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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업할 때 어떤 발로 하십니까?

쉽게 패러렐 롱턴을 생각해 볼 때, 다운(바깥발)한 후 업할 때 아래에서 몇 번으로 하십니까?

 

1. 다운한 바깥발 그대로 업한다.

2. 업할 때는 한 턴이 끝난 후 다음 턴으로 바뀐 시점이니, 다운한 발이 아닌 반대발로 업한다.

3. 그냥 양발로 업한다.

 

생각해보면,

한 턴의 마무리후 다음 턴을 시작하면서 업하니, 업할 때는 다운한 발의 반대발로 해야 될 것 같은데, 

강사나 데몬분들 중에 다운한 발로 그대로 업해야지 반대발로 업하면 삼각다리 또는 후경이 된다고 하는데 

이 말도 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추가) 제가 윗글에서 후경이라고 적었는데, 후경이 아닌 산쪽으로 기대어 탄다고 한 것을

후경으로 잘못 표현해서 정정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dj6axvraZJM?si=lAA5VM12ZA4XYx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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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8'
  • ?
    아웃엣지 2023.12.24 02:06

    2번입니다.

    강습을 10년 이상 받았는데 저도 몰랐는데 지난 시즌 알았습니다

    밟고 일어나기 들었던 얘기있어 많은 시즌 그렇게 했는데 스키 안 늘어요

    레이싱에서도 밟고 일어나면 늦습니다

    2번 반대발로 일어나 턴 들어갑니다 !

    아주 영양가 있는 좋은 글 올려주셨네요 

    하이팅 하십시요

  • ?
    탐구생활 2023.12.24 09:13

    업과 동시에 체중을 바깥발(산쪽발)에 체중을 실어 놓고 에지를 릴리즈시키면 계곡쪽으로 스키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폴라인에서 다운~끝나면 다시 바깥발(산쪽발) 업해야하니 2번이 맞겠네요

  • ?
    황영철 2023.12.25 00:43

    강사님과 데몬분 말씀 들으시면 될 꺼 같아요

  • profile
    마도요 2023.12.25 11:06

    강사님 데몬분들 말씀이 대체로 맞다고 봅니다. 특히 삼각다리 부분.

  • ?
    달타냥R 2023.12.25 13:35

    강사님과 데몬분 말을 들으세오.  알리에서 자격증 돈주고 산게 아니라서요. ^^. 

  • ?
    겨울농부 2023.12.25 13:45

    네 저도 강사님 말이 어느 정도 맞다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스프링이 굽혀졌다 펴지듯, 다운한 발로 업해야 함),
    교과서적으로는 턴 시작(업 시작)할 때는 산쪽발이 바깥발이기 때문에 이쪽발로 업해야 된다고 되어 있어 저도 헷갈리네요.

  • ?
    달타냥R 2023.12.25 13:55

    기초적인 부분에서는 상하의 업다운에서 다운한 발로 업까지 해주고 다음발로 점진적 체중이동으로 턴도입과 가압 마무리가 됩니다. 이 후 다시 그발로 업을 하주고요. 조금 더 상급으로 가면 스키에 몰아준 압력을 다음턴으로 가져가서 외력을 이용하는데 이 경우로 프레스한 다리로 스키가 주는 압력을 이용해서 스키가 멋지게 빠져나가고 다음 발이 자연스럽게 받아서 갑니다. 글로 동작과 감각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공인된 강사과.. 스키로 어느 정도 끝을 본 데몬분의 말을 들으세요. 나중에 고치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즐기는 정도러면 모를까.

  • ?
    호가니 2023.12.25 15:22

    답이 아니라 죄송하네요,  

    교과서적으로 산쪽발/바깥발로 업해야 한다고 나온 것은 연맹이나 장업협회의 교본인가요? 맞다 틀리다라기 보다 그냥 궁금해서요. 

    그리고, "강사나 데몬분들중에 다운한 발로 그대로 업해야지 반대발로 업하면 삼각다리 또는 후경이 된다고 하는데"라고 하셨는데,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은 있나요? 궁금해서요.

    혹시, 교과서가 연맹/장업협회 교본이고 강사나 데몬분들 중에 반대로 가르친다면 강사나 데몬분들이 교본과 다르게 가르친다는 건가요?  정말 그냥 궁금해서...

     
  • ?
    겨울농부 2023.12.25 15:57

    연맹 교본에서 업할 때 바깥쪽이 될 발(산쪽발)에 체중을 싣는다고 본 거 같아요.
    그리고 강사분은 다운후 그 발(계곡쪽발)로 업하지 않고 반대발(산쪽발)로 업할 때는 다운한 바깥쪽발(계곡쪽발)에 잘 실려있던 체중이 뒤로 빠지면서 삼각다리나 후경으로 된다고 설명하신 거같아요.

    (참고로 제 설명이 틀릴 수도 있으니, 강사분을 곤란하게 할 목적은 절대 아니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 ?
    호가니 2023.12.25 16:19

    답 감사합니다.
    강사/데몬분이 왜 체중이 뒤로 빠진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교본에 나온 내용이 맞다고 봅니다. 저는 대개 2번으로 턴이 끝나자마자 또는 끝나는 중에 새로운 바깥 발로 체중이동을 하고 바깥 발 기준으로 업 (몸을 펴는 동작)을 합니다. 

  • ?
    마인츠 2023.12.25 19:00

    뒤로 빠지는 이유는 스키의 전후차가 생긴상태에서 산쪽발을 턴의 바깥발로진행시키기 때문입니다~

  • ?
    호가니 2023.12.25 23:32

    설명 감사합니다. 괜찮으시면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전후차가 생긴 상태에서 산쪽발로 체중을 옮겨 바깥발로 진행 시키는 것이 후경이나 삼각다리와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엔 다음 턴을 시작할 때 1번이든 2번이든 스키어가 몸을 피는 동작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후경이 되고 체중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삼각다리가 나오기 쉽거든요.
     

    제 생각인데, 혹시 1번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롱턴일 경우 다음 턴으로 들어갈 여유가 있을 때, 턴이 끝나며 기존 바깥발로 업한 다음 체중이동을 하고 그 다음 턴  동작을 이어가는 방식을 하시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트랜지션 구간에 여유가 있을 땐, 그렇게 해도 될텐데, 한 턴이 끝나며 바로 다음 턴을 이어갈 땐,  턴이 끝나며 업동작없이 바로 새로운 바깥발로 체중이동을 해주고 새로운 바깥발을 뻗어가는 동작이 좀 더 간단하고 효율적일 거 같습니다만... 

  • ?
    겨울농부 2023.12.26 11:43

    친절한 답변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제가 좀 더 말씀드리자면, 많은 분(강사님들, 데몬분들(한국과 일본))들이 다운한 발(계곡쪽발)로 업한다고 하십니다. 그분들도 교본의 내용을 모르시진 않을 건데 이렇게 타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 나름 생각하기에 인터스키에서 초급을 가르칠 땐 양발 또는 산쪽발로 업하도록 가르쳐도 중급이상으로 가면 삼각다리나 산쪽으로 기대는 등의 여러 문제점 방지 및 스키 리바운드 등을 이용하기 위해 다운한 계곡쪽발로 업한다고 하지 않나 생각 됩니다. 이건 제 생각이니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호가니 님께서 생각하시는 산쪽발로 업하면 더 좋은 이유가 뭔지 혹시 가르쳐 주실 수 있을까요?
    감사드립니다.

  • ?
    호가니 2023.12.26 14:04
    산쪽 발로 업한다는 표현이 실제 동작과는 달라서, 새로운 바깥 발에 체중을 싣고 다리를 뻗어준다는 표현으로 바꾸겠습니다.
    좋은 점은 체중 이동을 빨리 할 수 있고, 빠른 스키 팁 에징에 유리합니다. 알파인 레이싱 대회전 (GS) 같은 경우, 테드 리게티가 어떻게 턴을 연결하고 시작하는지 보여주는 영상에서도 짧지만 소개되어 있고, 예전부터 많이 쓰는 방식중 하나입니다. 거의 25년 전에 배웠는데, 그땐 뭔지도 모르고 그냥 배웠고, 나중에 스킹을 좀 더 진지하게 공부하고 레이싱 훈련을 하면서 제대로 알게 되었죠.

    이걸 하려면, 새로운 바깥 발로 체중을 옮길 때, 스키의 바깥쪽 에지로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체중이동이 자연스럽고 빠르게 되고, 안쪽 에지로 바꿔주며 턴을 시작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무릎과 고관절을 피며 압력을 스키 안쪽 에지에 전달하는데, 발을 중심으로 몸을 앞쪽으로 보내면 크로스 오버가 되고, 몸을 중심으로 다리를 뻗어주면 크로스 언더가 됩니다.

    그리고, 삼각다리나 후경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어떤 방식이냐라기 보다 턴 초반 체중이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턴 중후반 양발 전후차가 필요 이상으로 크거나 등등의 문제로 인한 것으로 예전에 많이 언급되었고, 삼각다리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한 적도 있습니다. 찾아보면 있을 텐데... 뒤적뒤적.
  • ?
    겨울농부 2023.12.26 16:37
    역시 스키타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네요. 좋은 내용 배웠습니다.
    패레렐 롱턴이 아닌 숏턴을 탄다고 가정해 보면 몸을 계속 계곡쪽으로 떨어뜨리면서 타야 되는데, 이때에도 산쪽발로 업하시나요? 다운할 때 계곡쪽발에 실려있는 체중이 업하면서 산쪽발으로 옮겨지면 몸을 계속 계곡쪽으로 떨어뜨리는데 제약이 있을 거 같아서요.
  • ?
    호가니 2023.12.26 23:10

    네. 숏턴에서도 산쪽발로 업 / 바깥 발을 펴줍니다. 이건 사실 숏턴에 더 유리한데, 아래 고속 카빙에서 설명한 체중이동 방법과 같습니다.
    이걸 하려면 매턴 체중이동을 정확히 해서 바깥 스키에 체중이 제대로 실려 단단한 눈에선 에지로 눈을 가르는 소리가 매턴 부욱~ 하고 나죠. 힘이 아닌 체중에 눌린 스키가 살짝 휘었다가 턴 중후반에 압력을 풀어주면 그 탄성으로 스키가 저절로 엉덩이 아래로 들어오며 이 탄성을 이용해 순간 새로운 바깥발로 체중이동을 합니다.


    숏턴 뿐만 아니라 실제로 모글스킹에 유용합니다. 제가 약 25년에 이걸 배운 게 초창기 모글 국대팀 만들 때 방한해 훈련시킨 전 일본 모글 국대팀 코치 스티븐 피어링에게 배웠고, 나중에 알파인 레이싱 배울 때 이걸 제대로 알게 되었죠.

     

    연습 방법 (드릴, drill) 중 캐나다 CSIA의 브라카쥐나 대부분 영어권에서 쓰는 피벗 슬립 (Pivot Slip) 이란 연습법에서 같은 체중이동 방법을 보여줍니다. 최근 정우찬 프로 (CSIA Level 4)가 '파우더 스키 바이블'이란 책을 내놨는데, 거기에 자세한 설명이 있을 걸로 믿습니다. 제가 아직 책을 안봤지만, 분명 있다에 500원 겁니다. ㅋ. 파우더 스킹에 필요한 기술이 많이 소개되어 있겠지만, 파우더 스킹은 산에서 타는 거고 산에선 모든 걸 할 줄 알아야 하기에 기본 스킹 내용도 당연히 들어가 있을 거라 봅니다.

  • ?
    마인츠 2023.12.26 22:26
    스키어가 후경으로 업을 한다면 당연히 1번이든 2번이든 둘다 후경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고속의 카빙에서 경사면에 의해 발생된 전후차로 인해 내 중심에서 앞쪽에 있는 스키인 산쪽스키로 순간 체중이동을 하면 스키어가 엄청난 신체능력이 있어 순식간에 스키에 올라타면 모를까 그렇지 못하다면 후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 ?
    호가니 2023.12.26 22:52

    아... 그래서 후경이 돨 수 있다고 하셨군요. 이해가 됩니다.
    그건 간단히 바깥쪽 스키에서 오는 탄성을 이용해 체중을 새로운 바깥 발로 보내면 됩니다.
    턴 초반에서 중후반까지 바깥쪽 스키에 유지하던 압력을 풀어주면 저절로 밀려오는 스키 탄성을 이용해 새로운 바깥 발로 체중이동을 하는 거죠.

  • ?
    마인츠 2023.12.29 16:33
    저는 말씀하신 원리가 이해가 안되네요 서로간의 생각의 차이인듯 하네요 항상 안전스킹하세요~
  • ?
    마인츠 2023.12.25 18:49

    1번입니다 2번으로 하시면 삼각다리 후경나오고 리바운드 못씁니다 특히 급사면 고속 카빙에서는 전환시 굉장히 위험해요~

  • ?
    컴플리트 2023.12.26 07:10

    스키타는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

    뉴트럴 구간에서 업하면서(스트레칭) 턴하는 크로스오버 턴에서는 2번처럼 새로운 바깥 발로 딛고 일어나고,

    다리가 구부러진 상태로 (벤딩) 턴하는 크로스언더 턴에서는 1번처럼 기존 바깥 발에 압력이 유지된 상태에서 턴을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2번은 업하는 것이고 1번은 압. 동작없이 그냥 전환이 이루어지므로, 질문하신 것처럼 아느 발로 업을 하느냐 하는거면 2번이 답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2번처럼 산쪽발로 업한다고 삼각다리나 후경이 나오지는 않고, 그건 또다른 이야기입니다.

  • ?
    달타냥R 2023.12.26 15:03

    댓글들을 쭉 다시보면..    동작에 감각적인 부분을 글로 표현하는건 역시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지난 댓글에서 말씀드린대로 강사, 데몬분이 하라는대로..

  • ?

    스킹을 하면서 무의식적인 흐름이라고 해야할까요, 사실 어느 발로 일어서느냐가 딱히 정해진 형태로 타지는 않다보니

     

    그리고 정답도 없고 또 누군가는 맞는 거다 틀린 거다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저 역시 정답은 없는 자유로운 토론으로 의견을 제시하자면(물론 교본의 내용이 사실상 정답과 원리에 맞는 설명이겠지만,

    그것과 별개의 이야기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쓰자면)

     

    업 동작의 어느 발을 밟고 일어나느냐는 사실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 보구요.

    업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연맹에서는 심플스킹 위드 다이내믹 코어라는 새로운 모티브를 내세우는데

     

    코어의 상하 이동으로 예전처럼 업다운의 포지션 변화를 크게 주지 않고

     

    스키 자체가 옆들림(사이드컷)이 넓은 구조니 이제는 몸의 움직임을 통해 스키를 제어하고 조작하지말고

    스키 자체가 기술이 좋아진 만큼, 장비를 편하게 다룰 수 있는 시대가 된 만큼

     

    경사와 속도에 맞는 적당한 중심의 전,후,좌,우의 이동(코어의 이동)을 통해서 스킹을 하자가 그 모티브인 거 같습니다.

    저 역시도 가장 추구하는 스킹이기도 하구요.

     

    따라서, 어느 발로 일어서기 보다는

    내 코어를 경사면에 수직,수평 어느 선상에서도

    다음 턴을 리드하고자하는 특정 방향에서 중심을 찾아서 이동시켜야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코어를 이동하는 게 주 목적이라면

    그게 어느 발로 일어나는 게 우선이 되기보다는

     

    말 그대로, 코어가 진행하는 방향 상 좌 방향 전진인지 우 방향 전진인지가 우선되는 거라 어느 발로 일어선다가 우선될 생각조차가 없을 거 같습니다.

    다만 통상적으로 현재의 바깥발은 사실상 턴의 마무리 이후 다음의 산쪽발이 될 것이고

    마찬가지로 현재의 산발은 다음 턴의 바깥 발이 될 것이니

     

    조금 더 유연한 체중 이동의 전환 상, 다음 바깥 발이 될 현재의 산발의 포커스가 맞춰지며 일어나지면 그 조화가 더욱 잘 어울려지는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것이 정답인지 틀렸는지의 문제를 떠나 원리적으로 입각해서보면 코어를 풀어준다(=업을 한다, 혹은 자동차의 중립기어마냥) -> 체중이동이 시작이 되고,(코어가 이동이 되고) -> 이후 다시 가압 혹은 그 압을 버텨내주는 낮은 중심의 자세의 구조 순서로 진행이 되는데

    (여기서 하나만 추가 합니다. 코어를 풀어준다의 오해가 생길까봐,

     

    -> 코어를 풀어준다라는 건 압력을 견뎌내는 낮은 자세의 포지션의 이동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코어가 풀리면 사실 몸이 완전히 뒤로 젖혀지거나 하는 대참사가 일어나겠지요 ^^;; 결국 자세의 변화 자체가 모든 코어의 이동에 한 단계로 속한다고 보는게 맞겠지만, 굳이굳이 디테일하게 본다는 가정하게 쓴 스탭으로 참고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체중이동이 시작이 되고 이미 다음 바깥발에 내 몸무게가 용이하게 전달이 되게끔 한다면

    당연히 다음 바깥발이 주 사용이 되어야한다 생각이 듭니다.

     

    체중이동이 빨랐냐 늦었냐 코어의 이동이 전진이냐 후진이냐는

    개인의 스킹 실력과 타시는 경사 슬로프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 될 것이니

    해당하는 변수나 모수는 모두 제외하고 본다는 가정하에 입니다.

     

    무엇보다

    스키라는 운동을 타면서 느끼지만

    항상, 내가 무언가 원리적 생각을 하면서 타더라도

    사실 그 원리를 행하는 그 순간의 찰나가 단 몇 초에부터 0.몇초 단위까지 본다면, 

     

    ;그걸 의식하는 순간 자체가 이미 스키는 몇 M고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

    빠른 판단과 집중이 필요할 것이고,

     

    의식의 흐름과 스키라는 운동의 진행상 어느발이다 생각을 하면서 타기엔 사실 너무 순간의 찰나가 많은 거라 ㅎㅎㅎ

     

    너무 의식하시며 타시기 보다는

    내 중심이 경사면에 잘 서있는지만 신경쓸 수 있다면, 그 것이 어느 발로 일어섰느냐가 꼭 중요한 해결책은 아니라 봅니다.

  • profile
    Dr.Spark 2023.12.26 23:13

    산쪽발(바깥발) 바깥쪽날을 딛으며 일어섭니다. 2번.

    이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이 통용되는 기술입니다.

  • ?
    겨울농부 2023.12.27 12:17

    박사님 안녕하세요.
    저도 다양한 훈련법중 하나로 2번도 연습을 해봐야겠습니다.
    근데 산쪽발의 안쪽날이 아니고 바깥날 아닌가요? (잘못 적으신건지요) 경사에서 자연스레 서 있으면 바깥날이 설면에 닿는데, 안쪽날이라 하시면 일부러 무릎을 약간 꺽어 안쪽날로 딛고 일어선다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 profile
    Dr.Spark 2023.12.27 22:05

    맞습니다.^^ 뻔히 알면서도 제가 쓰면서 착각을 해서 바깥발(산쪽발) 안쪽날이라고 했군요. 당연히 산쪽발 바깥날이지요.ㅋ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그런 실수를 하다니...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이런 논쟁에 제가 안 끼어드는데 너무 뻔한(?) 문제에 대한 걸 가타부타 논쟁을 하는 게 너무 이상해서 끼어들었던 겁니다. 답을 쓰면서 제가 흥분했나 봅니다.^^

  • profile
    일월여신 2023.12.27 15:27

    몸은 경사면에 직각이고 스키가 경사면에 착 붙어 있는 상태(중립, 뉴트럴)에서 바깥 발 바깥쪽 날을 딛으며 일어난 후 안쪽 날로 체중이 넘어가면서 회전이 시작되죠. 그런데 그렇게 중립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나간 턴에서 안쪽 발이었던 스키의 바깥 날을 이용하여야 할 겁니다.

    요즘 스키(연맹 쪽)는 업 다운이라는 용어를 안 쓰며 상체 높이도 크게 변하지 않기에 그것을 업 동작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스키가 최대경사선에 직각인 지점부터 중립까지가 업이라면 턴 마무리 시점이 업의 종료 지점이고 그 때까지 쓰는 발은 턴 안쪽 발일 겁니다. 

  • ?
    마인츠 2023.12.29 18:14

    사실 중요한것은 내가 만들고 싶은 스키의 형태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산쪽 업을 하든 계곡쪽 업을 하든 휘어트려 회전하든 슬립시켜 회전하든 각자 타는 형태는 분명히 다를겁니다 그중 내가 롤모델이 되고 싶어하는 스키어에게 문의하여 그 방식대로 타는것이 정답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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