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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칼럼(Who's Phillip Yoon?), 조용훈 칼럼, [PC-Fi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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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음반
2008.11.29 15:41

고물상에서 주워 온 마리아 칼라스 LP

조회 수 3421 좋아요 323 댓글 10
1980년대 쯤,
청계천엔 “구제품 시장”이란 게 있었습니다.
외국의 헌 옷을 수입해 손질해서 파는 곳입니다.
물론, 요즘은 없어졌을 겁니다.

구제품 시장과 비슷한 곳이 여기 밴쿠버에도 있습니다.
제가 판(LP) 사냥을 다니는 “드리프트 스토어”가 그곳입니다.
옷 뿐 아닌, 여러 잡동사니들도 기증받아 손질해서 팝니다.
보는 사람마다 탐내는, 저희 집 거실에 있는 1930년대 제작 퀸 앤 스타일 콘솔도 그곳에서 산 겁니다.
빈티지 가구도 사냥다니냐고요?
고백합니다.
골동품 가구는 모양만 퀸 앤 콘솔일 뿐입니다.
실은 “싱어(Singer) 재봉틀” 케이스랍니다.
1930년대에 제작된 게 맞긴 합니다만...

드리프트 스토어보다 조금 더 격이 높은(?) 구제품 시장이 있습니다.
“밸류 빌리지”라는 곳으로서
드리프트 스토어와 비슷한 성격이되, 드리프트 스토어가 철저한 고물상이라면
밸류 빌리지는 좀 덜 닳은?) 물건을 좀 더 비싼 값에 팝니다.
아내의 가장 큰 즐거움 가운데 하나는 밸류 빌리지에서 헌 옷을 고르는 것.
제가 아내를 구어삶고 싶을 때 쓰는 무기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게 이것이라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밸류 빌리지 데려다 줄께.”

서론이 길었군요.
고물상 이야기를 드리려던 것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아내가 헌 옷을 고르는 동안 저는 LP판을 사냥합니다.
이 아래 판이 거기서 1불 50센트 주고 산 것.



마리아 칼라스의 오페라 아리아 모음으로서
1955년 혹은 1954년도에 부른 것들인데 내용은 나쁘지 않습니다만 녹음은 당연 모노지요.
그렇더라도 한참 좋을 때의 엔젤 레이블이라
알텍으로 울리면 칼라스가 그 큰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담고
비극의 여주인공을 감정에 북받쳐 노래하는 모습을 쉬이 상상할 수 있는 소리가 나옵니다.

A면엔 케루비니(이태리식 발음으로 표기했습니다. 영어권에선 체루비니라고 그러더군요. 전 본토 발음을 좋아합니다. 속물 윤세욱)의
“메데아(Medea)"와 스폰티니의 ”라 베스탈레(영어로 말하자면 The Vesta/베스타 여신)“가 들어 있고
B면엔 칼라스 이전에도 없었고 칼라스 이후에도 없을
벨리니의 “청교도”와 “몽유병 환자”가 녹음되어 있습니다.
A면도 괜찮습니다만 역시 벨리니가 녹음 된 B면에서 칼라스의 절창이 찬연히 빛납니다.

속지와 판 사진.



벨리니 오페라 아리아의 음악성은 바그너도 절찬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걸 불러야하는 소프라노-디바들에겐 거의 악몽과 같이 끔찍한 겁니다.
쇼팽의 야상곡 같은 스케일이 주르르 나오는데다가
표현해야할 주인공의 성격이 아주 개성적이고
아리아를 부르는 상황이 비장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기교와 음악성이 없으면
흉내조차 내기 어려운 게 벨리니의 아리아들입니다.
평론가들이 칼라스를 인정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벨리니의 아리아를 칼라스만큼 정확하게, 그리고 절절하게 노래하는 가수는 없었고,
또 앞으로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란 것을 “틀리거나 말거나” 버전으로 말씀드립니다.

원래는 재킷이 너덜너덜했습니다.
1불 50센트짜리 판이 오죽하겠습니까.
판 옆의 하얀색으로 보이는 것은 제가 수리한 자국입니다.
한지-창호지를 붙여서 모서리가 다 헤진 것을 수리했습니다.

“별 것 아니니 목에 너무 힘주지 마라. 나는 네 것보다 훨씬 좋은 것을 많이 가지고 있다.”

예.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체계적으로 수집한 것도 아닐뿐더러 내용도 보잘 것 없는 게 제 디스코그라피입니다.
단지 재킷을 수리하다가 판 안에서 발견한 신문 스크랩이
제 속물근성을 좀 즐겁게 했다는 말씀을 드리려 한 것뿐입니다.
이 판의 원 소유자가 얼마나 칼라스를 좋아했던지
칼라스가 죽은 신문 기사를 스크랩해서 놔두었더군요.

아래 기사가 그것입니다.



신문 발행일을 확대해봤습니다.



“밴쿠버 선”의 편집자나 기자는 칼라스의 화려한 이성 편력이 좀 눈꼴사나웠나 봅니다.

“오페라의 악녀 심장마비로 죽어.”

제 생각으론, 칼라스란 도저히 쳐다보지도 못할 “높은 곳의 호산나” 수준이었던지라
분풀이를 이렇게 기사로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쪼잔한 넘들.
차라리 “저 포도는 시어서 못 먹는다.”고 자조 정도로 끝낼 일이지.......
하지만 제발 위의 내용은 믿지 마세요.
제가 우스개 소리로 쓴 겁니다.
언론인이 칼라스와 저녁 못 먹었다고 고인이 된 사람을 씹었겠습니까?
조선일보도 아닌데......

어쨌든 이 신문기사를 제가 스크랩한 것은 것이 아니니
타이틀에 내비친 기자의 적대감 역시 “아니면 말고” 버전으로 놔둬 버리는 것도
약간은 의미 있는 일 아닐까요?

사족.
김민수 선생께서 저희 집을 방문했을 때 들었던 판 가운데 하나가
줄리아드에서의 마리아 칼라스의 마스터 클래스였습니다.
수강자 가운데 두 사람이 한국의 성악가였고요.
소프라노 박규도, 바리톤 김성길이 그 사람들입니다.

모노 LP “Callas at La Scala"는 눈에 띄면 바로 낚아채십시오.
하지만 스테레오 CD “Maria Callas at Juilliard"는 사지 마세요.
식구만 늘 뿐입니다.
태양 앞에선 할로겐 라이트도 별 볼일 없다는 걸
이 판 들어보시면서 절로 느끼시게 될 것이니까요.
Comment '10'
  • ?
    박용호 2008.11.29 16:04
    [ hl4gmd@dreamwiz.com ]

    1등!!!

    형님, 좋은 주말입니다. ^^ 근데 여기는 비가 와서 거시기합니다. ㅋ

    혀~~~~~엉~~~~니~~~~~~~임. ^-^ (이 시키가 뭔 이야기를 할라공 요렇게 안 하던 짓을?? 새꺄!! 징그러~~~ )

    이번 스키 시즌은 조신이 음악 들으면서 스키를 열심히 탈 거고요. 내년 봄에나 박사님께서 불하해 주신 클라인에 알맞는 빠~~~워를 구하려는데 아무리 찾아도 2A3이 한국에서는 안 보이네요? 헤헤헤

    걍 박사님 거 캐리 2A3 안 주면 캭!! 죽어버린다고 뻥 한 번 칠까요? 그러다가 "그래 죽어라"고 하시면 울 새끼들이 불쌍해 지고, 이거 영~~ 난감한 상황입니다요. 흑흑흑

    모, 2A3 모노 블록 구해달라는 말은 아니오니 신경쓰지 마시와요. 네?

    형님, 좋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와요. ^^

    오뚜기 박용호 올림. ( 워메 저 시키를 죽이도 못 하고 살리도 못하고... 에잉@!#$%&&^#$%@#$$%^ )
  • ?
    방형웅 2008.11.29 16:12
    [ hwbang@blueway1.co.kr ]

    휴~대충 정리 마치고, 전화랑 인터넷 연결 되었습니다.^^

    용호형님, 2A3는 벌써 포기(?)하시는 거에요?
    (저렇게 돌려서 말씀하시면 어려워요.-_-a 저만 어려운 건가요?ㅋ)

    제프롤랜드의 모노블럭은 어떨까요?
    내년 봄까지는 시간이 많으니 천천히 생각하세요.^^
  • ?
    박용호 2008.11.29 17:01
    [ hl4gmd@dreamwiz.com ]

    그것은 소리는 좋겠지만 껍데기만 번쩍거리고 비싸,-_- 부랄 앰프는 마크 하나면 되. ^^
  • ?
    이승섭 2008.11.29 20:34
    [ signalhp@gmail.com ]

    윤세욱 선생님의 맛깔스런 글을 항상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제 대학 동기 녀석도 밴쿠버로 이민을 갔는데, 얼마전 캐나다 시민권을 받았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그런데 그녀석은 밴쿠버가 중국인 천지가 되었다고, 중국인이 적은 곳을 찾아 아보츠포드라는 내륙쪽으로 이사갔다고 합니다

    .....


    제가 오페라에 대해서 문외한 이지만 그래도 마리아 칼라스라는 이름은 어릴때 부터 들어왔습니다.

    아니 솔직히 오페라 가수는 마리아 칼라스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레슬링 선수는 김일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눈이 크고 눈썹이 짙은 무섭게 생긴 여자, 솔직히 어린 제눈에는 뭐 아름답게 보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다가 남편을 버리고 나중에 존경하는 케네디 대통령의 미망인을 낚아챈? 오나시스라는 작자와 바람이 났었고...

    그러다가 제가 초등학교 때인가 미국 그레이하운드 버스의 한국 카피판인 중앙고속 버스안에서 읽어본 한글판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 출신인 키리 테 카나와란 가수에 대한 글을 읽고 속으로 '음 이 여자도 유명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직접 CD를 들어본 뒤로는 음 키리테 카나와는 별로 가슴에 와닿지 않는 다고 느꼈습니다.

    그냥 마오리 원주민 민요나 좀
    그런데 마리아 칼라스에 대한 것은 음악 자체에 대한 것보다는 그 외적인 가십거리정도가 더 알려 졌는데

    비록 모노 녹음이지만 씨디도 몇장 들을 수가 있었고 DVD 도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웹서핑 중에 마리아 칼라스에 대해 자세하게 써 놓은 내용을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주인 허락을 받지않고 퍼왔는데 문제가 생기면 자삭 하겠습니다.

    전성기의 마리아 칼라스는 100kg 이 넘는 거구였으며, 그 이유가 기생충인 촌충을 몸에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

    http://user.chol.com/~opreview/callas.htm

    그런데 저는 이 웹사이트에 나오는 내 이름은 미미 라는 곡을 들어 보아도 별로 제 취향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오히려 제게는 Oh Bambino Caro 라는 곡이 더 매력적으로 들립니다.
  • ?
    박순백 2008.11.30 15:41
    [ spark@dreamwiz.com ]

    맨 위에 있는 사진 참 멋지네요. 역시 레코드 판은 화판 자체가 커서 거기서 표현되는 게 CD와 같은 작은 판에서
    표현되는 것보다 멋진 듯합니다. 그림이나 사진은 역시 큰 게 더 멋져 보이니까 그렇겠지요.(실제로 스키와 스노
    우보드를 봐도 그 겉면의 그림에 있어서 스노우보드에서는 대단히 다양한 것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저 한 장의 판이 칼라스에 관련 된 기사를 담고 있어서 더 멋지게 채색되는 듯. 그 날 기사를 보고 그걸 스크랩해
    서 저 판 속에 넣은 사람은 자신이 역사를 잘라 넣었다고는 생각지 않았을 듯합니다.

    칼라스의 노래는 훌륭한데, 난 모노 녹음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이상한 습성이 있어서 자주 듣지는 않지만, 정말
    노래 하나는 비교 불허일 정도로 잘 부르는 듯합니다. 칼라스는 워낙 뛰어난 예술가이기에 제가 피카소의 경
    우에서 그랬듯이 그 사람의 개인사는 뭔 짓을 했건 용서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인간으로서 모든 면이 다 바르
    면 왠지 정이 안 가요.

    그래도 칼라스를 Opera's Bad Girl이라고 표현할 걸 보면 칼라스는 역시 후덕하거나 사랑스러운 여자는 아
    니었음이 분명하고, 그렇다고 해서 그런 표현이 그 녀을 능멸한다는 느낌도 전혀 없습니다. 그게 그 녀를
    상당히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 ?
    윤세욱 2008.12.02 09:32
    [ netadm@dreamwiz.com ]

    [박용호 선생]

    도대체 얼마나 앰프 욕심을 부릴려고?^^

    구해달라는 명시적 선언이 없기 때문에
    구입 의사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되었으며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의해 더 이상의 의제 상정이 불가하다는 것을 천명함.

    땅땅땅.!!! ^^

    [이승섭 선생님]

    촌충을 가지면 비만이 있을 수 있군요.
    칼라스의 비만 문제에 대해선 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쟈니스키키에서 나오는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는
    칼라스와 함께 다른 소프라노-미렐라 프레니 등등의 것도 전 좋아합니다.
  • ?
    박순백 2008.12.02 09:56
    [ spark@dreamwiz.com ]

    칼라스 사망 관련 기사가 좀 작게 보여서 원본을 아래로 길게 편집했습니다. 기사를 읽기 편하실 것입니다.

  • ?
    이승섭 2008.12.03 01:28
    [ signalhp@gmail.com ]

    윤세욱 선생님, 대부분의 경우에 촌충이 있으면 몸이 말라깽이가 되는데 마리아 칼라스님의 경우에는 특이하게 그반대 였다고 합니다. ^^;
  • ?
    조용훈 2008.12.03 16:03
    [ cho4cho@hanafos.com ]

    기악에 비해서 성악과는 아무래도 덜 친하다보니
    특히나 마리아 칼라스랑은 별 인연이 없다보니(?)
    집에 딸랑 1장의 LP만 있습니다.
    그 중에서 역시 벨리니의 곡이 참 좋네요.
    푸근한 목소리는 아니지만,
    그 절절한 노래 소리에 패부를 찌르는 힘이 느껴집니다.

    이승섭 선생님,
    링크해주신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마리아 칼라스 자신의 삶이 오페라보다 더 드라마틱하군요.
    정말 예술가다운 인생을 살다갔네요.
    ... end of a stormy life
  • ?
    박순백 2008.12.03 16:30
    [ spark@dreamwiz.com ]

    집에 성악판들이 좀 있는 편입니다.
    이유는 젊은 시절(아직도 제가 젊긴 합니다만...ㅋ)에 독일 가곡이 좋아서 시작한 것.

    초장에 제가 좋아한 것은 독일 가곡을 부르는 헤르만 프라이와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였습니다.
    전 역시 대중적인 헤르만 프라이를 더 좋아했었는데, 나중에는 디스카우가 더 낫다고 느꼈습니다.
    그걸로 시작해서 다음은 우리 나라 가곡. 다음은 칼라스 등의 유명 소프라노들...
    그래서 이들은 LP나 LP 전집으로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 후에는 유명 테너들의 곡을 많이 들었죠. CD 시대라 CD로...
    최근엔 성악을 전공한 장모님 때문에 성악 CD를 꾸준히 샀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요즘엔 기악 위주로 음악을 듣지만 이승섭 선생님 같은 분이
    마리아 바요를 추천하는 등의 계기가 있으면 당장 또 그 사람의 판
    을 여러 장 구합니다.

    http://drspark.connect.kr/cgi-bin/zero/view.php?id=yoon_audiophile&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40

    마리아 바요의 판을 틀었는데, 우리 조그만 "노래하는 강아지" 보라가
    역시 노래를 따라하더군요.^^ 걔는 성악곡에는 꼭 반응을 합니다. 걔
    때문에 가끔 성악곡을 듣기도 합니다.

    보라가 노래할 때 저도 따라 노래하는 것처럼 입모양을 하면, 보라는
    더더욱 열심히 자기 나름의 노래를 합니다.^^ 신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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