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구매 스키가 실릴지 조언부탁..

레이는 모닝의 톨보이 모델(높이만 높인 모델)이죠. 모닝에 182cm 대회전 스키 들어갑니다. 

뒷자리를 젖히고, 조수석을 앞으로 수그려서 헤드레스트에 스키 머리 부분을 놓으면 됩니다. 그러면 왼편 사이드 미러를 볼 시야가 일부 가려질 수도 있고 운전자 포함 두 명밖에 못 탑니다만.

소형 승용 5도어(왜건) 차량 뒷자리를 앞으로 접으면 웬만한 스키는 다 들어갑니다. 제가 프라이드의 두 세대 전 모델인 리오 해치백을 썼는데, 대회전 스키도 들어갔습니다.  그러면 스키 싣고도 세 명 또는 네 명(6:4 분할 시트니까) 탈수 있습니다. 부츠 가방도 실어야 하니 보통  세 명 타면 알맞지요. 왜건형 승용차 뒷자리를 완전히 접으면 아주 넓은 공간이 나오고, MTB가  그대로 들어갑니다.

레이 중에서 바이퓨얼 모델은 안 그래도 좁은 트렁크 자리에 LPG 봄베가 들어가므로 뒷좌석 뒤 공간이 없습니다. 스키를 실을 때엔 대각선으로 넣거나  앞자리를  등받이를 완전히 젖히거나 수그려야 합니다. 그래도 경차라는 이점, 예쁜 디자인이 있으니 살만한 차입니다. (레이 살 때엔 터보 모델을 권합니다. 조금 더 비싸지만 마력 대 중량 비가 좋아져 운동 성능이 확 좋아지고 기름이 덜 먹습니다.)  

스키도 타고 기타 레저도 즐길 거라면 레이보다는 승용차의 왜건/ 5도어 모델을 추천합니다.

프라이드 해치백 모델을 몇년 탔읍니다.

현 모델말고 바로전 모델...

혼자 타실거면 여러 형태로 싣을수 있읍니다. 

대회전 스키를 기준으로..

조수석을 살짝 뒤로 젓히고 두대 싣는 방법도 있고,

뒷자석 폴딩하고 운전석 조수석 사이로 스키를 싣는 방법도 있읍니다.

조수석에 사람이 탄다면..두번째 방법을 쓰셔야 겠네요.

여성분이 184 대회전을 사용 하시고..

고수의 향기가 납니다..^^

여러 가지 답이 나왔는데, 효율이 좋은 건 루프 박스를 달아 싣고 다니는 것입니다. 차를 한 등급 올리는 것보다는 훨씬 싸고, 꼭 스키만이 아니라 다른 불건을 싣고 다니기도 좋지요. 뒷자리 펴고 접고 하는 것도 꽤 귀찮습니다. 사람을 더 못 태우는 것도 때로 불편하고요.  십 년 넘게 해치백 스타일 차를 쓰는데, 작년에 타던 카렌스에 루프 박스를 달고 나서는 사기를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렌스는 기본 레일이 있으니 달기 편하기도 했고요.

대신 루프 박스에 짐 넣을 때 작은 사다리를 쓰거나 문턱을 밟아야 할 때가 있고, 높이 때문에 못 들어가는 지하주차장이 조금 생겼습니다. ^^

높이가 낮은 소형 승용차라면 루프 박스 달아도 웬만한 지하주차장은 걸리지 않고 들어갈수 있으며, 루프 박스 열어 짐 넣고 내리는 데 크게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아 참고로 위에 뒷자석이라 쓴 분이 많은데, 그게 아니고 좌석입니다. 座席. 한자 말이고 바뀐 적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