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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칼럼(Who's Phillip Yoon?), 조용훈 칼럼, [PC-Fi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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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CDP/CDT 나돈주(부천) 010-2723-7411, 하이파이전자수리 김명운 010-3781-2712(남양주 진접읍 장현로147번길 1), 진공관 앰프 등 이상훈(전북 진안) 010-9009-0760, , 황홍락(강서) 010-5695-5560, 참소리(부천) 011-9922-8123

조회 수 4158 좋아요 196 댓글 27
안녕하세요?

저는 대략 30만 원대의 cdp 및 앰프 조합으로 음악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지금 있는 스피커도 후배 집에서 버릴려는 걸

업어 온 것이지요. 그마저도 이제 거의 생명을 다해가는 것 같아 새로 구입을 생각 중입니다.

앰프는 인켈 것인데 홈페이지가 없어진 것인지 제 모델을 찾아보기가 어렵군요.

저렴한 스피커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Comment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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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백 2008.12.10 18:03
    [ spark@dreamwiz.com ]

    그 담당이 방형웅 선생인데, 오늘 SOM 모임 준비로 일찍 퇴근했습니다.^^
    내일 좋은 답변을 해 주실 것입니다.
  • ?
    박용호 2008.12.10 18:49
    [ hl4gmd@dreamwiz.com ]

    먼저 스피커 구입비용은 어느 정도 예상하는지를 말씀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10만 원, 15만 원, 20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제시를 해주셔야 합니다. ^^
  • ?
    이승섭 2008.12.10 19:56
    [ signalhp@gmail.com ]

    추천은 아니고 바로크 음악및 실내악 위주로 듣는다는 전제하에

    제가 언젠가 여유가 되면 구입해보고 싶은 스피커입니다.

    http://www.somspeaker.co.kr/
  • ?
    임형찬 2008.12.10 20:12
    [ haelove21@naver.com ]

    이승섭 선생님.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 듯...^^;

    저도 진공관 앰프에 솜 스피커를 (풀레인지) 물리고 싶은 욕구가 강하지만,
    총알 문제로 참고 있습니다.

    솜스피커는 여타 중고 장터에서도 매물을 쉽게 찾기가 힘들더군요.
  • ?
    조기성 2008.12.10 22:05
    [ blueslgi@hotmail.com ]

    답변 감사합니다. 금액은 20~30만원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내악이나 클래식 기타, 조용한 음악 위주로 듣고 있습니다. 이 덧글 쓰던 중 갑자기 앰프도 픽 꺼져버렸네요.ㅠ.ㅠ 다시 켜니까 켜지기는 하는데 전원부에 이상이 있는 지..흠...
  • ?
    이승섭 2008.12.10 22:35
    [ signalhp@gmail.com ]

    조기성 선생님 그러시다면, 큰출력이 필요하시지 않을 테니 다음의 앰프를 추천합니다.

    저도 이 게시판의 추천으로 알게되어 직접 구입해 현재 주력으로 사용중인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http://www.sagakorea.com/shop/item.php?it_id=1189145112

    외관은 허접이나 소리는 절대 허접이 아닙니다.

    그나마 저는 실패한 선택을 할까 두려워 중고를 구입했는데

    소리를 들어보니 엉겹결에 모래속에서 사금을 채취한 기분입니다.

    앰프값보다 교체용 OP-AMP 값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커진 현상이...

    앰프는 이정도면 될것 같고 저렴한 앰프의 구입으로 세이브 된 자금으로

    이름난 명기의 상태좋은 스피커를 구입하도록 하십시오 ^^;

    총액중에서 스피커에 안배를 조금 더 하시라는 권유입니다.

    상태좋은 명기를 중고의 가격으로 구입하시면 가격대성능비로 듣는 기쁨이 무럭무럭 커집니다.

    기종 선정과 구입은 장터의 달인이신 방형웅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시면 되겠습니다.
  • ?
    이승섭 2008.12.10 22:37
    [ signalhp@gmail.com ]

    혹시 사가앰프 구입하셔서, OP-AMP 교체를 하시게 되면 아래의 OP-AMP 도 고려를 해보십시오

    괜찮아 보입니다.

    http://www.nasotec.co.kr/acecart/bin/shop.cgi?action=view&itemID=ki0301&cate=150500000
  • ?
    이승섭 2008.12.10 22:52
    [ signalhp@gmail.com ]

    임형찬 선생님, 저와 취향이 비슷하시다니 반갑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초짜가 무얼알겠습니까?

    그냥 인터넷의 바다를 서핑하면서 줏어들은 어줍잖은 지식으로...

    그래도 이 곳 오디오 잡설 게시판을 알게되어서 여러 고수님들의 가르침을 눈동냥 하면서

    즐거운 저만의 취미생활에 행복에 겨워 하고 있습니다. ^^;
  • ?
    김용빈 2008.12.11 02:07
    [ ybkim108@gmail.com.nospam ]

    저도 윤희철 선생님께서 선물해주신 Aura 앰프에 물릴 저가형 스피커를 찾고
    있던 중이었는데 SOM 스피커가 국산이군요. 미국에서 사려고 보니 없어서요. ㅜ.ㅜ

    미국에서 구입하능한 쓸만한 3백불 정도의 스피커는 뭐가 있을까요?
  • ?
    김용빈 2008.12.11 02:53
    [ ybkim108@gmail.com.nospam ]

    참고로 제가 현재 구입하려고 후보로 꼽는 스피커 중의 하나는 이놈입니다.

    Polk Audio Monitor 70

  • ?
    김용빈 2008.12.11 02:54
    [ ybkim108@gmail.com.nospam ]

    Polk Audio Monitor 70 의 경우 평도 대단히 좋고 가격도 $250 정도 밖에
    하지 않아 Aura VA100 Evolution 이랑 붙여 놓으면 괜찮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
  • ?
    김용빈 2008.12.11 02:59
    [ ybkim108@gmail.com.nospam ]

    두번째 후보는 JBL 880 입니다. 가격은 $350 정도.. 역시 평이 좋더군요.

  • ?
    김용빈 2008.12.11 03:02
    [ ybkim108@gmail.com.nospam ]

    아참, 위의 스피커 가격들은 한개의 가격입니다. 짝(pair)으로 사게 되면 곱하기 2를
    하셔야 합니다. ^^;;
  • ?
    김민수 2008.12.11 04:37
    [ minbean@gmail.com ]

    심각한 취미로 음악을 계속 들으실 생각이면, 가격을 더 주시더라도 정직한 소리가 나온다고 확실하게 평가된 스피커를 선택하시도록 권해드립니다. 믿을 수 있는 좋은 스피커가 없이는 나머지 물건의 선택에서 계속 착오가 생기고, 결국에는 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다인오디오 오디언스 52SE 정도는 되야 나머지의 선택과 발전 과정이 순탄하다고 생각합니다.

    별 업그레이드 계획이 없으시면, 오디오 상점과 상의해서 조건에 맞는 몇 가지를 차례로 빌리거나 반품 조건부 구입하셔서 현재 기기에 물려서 들어보시고 가장 듣기 편한 것으로 정하시면 될 듯합니다.
  • ?
    김용빈 2008.12.11 08:11
    [ ybkim108@gmail.com.nospam ]

    [김민수 선생님] 다인오디오의 스피커 추천하여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가격이 문제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말씀하신 모델은 $880 정도
    하는데 제 예산에는 크게 초과가 됩니다. 저는 현재 집에 이렇다 할
    오디오가 없기 때문에 CD 플레이어 -> Aura VA100 Evolution -> 스피
    커 형태로 저가의 시스템을 구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저가의 스피커
    들에 대한 리뷰를 읽어보다가 위의 두 스피커 정도면 나쁘지 않겠다
    생각한 것입니다. 좀 더 저가에서 추천가능한 스피커는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저나 이 글을 쓰신 분에게 많은 도움 되겠습니다.
  • ?
    김민수 2008.12.11 09:07
    [ minbean@gmail.com ]

    52SE를 중고 시장에서는 $500 정도에도 구하실 수 있을텐데,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52SE에 근접한 성능의 것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다인오디오를 여러가지 쓰고 있는 친구 말로는, 가격이 보다 저렴한 52나 좀 작은 42도 버금가게 좋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오래 써보지 않은 다른 스피커는 무어라 말씀드리지 못하겠어서, 나머지 추천은 다른 분께 넘기겠습니다.
    저도 오라 앰프를 예전에 잠시 써본 적이 있는데, 다인오디오하고 매칭에 큰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에 따른 제 편견으로는 포크오디오와 JBL은 뭔가 항상 부족하고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 ?
    조용훈 2008.12.11 10:19
    [ cho4cho@hanafos.com ]

    락을 좋아하시는 김용빈 선생님의 취향으로 보아서
    김민수 선생님께서 추천하신 52SE가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금 저렴한 52는 저음이 좀 벙벙됩니다.
    청취 공간이 아주 넓은 경우에는 나름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만,
    트위터도 한 급 아래이니
    가치대 성능으로는 52SE가 훨씬 좋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선생님 블로그를 보고서
    구석에 처팍혀있던 반 헬런 판(1, 2집)을 꺼내들었드랬습니다.
    옛날 생각 나더군요. ^^

    조기성 선생님께서는 42 중고를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방샘, 그거 요새 얼마나 해요?
  • ?
    김용빈 2008.12.11 10:29
    [ ybkim108@gmail.com.nospam ]

    고수이신 김민수 선생님이나 조용훈 선생님 모두 Dynaudio 52ES 를 추천해
    주시니 꼭 그걸로 가야할 듯 싶군요. 그런데 AudioGon 이나 eBay 모두 양쪽
    물건이 없군요. 한동안 매복해야 할듯... ^^;;
  • ?
    나원규 2008.12.11 10:30
    [ afagom@gmail.콤 ]

    SOM 스피커는 약간 위험해 보입니다. 호불호가 명확히 갈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풀레인지의 엄청난 장점이 있지만 약간의 고역과 저역의 부족함이 또 중요한
    청자도 분명히 있습니다. 세상의 음악은 록도, 재즈도, 펑크도 있기 때문에 내가 그쪽을 확실히 좋아한다면 그 길로 가면 되지만, 잘 모르고 고민중이라면
    범용성을 가지는 제품이 유리합니다. (다인 스피커에 한표)

    실탄이 많지 않다면 사가코리아의 스피커들도 괜챦아 보입니다. 좋은 스피커들이 가져야 할 요소는 (겉보기에는) 엔간히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들이
    심도있게 엔지니어링 된 것인지 의문점이 있습니다만, 무지막지하게 저렴한 비용은 모든 고민을 일소해 버리고, 막말로 한 이년 가지고 놀다가 버려도
    아쉬움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으며, 이후 내가 가야 할 오디오의 길을 정해 나가기엔 충분하다고 봅니다. 33n같은 2웨이 북셀프가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단돈 8만원짜리 스피커 세트의 유닛이 케블라 콘에 페이즈 플러그까지 달려 있습니다. (차이니스 테크놀로지의 전형?)

    의심나면 홈피 가입후 주인장에게 청음을 요구하면 택배비 정도로 보내주니, 부담도 없고요, 가서 들어보셔도 될거고.
  • ?
    김민수 2008.12.11 10:43
    [ minbean@gmail.com ]

    제 관측으론, 다인오디오의 작은 스피커를 우습게 생각해서 막된 앰프로 구동하려다 앰프의 문제가 소리로 드러난 것을 모르고 스피커를 탓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멋 모르고 싸게 내놓는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의 오디오 사이트나 물물 교환에 구하는 물건으로 광고를 내보시는 것도 권합니다.

    52SE, 앰프가 잘 받춰주면 락 뿐아니라 클래식이고 재즈고 다 잘 나옵니다. 제 스피커 중에선 가장 만능입니다. 시스템 요소의 변화를 예리하고 정확하게 보여주는 스피커이기도 합니다.
  • ?
    방형웅 2008.12.11 10:47
    [ hwbang@blueway1.co.kr ]

    저는 심부름만 할뿐 입니다.
    오디오에 대한 지식은 거의 '全無'합니다.^^;

    스피커라는 기기가 개인적인 취향이 제일 많이 반영되는 것이라서 매우 조심스럽습니다.ㅋ
    저가형 중에서는 KEF의 크레스타2를 추천 드립니다.
    요즘도 장터에 꾸준히 나오며, 시세는 10만원 초중반 입니다.
    부담없이 들어보시고, 아니다 싶어서 방출하셔도 수업료가 크게 들지 않습니다.^^



    다인 오디언스42는 40만원 정도의 예산을 잡으시고, 장터매복에 충실하셔야 합니다.
    다인의 스피커는 지치지 않는 장터매복의 지구력과 빠른 판단력이 있으셔야 합니다.^^

    마음에 쏙 드시는 스피커를 빠른시일안에 구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 ?
    한상률 2008.12.12 16:45
    [ 19940@paran.comm ]

    인켈 홈페이지 살아 있는데요?

    http://www.inkel.co.kr
    http://www.inkelshop.co.kr
  • ?
    이승섭 2008.12.13 11:10
    [ signalhp@gmail.com ]

    제가 최근에 지른 가격대 성능비 좋은 저렴한 스피커를 알려드리겠습니다.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use&mode=view&num=8184&page=0&view=t&qtype=&qtext=&part=av

    덴마크산 유닛을 이용한 자작품 키트인데, 발음이 중국 고전악기인 비파와 비슷합니다.

    팝이나 락보다는 바로크 실내악등 클래식 음악에 더 적합할듯 합니다.

    팝용으로는 벙벙대는 보스가 있으니 이것은 저에게 있어 용도가 다른 물건이죠

    비교적 오랫동안 컴퓨터를 사용해 본 저의 경험상

    컴퓨터도 범용보다는 용도별로 따로 각각 쓰는게 맞다는 결론입니다.

    하나에 이것 저것 되는 것 치고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물건의 디자인과 용도는 단순한 것이

    가져할 덕목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키트를 숙제할려고 학용품 산거라고나 할까요?

    이 스피커가 오면 인덕터와 커패시터 저항등 바꿈질해서 향상이 되면

    이걸로 숙제를 해봐야 되겠습니다.

    다인오디오보다는 못한 유닛을 사용한 거지만 현재 제가 쓰는 비파 유닛과 같은 회사 것이니

    성향은 비슷하리라 짐작됩니다.

    방금 Johanna Martzy CD 도 오전중으로 배달해 준다고 택배에서 전화가 왔네요 (룰루랄라)

    주말동안 행복할것 같습니다.

    박사님 이하 여러분 모두 께서도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
    조용훈 2008.12.14 00:52
    [ cho4cho@hanafos.com ]

    링크하신 리뷰의 시작에도 씌어있듯이
    스피커에서 유닛의 기본적인 한계는 존재합니다.
    트위터가 다소 까다로운 놈인 것 같습니다.
    이미 아시고 계실 것 같습니만,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십시오.

    http://www.soundforum.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86785515&category=001011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신품가 45만원이라는 가격대가 좀 애매한 듯 합니다.
    PC용 서브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비싸고,
    본격적인 오디오용으로 보기에는 좀 모자란 놈이라서...
  • ?
    이승섭 2008.12.14 12:15
    [ signalhp@gmail.com ]

    http://cafe.naver.com/diyspeaker.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14

    http://www.pc-speaker.com/zboard/view.php?id=av_galler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32

    http://www.jmaudio.co.kr/groupbuy.php?cat=&query=view&no=50


    제가 이 스피커를 선택할때 몇가지 이유가 있었는데요, 첫째는 가격이 싸서 입니다.
    둘째는 제가 현재 자작품으로 쓰고 있는 동일회사의 윗급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취향에 맞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스피커 자작키트를 주도하신 분께서 운영하시는 네이버 카페가 있는데
    제가 거기 회원으로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햇살이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곽xx 씨인데, 비록 직접 뵙지는 못하고 인터넷이나 메일상으로만 보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신뢰가 많이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알던분이 대구에서 오디오 관련 온라인 업체를 하시는데
    그분이 원래 컴퓨터 쪽에 종사하시던 분이었습니다.
    그분을 통해서 햇살님의 신상에 관한 이야기도 들었는데, 여러모로 호감이 갔습니다.

    그보다 제가 올 봄부터 스피커 자작에 맛을 들여서 이런 저런 삽질을 하게 됬습니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그런식으로... 아무런 지식없이 무대포로 시작한 일이죠.
    그 시초는 제가 차안에서 오디오 볼륨을 높여서 듣기 좋아하는데, 제차의 뒷쪽 왼편 순정 스피커가 맛이간 것이 계기가 됬습니다.
    첨에는 고장난 스피커만 갈아야지 하고 뭐 오래된 차에 돈들이기는 싫어 이런 분위기 였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다 갈고 바꿈질 하게 됬습니다.
    하필 그무렵 아는 후배가 차를 새로 뽑아서 가지고 왔는데 공장에서 순정으로 JBL 상표의 오디오가 장착되어 나온 차량이었는데
    제가 만들어준 CD 를 들어보더니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들어봤는데 제가 듣기에도 상당히 밸런스가 잡힌 소리더군요,
    제가 그렇다고 어린 친구들 처럼 서브우퍼 달고 쿵쾅거리고 다닐 나이는 아니니까
    예전에 관심있던 JBL Decade 라는 나름 인기있던 저가형 동축 6x9 스피커를 사려고 알아보니
    (차량에는 공간적인 제약으로 저음이 잘안나오니까 6x9 스피커를 리어에 많이 씁니다)
    다행히 오리지널 미제가 경매에 올라온것이 있었는데, 매번 잠복할때 마다 기회를 놓쳐서, 아예 제가 만들자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스피커 유닛사서 커패시터 갈고 코일갈고 들어보고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원래 원하던 것이 아닌데 어떻게 하다보니 이렇게 됬습니다.
    그래서 섭렵하던중 위의 사장님 온라인샵 하시는 곳에 놀러갔다가, 유닛을 하나 줍다시피 가져왔는데
    그게 아래의 모델이었습니다. 다행이 중국산 짝퉁은 아니고 덴마크산
    물론 비파는 같은 계열사지만 스캔스픽처럼 고가라인이 아니라 주로 OEM 등 중저가 라인을 많이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Madisound 에 올라오는 가격대를 봐도 그러합니다.

    그것이 Vifa Logic BC18SG49-04 라는 스피커 입니다.
    이것은 여러가지 변형이 있는데 Madisound 에 있는 Vifa BC18SG69-08 Woofer 라는 모델과 옴수만 다를뿐 동일 패밀리 입니다.
    이건 가격이 $26 하다가 현재는 $15 합니다. (pdf 를 다운받아보면 같은 규격입니다.)
    http://www.madisound.com/catalog/product_info.php?cPath=45_228_256&products_id=1741

    같은 회사걸로 구한다고 Tweeter 도 Vifa BC25TG15-04 1" Textile Dome Tweeter 라는 Vifa 제품으로 구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가격이 $22.30 다행이 이것도 덴마크산으로 구하게 되었습니다.
    http://www.madisound.com/catalog/product_info.php?cPath=45_229_324&products_id=8353%20

    이걸 허접한 묻지마 스피커를 사서 유닛을 들어내고 아쉬운대로 이곳 저곳 기웃거리면서 Passive Network 기판을 사서
    문돌파리, 얀첸, 비샤이 캐드독... 이것 저것 사서 납땜하고 붙였다 뗏다 고난의 연속
    결국엔 모양은 볼품없지만 기판 없이 모양이 영 거시기 하지만 Hard Wiring 직결로 쓰고 있습니다.
    기판의 평면 납땜이 아니라 코일과 저항과 커패시터가 3차원 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
    그런데, 이 허름한 가격의 조합이 그동안의 Bose 301-IV 를 밀어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인클로져가 허접해서 저음이 안나기는 하지만 클래식 음악을 들을때는 비교가 안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오랜세월 동고 동락해온 Bose 301-IV 를 내칠까 고민했었습니다. 그래도 팝이나 락쪽은 배치만 잘해주면 그럭저럭 들을만 합니다.
    한국의 주거환경이 미국과 달라서 Bose 류가 저평가를 받지만, 어느정도 벽과 띄워주고 공간만 확보해부면 음장감은 뛰어나고
    그가격대를 생각하면 가정에서 쓸만한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목재로된 오리지널 Bose Original 스피커 스탠드를 버지니아주에 있는 Bose Outlet 에서 사서 그무거운걸 비행기에 실고 와서
    발을 달아주던때의 그런 추억을 잊고 흐리멍텅 하다고 Bose 른 내칠 나쁜 마음까지 먹었던 겁니다.

    그런데 저 공구에 사용된 유닛은 허름한 가격에 사서 제가 만족을 느끼는 자작보다 비파중에서는 최상급 모델들입니다.
    그리고 현재 공장이 중국으로 다 이전 됬는데 제가 싫어하는 청나라 제품이 아니고 오리지널 덴마크 산이라고 합니다.
    저의 그런 제품 사대주의 때문에...
    그리고 현재 마디사운드에서 같은 유닛들의 부품 가격을 찾아보니 대략 이렇게 나옵니다.

    트위터 http://www.madisound.com/catalog/product_info.php?cPath=45_229_427&products_id=1181 - $ 48.20 x 2 = $ 96.4
    우퍼 http://www.madisound.com/catalog/product_info.php?cPath=45_228_256&products_id=1140 - $ 91.60 x 2 $183.2
    $279.6

    여기에 쉬핑 코스트 관세+부가세 대략 18-20 퍼센트 그리고 무엇보다 무서운 현재의 널뛰기 환율

    또 만만치 않은 패시브 네트웍의 제작비용이 남았습니다. 허접 부품으로 해도 두개 하면 코일이나 커패시터 어느정도 비싼거 쓰면십만원 정도 날라갑니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인클로져는 햇살님께서 말씀하시길 100개 기준 22만원 정도 든다고 하시더군요

    원래 철천지라는 인터넷 철물점에서 러시아나 핀란드산 자작나무 합판을 구해서 소프트웨어를 몇개 가지고 있으니
    제가 한번 시행착오 겪으면서 만들어 볼까도 했지만, 그 시간과 노력 페퍼질 톱밥가루 먼지 들이마실 생각을 하니 엄두가 안나서
    22만원 들었다는 ***wood 라는 업체를 찾아가서 주문할려고도 했는데 저는 지방에 살고 그 공장의 소재는 경기도 남양주라
    취미생활에 너무 많은 할애를 한다싶어 접고 있었는데

    햇살님에게 연락드려 보니 성질급하신 분이 포기하신 분이 있어 제가 그것을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45만원은 조립된 제품의 가격인것 같고 저는 제가 자작의 재미을 느낄 노가다를 직접 하기에
    저것보다는 저렴하게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여분 부품도 챙겨주시고
    무게가 장난 아닌데 택배비도 두개로 나누어 햇살님께서 주셨더군요,

    ......................................................................................................................................
    고등학교 시절에 Orchestra 의 연주를 몇번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의 그 감동은
    아무리 좋은 스피커 좋은 오디오로 들어도 재현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동기 녀석의 집에 그당시에 꽤하던 마란츠 앰프와 탄노이 GRF 메모리란 스피커가 있었는데
    가격에 비해서 제생각엔 역부족이란 생각이 들었고
    대학 다닐무렵에는 이곳 저곳 클래식 음악 감상실 기웃거리면서 청음하기도 하고,
    구내 학생 회관에 있던 넓은 홀의 음악감상실에 있던 탄노이 웨스트민스터와 이름모를 오디오는
    찾는이가 없어서 거의 제가 독차지 하다시피 했었는데 그나마 군대 가면서 그 즐거움이 사라졌습니다.
    뭐 그때는 클래식을 잘몰라서 들은거라고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4악장
    베토벤 5번 운명 교향곡, 집에 있던 롯데 파이오니어 전축에 계속 반복해서 듣던 이무지치의 사계
    ...................................................................................................................................
    그러한 시절을 지나 이제 조금 귀가 트이어
    음악을 즐기려 합니다.
    ...................................................................................................................................

    이러한 연유로 제가 이것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 비주류 마이너 인생이고 기기도 마이너를 좋아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단계를 밟아서 Bose 도 내치지 않고 하나씩 윗급으로 장만해서

    언젠가는 저도 박사님처럼 탄노이 웨스트 민스터로 대편성을 듣는 날이 오겠지요.

    댓글로 잡설이 너무 길었네요, 이것도 하나의 정보라 생각해서 글을 올립니다.

    조용훈 선생님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후에 Denon DCD -1650을 한번 노려 볼려고 합니다.

    공제 하신다고 손해만 잔뜩보신 햇살님 복많이 받으시고, 이 게시판에 오시는 모든 분들도 행복하시길...

    택배로온 Johanns Martzy 바하와 멘델스죤의 각각 두 종류를 듣고 있는데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



    지방에서 서울에 있는 언급하신 모회사에 직접가서 스피커를 청음 해보기도 하고
    제주위에 과거 오디오 환자가 계셔서 불려가서, 좋은 기기 감상을 좀 했습니다만, 항상 느끼는건 제 취향과 달라서 그런지
    속으론 음 저돈에 이런 소리면 하고 실망스러웠던 적이 많습니다.
    이소리 좋지 하고 물으시는데 아니요 하고 대답하기도 그렇고, 저의 주관적인 오디오관은

    무조건 볼륨만 키우고 소리 크다고 좋은 소리가 아니고, 작은 볼륨 15도 이하의 볼륨으로 조용하게 들었을때도
    나는 소리 다나고 느낄것 다 느끼는 정직한 소리의 오디오가 좋은 오디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실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달콤하고 좋았던 소리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강제 야간 자율학습 마치고 지친몸을 이끌고 버스타고 귀가하면서
    잡음으로 지직거리던 버스안 스피커로 들었던 FM 방송의 Eine Kleine Nacht Musik 였습니다.
    이런 경험 하나씩 갖고 계시지 않은가요?
  • ?
    방형웅 2008.12.14 12:18
    [ hwbang@blueway1.co.kr ]

    안그래도 어제 중고장터에 데논 dcd-1610이 나왔는데, 이승섭 선생님 연락처를 집에서는 알수가 없어서 연락을 못드렸습니다.


    또 인연이 닿겠지요.^^
  • ?
    이승섭 2008.12.14 12:36
    [ signalhp@gmail.com ]

    방형웅 선생님,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굴비 항상 맛있게 먹고? 있으며 언젠가 한번 보답할 날이 오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군데 몰입하시는 것을 보니 보기 좋습니다.

    ----------------------------------------------------------------------------------------

    제 댓글에서 빠진 부분이 있어 링크를 추가합니다.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use&mode=view&num=8166&page=0&view=t&qtype=&qtext=&part=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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