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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bo-qa.jpg / wrong-terms.jpg
조회 수 1911 좋아요 112 댓글 6
스키는 03년부터 타기 시작하여 스키장에 총 20번 정도 간것 같습니다.
아는 분들한테 간간이 배우긴 했지만 아직 정식 강습은 받은 적이 없는 초중급 스키어입니다.
그런데 처음 스키를 탈때부터 전 A자로 서질 못하더군요. 발목이 안쪽으로 방향전환한후  양 스키를
눈속에다 박아서 인에지를 걸어야 하는데 다리 구조상 발을 모으면 에지가 안걸리고 에지를 걸면
발이 안모이고 그렇게 됩니다. A자로 하고 있으면 점점 더 속도가 나서 연습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지금은 보겐 동작은 포기한채  패러럴부터 연습하는 중인데요 아직 보겐도 익히지 못하고 실력이 늘겠나하고 걱정이 됩니다.
혹시 잘 타시는 분들중에도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신지요?
그리고 보겐을 꼭 마스터해야 카빙턴이나 다른 턴들이 제대로 되는건지도 궁금합니다
Comment '6'
  • ?
    심현도 2006.12.15 13:19
    [ anabolic@freechal.com ]

    제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보강습은 꽤 오래했습니다. 지난주에도 다녀왔구요. 매시즌 2팀정도강습을 하면서 느낀것은.
    보겐이 안되면 정말 발달이 느리다는겁니다.
    물론 반대로 보겐을 잘하면 발달속도가 매우 빠르게됩니다.
    보겐은 스키에 있어 정말 기본적인 요소입니다.결국 3박4일의 대학수업을 마치면 오히려 1-2번 혼자타봤던 학생보다 처음타본학생들이 잘타는 경우를 봅니다.
    보겐부터 차근차근배우면 자동으로 다음기술로 넘어갈수있지만 그렇지 않고 그냥 익숙해진 자신의 동작을 변형하여 기본적인 동작을 다시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 ?
    김홍준 2006.12.15 14:17
    [ rhuns@hanmail.net ]

    스키장 갔을때 초급에서 보겐연습한후 중급이나 상급에서 타면 훨씬 더 잘타지더군요.확실히 보겐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 ?
    정승원 2006.12.15 16:37
    [ tachyon0@chol.com ]

    숏턴 강습받다가 가압과 감압이 안되서 롱턴으로 돌아가고 롱턴에서 업다운 못해서 슈템턴하다가 결국 기본적인 체중이동문제때문에 보겐강습 받아보는 기분 안당해보면 모릅니다. 진짜 이렇게 무시를 당하나 싶은 마음도 듭니다.

    혹시 해서 하는 말씀인데 다리를 모으고 인에지가 안걸린다면 무릎을 모으시고 엄지발가락이 한껏 웅크리고 있는건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엄지발가락을 편안하게 펴기만 해도 체중이동이 꽤 쉽게 됩니다.(이런말씀이 도움이 되실라나 모르지만요...^.^)
  • ?
    김상범 2006.12.15 22:27
    [ sb38.kim@samsung.com ]

    조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주말 스키어다 보니까 가까스로 만든 시간을 보겐연습만 하기가 아까웠는데 그 중요성을 보니
    계속 될때까지 해봐야겠군요. 하지만 다시 초급으로 돌아가야 하는 한다는 거.. ㅠㅠ

  • ?
    류준오 2006.12.16 11:43
    [ apache70@엠팔.컴 ]

    김상범님 스스로 A자 서있기가 가능한 완경사에서, 화렌연습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 화렌 : 스키를 A자로 벌려서, 아주 천천히 직선으로 내려오는 동작 (패트롤이 환자 이송할때 하죠^^)
    스키 테일을 벌리면서, 탑을 모으고, 에쥐도 세우려면, 무릎이 모아져야 합니다만,.. 이게 잘 안되는 남성 성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화렌을 통해 스키 에쥐의 사용법을 체득하는 것은 물론, 무릎을 모으는(골반을 모으는)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
    김상범 2006.12.17 16:22
    [ sb38.kim@samsung.com ]

    답변 감사드립니다. 안그래도 연습해보려고 대설주의보에도 불구하고 차를 가지고 대명으로 오전스키
    타고 왔습니다. 차가 2번 360도 돌았지만 다행히 충돌사고는 없었고요. 그런데 대명은 초급코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리다 지쳐서 다시 상급에서 탔습니다. 테크노라는 상급슬로프였는데 눈이 많이 와서
    군데군데 눈들이 뭉쳐있더군요. 대부분 제대로 스키를 콘트롤 하지 못하는데 몇몇 고수분들은 더 신이난듯
    쑛턴으로 우아하게 내려오더군요. 전 숏턴을 하려고 해도 속도가 줄지 않아 다시 몸돌리기를 통한 피봇팅밖에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보겐으로 사면을 제어하지 못하는 한은 실력이 늘지 않을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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