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 레슨 방법 문의 드립니다.

1) 아무리 아이라도 스키는 피로감이 있기에 3,4일 쉬면서 하는것이 더 좋습니다. 그사이 다른운동 하면 더 좋구요. 2)정식 스쿨이던 사설이던 싸고 좋은건 없습니다. 대부분 체대생 알바 한달 가르쳐서 레벨1주고 강습보냅니다. 제일 좋은건 스키바닥에 아는 분 통해서 신뢰할만한 분 소개받는것인데, 정보가 전무하면 어려우실테죠. 3)레슨 많이한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 마일리가 쌓여아 다음 기술로 나아갈 수 있어요. 주1회 시즌 8회가 기본값이지만 주2회면 더할나위 없겠죠? 개인적 사견으로는 국내 레슨은 주 1회 하시고 남은 비용으로 2월에 일본이라도 몇일 가셔서 가벼운 눈, 파우더 경험하고 범프, 트리스킹에 노출시키는것이 아이가 스키를 더 좋아하고 올라운드 스키어로서 성장하게 유도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전에 패러럴턴을 할수 있어야 겠지요. 곤지암오신다면 쪽지한번주시지요. 지금은 사업하느라 바쁘지만 캐나다에서 10년정도 여러 리조트에서 아이들 많이 지도했었습니다. 

주니어 기술등급제 진행하고 있는 강사입니다.

1. 아이의 상황에 따라 다를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보통은 레슨을 받고 연습할 시간을 갖고 나서 다음 레슨을 받는게 좋다고 말을 하는데.

초반에는 혼자 연습을 해도 안좋은 자세로 연습할 확률이 높아서

처음엔 연속으로 받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2-3일 텀을 두고 받는게 좋을수도 있습니다.

2. 어느 스쿨, 강습팀에 신청을 하더라도 그 스쿨 에서 어떤 강사에게 배정이되는가 중요합니다. 

정식스쿨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렌탈샵은 어떤 강사가 나올지 알수 없습니다.

스쿨이든 강습팀이든 최소 레벨2 이상 강사에게 받으셔야 강습과 기술등급제가 한번에 가능합니다.

3. 이제 막 슈템응 배우기 시작한 아이가 7등급 까지 따려면 2년 보다는 더 시간이 걸릴거라 생각이 되구요,

시즌강습은 주1회 받는게 보편적이나 많게는 주2회씩 받는 분들 계십니다.

이외에 더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jinsid80 으로 카톡 주시면 더 설명 드링께요

부담 없이 톡 주셔도 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인데

저희애들 2명 이것저것 시켰는데

레이싱스쿨이 최고입니다.

1-2시즌타면 인터는 금방 배웁니다. 

시간만 되시면 레이싱 추천합니다.

스키 실력 늘려면 일정 시간 이상 스킹을 해야 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급슬로프에서 무서워하지 않고 스키를 조작 할 정도가 된다면

그룹 강습으로 실력 비슷한 친구들과 많이 탈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비슷한  금액으로 더 많은 시간 강사와함께스킹할수 있는시간을 확보하실수 있을겁니다.

가장 저렴하고, 의미있는 방법은 아빠가 레벨1을 따셔서, 아들 알려주시는 거에요^^

가족끼리 운전 가르치는 거 아니라고 하지요? 스키도 비슷합니다. 애들 부모 말 잘 안 듣습니다. 배우다 힘들면 기대고, 안 되면 짜증 내고요. 직접 가르치는 건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집 첫째 아이는 동호회에 어린이 그룹 강습 팀이 생겨 거기서 시즌 강습(한  달 반쯤?)을 매주 한 번씩  여러 명이서 배우게 했더니, 배우고 또 몰려 다니며 타서 마쳤을 때는 숏턴 비스무리하게까지 될 만큼 타게 되었습니다. 어른 된 지금도 최상급 슬로프 빼고는 어디든지 천천히 편하게 타고 다닙니다.

막내는 어리광이 있어서 어르고 달래며 가르쳐 보다가 아무래도 안 되기에 스키장 직영 스쿨에 데려가 4시간 1:1 강습으로 배우게 했습니다.  그러니 금방 강사 선생님 말 듣고 타게 되었고, 플루크 보겐으로지만 어디든  갈 수는 있게 되더라고요. 일단 기초를 배운 다음에는 데리고 다니면서 자세만 조금씩 봐 주었고 이후 즐기며 타는 데 문제 없어졌습니다. 그게 큰 애는 3학년쯤, 막내는 7살 때 얘깁니다.  

저도 레이싱 스쿨에 보내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스키장에 입점되어 있는 레이싱 스쿨은 대개 따로 휴식할 곳이 있고 (거기에 장비도 보관할 수 있어요) 분위기 좋습니다. 몇 살 차이 안 나는 또래들과 어울리면서 타게 되는데, 같이 대회에 나가거나 기문 꽂고 기록을 잴 때면 서로 경쟁해 가면서 타다 보니 금방 늡니다. 아무 것도 없는 맨 바닥에서 타는 것과 깃발 꽂아 놓고 시간 재 가며 타는 것 중 어느 쪽이 재미 있겠습니까? 자세가 나쁘면 기록이 좋을 수 없기 때문에 안 늘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레이싱 스쿨 강습생은 리프트에 전용 라인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리프트 줄 서서 기다리는 긴 시간이 빠지기 때문에 같은 시간 스키장에 있어도 휠씬 많이 타게 되죠. 실력은 시간과 비례합니다. 레이싱 강습반이라고 냅다 급경사 기문 꽂은 경기 코스에 몰아 넣고 빡세게 굴리는 거 아니고 기초부터 똑같이 가르쳐 주니, 안심하고 보내셔도 됩니다.  - 이상은 지산 다닐 때, 곁에서 허승욱 레이싱 스쿨을 보고 하는 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