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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단장을 역임한 고교동창 장광일 장군이 올해의 인사에서 소식이 없었다. 대장 진급을 못 하면 대개는 전역을 하는 모양인데, 그게 염려되었다. 얼마 전에 가진 동창들 모임에서 만났을 때도 별다른 얘기가 없었기에 걱정이 되었다. 지난 토요일 아들놈 결혼식에서 본 그의 모습은 전과 다름이 없었다. 항상 고목처럼 흔들림이 없는 천상 군인인 그다.

오늘 아침 조선일보에서 "군 장성급 110 인사 국방정책실장에 장광일"이란 기사가 났다. 27일 어제의 인사였다. 기사에 실린 그의 사진을 보니 왜 그리도 기분이 좋던지.^^ 아침 일찍 일어나 펼친 신문에서 본 그 기사 때문에 하루가 즐거울 듯하다.^^


- 좌에서 두 번째(파란 3개의 술병 앞.^^)가 장광일 장군. 10월 15일(목) 을지로 부민옥에서의 경희고 9기 동기 모임에서...


- 맨 왼쪽.
Comment '3'
  • ?
    박용호 2009.10.28 17:10
    [ hl4gmd@dreamwiz.com ]

    "실력있는 인물은 누구나 다 인정해 준다."라고 믿습니다.^^*
  • ?
    박순백 2009.10.28 17:20
    [ spark@dreamwiz.com ]

    저 친구는 대장 달아 마땅한 친구라 생각하거든요. 고교 졸업 후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간 후, 지금까지 군인으로 사는 "진짜 군인"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장광일 장군이 잘 되기를 함께 빌어주세요.^^ 감사합니다.
  • ?
    방형웅 2009.10.28 18:17
    [ hwbang@blueway1.co.kr ]

    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문득 계급사회를 동경하고는 합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군인이나 경찰이 제 체질에 딱 맞는 직업인데...아버지께서 반대를 안 하셨더라면 저는 지금 경찰제복을 입고 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청와대 외곽경비단인 101경비단에 시험을 치려는 것을 집에서 반대를 하셨었지요.
    제 생각엔 4년을 눈 질끈감고 복무하면 경사의 계급을 얻을 수 있었으니까요.
    집에서 반대를 했던 이유는 혹시나 강력반 같은 곳에 배치되어 늘 위험에 처해서 생활을 할 까 걱정하시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공부를 잘해서 경찰대학 같은 곳에 진학을 했더라면 얘기는 좀 다르겠지만요.ㅋ

    아, 얘기가 빗나가서 장황해졌네요.-_-
    장광일 장군을 뵈면서 저의 계급사회의 그런 동경은 눈사람처럼 불어납니다.

    다시한번 장광일 장군의 국방정책실장 임명을 경하드리며, 장군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만이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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