선생님] 그보다 더 재미있는 답글이 달렸더군요.ㅋㅋㅋ

  • ?
    홍승범 2005.12.07 15:57
    [ elan810@yahoo.co.kr ]

    아참 박사님 제글에서 제낀다는 말이 절대 폴쉐를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번에 보니까 탑기어에서 에스턴 마틴 DB9이랑 비엠 M6랑 폴쉐 997S랑 비교하는 것을 보니까 와인딩에서 거의 6~7초 차이가 나더군요..

    997이 출력은 100마력 이상 낮으면서 오히려 기록은 엄청 좋게 나오는거 보고 이래서 폴쉐폴쉐 하는군나 싶었습니다..

    그런거 보면 터보는 얼마나 좋을까 한느 생각을^^
  • ?
    박순백 2005.12.07 17:22
    [ spark@dreamwiz.com ]

    [홍승범 선생님] 포르쉐는 좀 폄하돼도 괜찮습니다.^^ 워낙 좋은 소리로만 포장하려는 경향들이 있어서 거품이 많습니다.ㅋㅋㅋ

    BMW M6 등과 비교하려면 포르쉐 터보 정도나 까레라 GT가 되어야죠. 그리고 포르쉐는 가격이 훨씬 싼 다른 스포츠 카들보다 드래그 레이스에서 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요한 건 이기나 지나 그 차가 포르쉐라는 거지요.^^ 그냥 그 거 하나로 모든 게 끝이 납니다. Aura나 Charisma라는 말로 모든 게 끝이 납니다.^^
  • ?
    한상률 2005.12.07 19:08
    [ 19940@paran.com.nospam ]

    민노당원처럼 생겼다는 건 검소하게 생겼다는 뜻? 민노당원들이 농민, 노동자들이 많아 차림이 검소해서 그렇지, 생긴 건 똑같습니다. 저도 민노당원에에요~ ^^
  • ?
    이명준 2005.12.08 10:55
    [ audwns@dreamwiz.com ]

    흥미있는 글로 집중하며 읽다가 아침부터 어떤 코멘트때문에 재밌군요..

    포르쉐.. 드림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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