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사 시험과목 중 질문인데 꼭 좀. 자세히 부탁드립니다.

[ yjkim96@하이텔.net ]

1. 계곡쪽을 바라보는 자세가 외향경 자세입니다. 숏턴이 대표적인 예일테고... 롱턴과 미디움에서도 턴의 마무리에서 살짝 잡아줘야 합니다. 그래야, 활주가 막히지 않고 다음턴으로 자연스럽고 빠르게 연결이 가능하겠지요. 이때까지 스키를 따라가는 내향을 잡으면 다음턴을 위해 몸이 돌아가야합니다. 저는 이게 잘못됐다기 보다는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2. 정대라는것은 상체가 스키의 진행 방향과 같은것입니다. 주로 베이직 롱턴에서 정대로 스키를 타줍니다.

3. 피보팅은 피봇 기능의 모니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틀기입니다. 일반적인 숏턴과 베이직 롱턴, 탑+테일 콘트롤의 보겐에서 사용합니다. 발목, 무릅, 골반의 관절을 스키 진행 방향을 조정하기 위해 가압과 같이 피보팅을 해줍니다.

4. 숏턴시 카빙 + 테일 이라고 되어 있나요? 아마도 탑+ 테일 컨트롤을 의미하는듯 합니다. 스키딩성(테일 슬라이딩을 해주는) 숏턴이 아닌 일반적인 퍼퍼먼스 숏턴을 하시면 됩니다.

5. 테일 콘트롤을 해주는 스키딩성 보겐에서는 업다운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당연하게 체크 됩니다.



사실 저도 올해 준시험을 볼까 합니다. 그간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응시를 못했고 몇시즌 스키를 타지 못했는데... 직장인 스키어로 올해는 처음 입문시 만큼 열심이 타주고 있습니다.

준시험은 제 생각에는 기본에 충실하게 타주면 될듯 합니다. 듣기로는 기선전 모드로 타면 점수 별로 안좋다고 하더군요.

응시하시는 분 남은 기간 안전하고 열심이 타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달타냥/////

[ hl4gmd@dreamwiz.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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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love2000@hotmail.com ]

감사해요.. 빠른답변 정말 고마워요.. 프린트해서 가져다 드려야 겟네요..^^

[ apache70@엠팔.컴 ]

[1번 외향경자세에 대한 저의 의견입니다.]

외향경 = 외향 + 외경 으로 나눠서 설명을 드리는게 좋겠군요.

외향자세는 턴 마무리에서 계곡쪽을 향하는 것이 아니고, 턴의 전반에 걸쳐 활주의 진행방향으로 골반과 상체가 향하는 것입니다. 스키딩 요소가 강한 턴일 수록, 스키가 향해 있는 방향과 활주의 방향이 더 어긋나기 때문에, 스키딩 요소가 강한 회전일수록 외향이 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스키딩 요소가 큰 테일 컨트롤 스킹이 외향이 심하고, 스키딩 요소가 없는 카빙턴의 경우는 스키방향과 활주방향이 같기 때문에 외향이 없는 정대자세로 스킹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회전 마무리에 약간의 외향을 남기는 것은 턴 전환의 용이성을 위한 팁으로 봐야 합니다.)

다음으로 외경자세는, 상체가 회전 안쪽으로 기울어지는 내경에 반대되는 것으로, 실제로는 상체가 서있는 자세(어깨선이 슬로프와 평행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패럴랠 롱턴을 스킹할때, 많은 스키어들이 회전도입시에 어깨를 회전 안쪽으로 떨어뜨리고, 상체가 회전안쪽으로 향하는 내향경 자세로 턴 전환을 하게 되는데, 이는 큰 감점요인입니다. 턴의 도입은 상체는 전혀 사용하지 않은 채, 하체의 골반,무릅,발목의 앵귤레이션 움직임 + 체중이동을 통해서 해야 하고, 이것이 잘 되지 않을 경우, 내향경 턴 도입이 되게 되며, 감점요인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으시는 듯 하여, 몇글자 적어 보았습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 yjkim96@하이텔.net ]

류준오님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