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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플레이어 AIMP
얼마 전 방형웅 선생이 소개해 주어 써 본 뮤직 플레이어입니다. 방 선생이 동생(박순관)의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는 이 플레이어를 본인이 사용해 보고는 의외로 좋다면서 제게도 써 보라고 하여 써 보고 있습니다.
이게 러시아 프로그래머가 만든 프로그램인 듯한데,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것 중 하나는 실시간 업샘플링을 해 준다는 것. 요즘 초고가 CDP 등에는 모두 실시간 업샘플링 기능이 들어가 있던데, 이제 PC-Fi용 플레이어에도 이런 기능들이 들어가는 듯합니다.(이미 이런 기능이 보편화되어 있는데 제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구요.^^ 제가 Bann 오디오 플레이어와 Foobar2000만 주로 써 왔던지라...)
이 실시간 업샘플링 기능은 쓸 만합니다. 막귀 일반인들도 눈을 감고 MBL CDP와 PC-Fi(Bann Studio Zero Mark II+Firebird DAC)로 동일한 음악을 동시에 틀고, 셀렉터로 번갈아가면서 틀어주면 후자에서 나는 소리가 더 좋다고 할 정도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도 폴더를 따로 만들어서 음악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화면의 가수 사진 위에 보면 Bach 192kHz, 파바로티, 오이스트라흐, 박준희 등이 보이죠? 그렇게 음악 파일을 끌어다 놓으면 되는 거죠. 플레이어의 스킨도 이 회사 홈 페이지에 가면 다양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아래 있는 게, XMOS로 실시간 192kHz/24bit로 업샘플링하도록 하는 설정입니다.
- 재생 옵션 밑에 보시면 장치는 WASAPI Exclusive(Event): 스피커(XMOS XS1L1 Audio)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그 아래 옵션을 정하면 업 샘플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상 동일한 플레이어만 쓰는 것도 지루한 일인데, 이렇게 플레이어를 하나 더 설치해 놓고 시험해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하여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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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같은 거 전혀 없이 이건 자동으로 인식해서 그냥 돌아감.
그리고 충돌을 할 리가 없는 게 파일은 다시 이쪽으로 끌고 와야 하니까...
서로 완전 독립적으로 돌아가는 거라서 그런 염려는 0%도 필요치 않음.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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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신 분 입장에선 하나도 염려할 게 없다고 하시겠지만 컴맹 입장에선 알고 나면 아주 쉬운 것들도 알기까진 공포(음원 날라가거나 플레이가 안 되거나 등..)가 먼저 생겨 가급적 새로운 시도를 하지 못 하게 됩니다.
다운 받다가 휩쓸려 들어오는 뭔지 모르는 것들, 인터넷 켜면 네이버 화면이 떠야 되는 데 갑자기 다른 화면이 떠서 다시 네이버 화면으로 고치려면 어떻게 하냐고 사위에게 물어보거나 주위 컴 능숙한 분들에게 가르침 받고...
하긴 2년 전 보다는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마침 알샵 엠티비스쿨 졸업생 중에 홍천강 주변서 펜션하시는 분이 골프는 하지 않으시고 스키와 MTB가 저와 잘 맞아서 자주 만나는 데 이분이 컴퓨터를 잘 다루어서 요즘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가르쳐 준 거 기록하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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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이것도 뭐 별로 어려운 것은 아닌데...^^ 하지만 플레이어가 훌륭해서 꼭 시도해 보실만합니다.
특히 44.1kHz 음악을 192kHz 24bit로 실시간 업샘플링을 해서 들어보시면 이 플레이어의 진가를 아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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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에 푹~ 빠지셨군요.^^
전, 지금 Foobar 2000 기능에 만족을 하는데,
괜히 AIMP 깔았다가 충돌 나면 Foobar 마저 작동이 안될까봐
걍 Foobar로 만족을 하렵니다.^^
(처음에 Foobar를 제대로 작동시키는게 너무 힘이 들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