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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베 카멜레온(Neve Chameleon) 고글 - 블루와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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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베 카멜레온 블루 고글(과 CASCO 헬멧)

 

올해로 국산 고글 메이커 네베(Neve)가 창립 11년을 맞았습니다. 이 회사의 김형준 대표님은 오래전부터 이 업계에 종사해 오신 분입니다. 대선그룹의 S&S스포츠마트 시절부터이니 이 업계 경력 24년째의 고참인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10주년을 맞는 바람에 별다른 행사도 못 하고 지나간 것을 안타까워하시더군요. 그래서 그 10주년 기념모델로 출시한 것이 22/23 시즌의 신제품인 카멜레온 고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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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베의 김형준 대표님이 SNS에서 자신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게 인상적이어서 제가 캡쳐해 왔습니다.^^ 이 회사의 성격도 이러할 듯합니다.  

 

카멜레온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은 변화(變化) 혹은 변색(變色)입니다. 이는 이중의 의미를 지집니다. 하난 10주년 이후의 발전을 의미하는 변화이며, 다른 하나는 그걸 기념하기 위한 변색 고글의 출시인 것입니다. 카멜레온 고글은 변색 렌즈를 가진 훌륭한 제품인데, 10주년 이벤트로 출시와 함께 50%의 할인판매를 단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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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스노우업계의 시장 환경에서 10년을 버텨온 것 만으로도 이 회사 제품의 품질은 물론 이 회사가 그간에 이룬 성과를 짐작하게 합니다. 세계적으로도 까다로운 한국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해서 이 회사가 버텨온 나날들은 오로지 품질로만 승부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수많은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프로텍션 회사들이 즐비한 한국 시장에서 살아남은 것은 고품질에 더해서 가성비를 갖췄기에 가능했던 것이기도 합니다. 

 

한국은 스노우 관련 업을 하기엔 좁습니다. 세계를 상대로 해야 먹고 살 수 있습니다. 네베는 그간 일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한국에서의 판매량을 일본이 훨씬 더 초과한 상태입니다. 일본을 점령(?)하면 본격적인 글로벌라이즈를 할 것이라 합니다. 한 때 본격적인 프로텍션 기업이 되기 위해 네베 헬멧이 출시(8시즌 전)되기도 했는데, 당시는 브랜드의 힘이 약하기도 했고, 작은 회사에서 그걸 병행하기엔 역부족이라 고글 하나에 전념해 온 것이라 합니다. 

 

네베란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Neve는 라틴어에서 기원한 단어로서 의미는 "눈(雪)" 혹은 "빙설(氷雪)"입니다. 스노우 액세서리에 알맞은 멋진 이름이라고 하겠습니다. 위에서 잠깐 이 회사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만, 이와 관련한 흥미로운 점이 있어서 그걸 소개할까합니다. 이 회사 대표님의 인성에 관한 증거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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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장터에서 구매한 다른 회사의 제품을 왜 네베에서 살려보겠다고 하시는 것인지요?^^; 그리고 사용자가 뒷통수 맞은 걸 왜 3자가 화가 난다고 할까요? 대단한 공감능력을 가진 분입니다. 저 같은 의문을 지닌 분이 댓글을 달았더군요. 아래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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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희한한 일입니다. 타 브랜드라고 해도 고글이니 그에 대한 책임감(?) 같은 걸 느끼시는 분이 네베의 김형준 대표님인 것 같습니다. 이런 자세로 회사를 운영하면 회사가 성치 못 할 것 같은데, 어떻게 11년이나 버텨온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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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베는 각종 고글 A/S 센터인가요? 그런 A/S에 대해서 각 고글 브랜드들이 수고비라도 주고 있는 것일까요? 당연히 그건 아닙니다. 타 브랜드들의 부속품은 네베와 다릅니다. 그래서 타사 제품을 수리해 주려면 각 부속을 엇비슷한 네베 소유 부속을 개조 후에 처리해야 한답니다. 사업에 바쁜 분이 타사 제품, 그것도 중고라 값도 안 나가는 것들을 수리해 주는 게 돈벌기 위한 것일까요? 그건 아니겠죠. 하여간 이런 정신으로 운영되는 게 네베 인터내셔널이란 회사입니다. 근데 이런 수고가 가진 보람은 크면서도 일면 큰 혜택을 네베에 주게 될 겁니다. 이유는 타사 제품을 수리하며 한편으론 그에 대한 장단점을 연구할 수가 있고, 거기서 자사 제품의 개선을 위한 단초를 발견할 수 있겠기 때문입니다.^^

손자병법에 "知彼知己, 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殆"(지피지기 백전불태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부지피부지기 매전필태)라고 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움이 없으며, 적을 알지 못 하고 나를 알면 한 번 이기고 한 번 지며, 적을 모르고 나를 모르면 싸움마다 반드시 위태롭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네베가 다른 회사와의 경쟁에서 지겠습니까?^^; 

 

네베는 "완벽하지는 않아도 솔직하게 기업을 운영하는 분이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이 회사는 믿을 만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회사에서 만든 제품도 믿을 만할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본론 진입

 

전 이번 시즌에 들어서 두 번 스킹을 했는데 두 번 다 네베의 테스트용 신제품을 착용했습니다. 바로 카멜레온 모델입니다. 이 제품은 블루와 핑크가 있습니다. 대게 변색 고글은 클리어 렌즈 위에 변색 코팅을 한 것인데 이 두 제품은 기본적으로는 클리어 렌즈이나 특정의 색깔로 변색이 되고, 이게 햇빛을 받으면 색이 짙어지며, 어두워지도록 만들어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클리어 렌즈이기에 야간의 아주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햇빛을 받으면 모델에 따라 블루나 핑크로 변색되므로 일반 렌즈에 비해서 멋스럽게 보입니다. 

 

변색 렌즈의 특성과 기능

 

베네의 변색 렌즈는 이미 위에서 언급했듯이 상당히 우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관련하여 "변색 렌즈"의 특성과 기능에 대해 포괄적으로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요즘 많은 선글라스, 스포츠글라스, 혹은 고글들이 변색 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에 관해 기본적으로 알고있어야할 내용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분들이 많아서요.^^(이 내용에 대해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건너뛰셔도 됩니다.)

 

변색 렌즈는 영어로 포토크로믹(photochromic) 렌즈라 부릅니다. photo란 단어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대개는 "사진"을 가리키는데, 원래의 의미는 "빛(光)"입니다. 그래서 사진을 "빛의 예술"이라고 하는 거죠. 그리고 크로믹(chromic)이란 단어는 크로매틱(chromatic)이란 말과 마찬가지로 "색"이나 "색채"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색은 영어로 칼러(color)나 틴츠(tints)로 부릅니다. 그러므로 "포토크로믹 렌즈"는 정확히는 "변색 렌즈"가 아니라 "광변색(光變色) 렌즈"입니다. 실제로 처음엔 광변색 렌즈라고 부르던 건데, 지금은 변색 렌즈로 통일(?)해서 부르는 듯합니다. 

 

이 변색 렌즈는 빛의 세기에 따라서 옅은 색깔에서 짙은 색깔로 변합니다. 그래서 광변색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정확히 보면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하난 일반적인 빛의 강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광변색인데, 또하난 자외선(UV-Ultra Violet, 비가시 광선으로 빛의 일부)의 양에 따라 변색이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고글 중에는 전자에 의한 것이 일부있고, 대부분은 후자에 속합니다. 이유는 UV의 양에 따른 변색인 후자가 가성비가 좋기 때문입니다.(전자는 급격하게 변색을 시키기 위해 전자회로를 내장해야 하는 등 가격이 높아집니다.) 

 

변색 렌즈는 빛에 따른 색깔의 변환 혹은 전이(轉移)가 일어나므로 전이 렌즈로 부르기도 하고, 이를 영어로 트랜지션(transition) 렌즈라 합니다. 모든 변색 렌즈에는 햇빛에 포함된 자외선에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구조를 바꾸게 됩니다. 이것은 은할로겐화합물과 염화물 분자(silver halide and chloride molecules)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조 개의 은염 분자 구조가 동시에 변하기 때문에 렌즈의 전체 표면이 변화합니다. 분자의 구조가 바뀜과 동시에 움직이면서, 어두워지고, 빛을 흡수하며, 태양의 해로운 광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물론 햇살에 노출되지 않으면 어두워진 렌즈는 원래 대로 돌아옵니다. 변색 렌즈 제작 초창기에는 이런 과정이 1분 이상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30-40초 정도에 이런 과정을 완료하게 됩니다.(이러한 변색 기술은 2019년에 이르러서야 아큐브 콘택트 렌즈에도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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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베의 카멜레온 블루와 핑크 모델은 맨 왼편의 클리어 렌즈가 변색되면서 어둡기만 변하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와는 다르게 블루와 핑크색으로 바뀐다.

 

변색 렌즈 정도의 고급 렌즈라면 이것은 거의 100%의 확률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가집니다. 자외선을 막는 UV 코팅을 폴리카보네이트(PC) 클리어(투명) 렌즈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자외선에 반응하는 변색 기능을 가진 화합물을 침투시킵니다. 이 화합물 용액은 맑으므로 투명한 안경과 어두운 선글라스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클리어 렌즈에 약간의 열을 가하여 렌즈 표면의 미세기공(micro pore)을 열어 이리로 화합물이 침투하게 하는데, 열이 식으면 이 화합물이 골고루 렌즈 내에 뿌리(whisker)를 내리고, 표면을 코팅하게 됩니다.(이런 UV나 변색 코팅은 40도 이상의 열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경우 상하게 되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나 변색 기능이 급격히 저하합니다. 그래서 한여름에 선글라스를 자동차 안에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외선은 이 화합물이 처리된 렌즈와 접촉할 때 이 층을 통과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기술이 적용된 렌즈의 수명은 2~3년입니다. 시간이 가면서 기능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대체로 3년이 경과되면 변색 기능이 사라진다고 보면 됩니다. 스포츠용으로 제작된 안경이나 고글은 기본적으로 UV 차단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의 수명은 대체로 4~5년이기 때문에 변색 기능이 떨어져도 이걸 한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색이 되며 빛을 차단하는 기능이 계속 떨어지고, 결국은 사라지기에 강한 햇빛에서는 눈이 부셔서 안경이나 고글을 쓰기 힘들어 집니다. 물론 이의 수명은 제조업체, 착용 빈도 및 사용 방법(4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코팅의 균열이 생기는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소중한 눈과 관련된 도구이므로 과감히 재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입니다. 

 

수명이 다 된 선글라스는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색이 짙은 선글라스를 쓰면 사람의 눈은 자동으로 동공을 확장해서 빛의 양을 늘리게 됩니다. 사물을 더 잘 보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수명이 다해 자외선을 차단하지 못 하게 되면 아주 큰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자외선이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 것과 같이 광각염이라고 불리는, 눈에 대한 화상을 일으키는 것인데, 이는 단파의 자외선이 망막의 단백질을 파괴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는 일시적인 시력이나 고통을 유발하는데, 더 큰 우려는 그에 의한 장기적인 손상입니다. 수년에 걸친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실명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자외선이 망막까지 도달해 백내장(수정체의 백탁현상), 황반변성(각막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는 변화)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뇌세포나 망막세포는 재생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그 기능을 잃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 지수가 떨어지면 렌즈를 교체해 'UV400'으로 맞춰야 합니다. 이는 400㎚(나노미터) 이하의 파장이 있는 자외선은 모두 차단한다는 뜻이며, 그로써 100% 자외선 차단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뭔가 밝기나 색의 변화에 있어서 전과는 다른 지연이 생겼다고 느껴지면 그 때가 새로운 투자를 해야할 시기라 할 것입니다. 오래된 안경이나 고글은 쓰기 전에 그 UV 차단 기능을 측정해 봐야합니다. 아마 측정비가 고글값보다 더 들 겁니다.-_- 그냥 사는 게 낫습니다. 

 

네베 카멜레온 고글 for the Snow Season 22/23

 

네베의 22/23 신제품은 기존의 네베 클래식에 기초한 제품입니다. 전에 클리어 바탕의 변색 렌즈이던 것을 블루와 핑크색으로 변색되게 만든 것이어서 한 단계 발전된 제품이지요. 제품은 이런 하얀 종이상자에 들어있습니다. 이 두 제품 박스에 표시된 가격은 10주년 할인 이벤트 가격이 아닙니다.(이의 1/2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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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이 카멜레온 블루, 오른편이 카멜레온 핑크이다.

현재 위의 사진은 실내에서 찍은 것이어서 변색이 되지 않았고, 클리어 렌즈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멜레온은 클래식 모델에서처럼 화이트 프레임은 나오지 않고, 매트 블랙 프레임만 출시되었습니다. 밴드의 색깔은 검정인데 로고와 로고타입이 흰 것이 "블루", 빨간 것이 "핑크"로 구별됩니다. 그리고 네베 고글은 햇빛에서 30초 이내에 변색되고, 실내에 들어가면 5분 이내에 다시 클리어로 돌아갈 정도로 성능이 좋습니다.

착용 샷을 통해 보는 변색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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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카멜레온 블루를 착용한 샷이다. 블루 글라스가 거의 검게 보일 정도로 변색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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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장 실내(지산리조트 시계탑 쉼터 내)에서는 카멜레온 블루가 이렇게 클리어 렌즈에 가깝게 변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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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 내부의 하드 케이스를 제외한 구성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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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글을 담을 수 있는 하드 케이스는 아주 멋지다. 고글을 잘 보호할 수 있는 강도와 크기로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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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값만 해도 꽤 될 것 같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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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츠 가방 등에 고리로 매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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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 케이스에 이런 식으로 고글 파우치(주머니)에 담아 보관할 수 있다. 당연히 파우치 천으로 고글을 닦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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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어 렌즈인데 약간 미색 빛이 도는 건 내부의 코팅을 보호하기 위해 붙여놓은 필름의 색이 내비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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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하기 전에 보호 필름을 제거하세요!"라고 적어놓았다.

 

위의 보호 필름을 뗄 수 있게 연결된 종이에 어떤 기능을 위한 코팅이 행해졌는가를 표시해 놓았습니다. 각 앤티 포그와 앤티 스크래치, 그리고 UV 방지를 의미합니다. 김서림 방지가 되어 있고, 잘 긁히지 않으며, 자외선의 방지을 가능케 하는 코팅이란 얘기죠.(의외로 습기를 머금은 내부 코팅은 약합니다. 사용 시 렌즈 안쪽에 김이 서렸을 때 그걸 강한 힘을 주어 닦으면 이 코팅이 손상되니 조심해서 습기를 닦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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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전에 이 종이를 잡아당기면 코팅면 보호를 위한 미색의 플라스틱이 벗겨진다. 

 

보호 필름에 대한 얘기부터 먼저 하게 되었는데, 렌즈나 프레임의 소재 등도 소개를 해야겠지요? 당연히 렌즈의 소재는 폴리카보네이트(PC)입니다. 소위 방탄 플라스틱으로 직빵으로 총을 쏘지 않으면, 즉 렌즈를 살짝만 비껴맞는 정도에서는 총알도 뚫지 못 하는 강도를 가진, 그러면서도 광학적인 특성이 매우 좋은 소재입니다. 즉, 빛 투과율이 높고, 왜곡이 없는 렌즈를 만들기 좋은 소재입니다. 프레임은 '형상기억' 기능을 가진 플라스틱인 폴리아미드가 사용되어 비틀리거나 눌려도 원래의 형상으로 되돌아 옵니다. 물론 한 시즌 내내 이게 뒤틀린 채로 두게 되면 그런 경우는 되돌아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그것은 사용자가 조심해야 합니다. 그 외에는 폴리에스터 펠트(felt)와 폴리우레탄 폼(PU foam), 즉 플라스틱 스펀지가 사용되며 이것은 밀도가 높은 것과 낮은 것의 이중으로 접합되어 있고, 얼굴에 닿는 부분엔 펠트 층이 하나 더 있어서 3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글은 부가기능으로 상기 UV 코팅에 의한 자외선 차단 및 김서림 방지, 프레임 상하에 마련되어 있는 벤틸레이션 홀(ventilation holes, 통기용 구멍)의 공기순환 시스템, 고글 밴드가 헬멧에서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 미끄럼방지 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사진들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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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글은 안면부 상단을 다 덮은 오버사이드즈(oversized)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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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멜레온 블루가 햇빛을 받아 변색되면 클리어(투명)에서 이런 색깔로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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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글 밴드는 충분히 넓다. 한편(오른편)엔 네베의 로고가 반대편엔 네베의 로고타입이 수놓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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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편인 왼편. 소문자로 이루어진 네베의 로고타입(logotyp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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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멜레온 블루를 헬멧에 장착한 모양이다.(헬멧은 우연히도 저와 김형준 대표님이 같은 카스코/Casco 제품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사진으로 보니 색상도 비슷한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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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에서 본 김형준 대표님의 모습. 헬멧이 저와 같은 카스코 제품.^^(프랑스의 알프듀에즈스키장 원정 시에 찍은 사진이었다.)  그러고 보니 스키복도 내 스폰서인 피닉스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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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멧 장착 정면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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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면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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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글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제품의 피니쉬가 매우 좋음을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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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틸레이션 홀들의 접사 사진

 

매트 블랙(matt black)의 프레임 색깔이 맨 위에 보이고, 그 아래 벤틸레이션 홀들이 크게 뚫려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글 내부의 통기성을 개선하여 고글 내부로 유입되는 입김 등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출함으로써 고글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를 줄여 김서림 방지에 최선을 다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구멍 밑에는 필터가 달려있어서 날숨으로 인한 김이 렌즈에 서리지 않고 배출되게 합니다.

 

그 아래는 밀도가 촘촘한 PU foam이 한 겹, 밀도가 덜해서 밀착력이 좋은 PU foam이 한 겹 붙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얼굴에 밀착되는 폴리에스터 펠트 층이 하나 더 있습니다. 스펀지가 손상되지 않고, 밀착감이 좋게 하는 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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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에 네모지게 뚫린 부분은 안경을 착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배려이다. 안경의 템플(다리)이 걸리지 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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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식으로 스펀지가 깎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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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자세히 보면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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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글 하단에서 올려다 본 모습. 코의 굴곡에 맞춰 프레임과 PU foam 층이 재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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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단의 벤틸레이션 홀은 상단과는 다른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필터링된 공기가 더 많이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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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자세히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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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에서 본 코에 걸치는 부위인데, 별로 거슬리지 않게, 착용감이 좋게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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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같이 밴드 안쪽엔 헬멧에 걸친 이 고글 밴드가 흘러내리지 않게 앤티 슬라이드(anti slide)용 실리콘 띠 두 줄이 접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랩 소재는 신축성이 좋도록 고무밴드를 특수 2중 코일링 코어를 채택함으로써, 쉽게 늘어나지 않습니다. 가끔 밴드가 늘어나서 못 쓰는 고글들이 있는데 네베 고글은 밴드 수명이 꽤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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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멜레온 핑크. 검정 밴드에 빨간색 로고와 로고타입이 수놓아져 있다. 현재 이 렌즈 안에 코팅 보호 필름이 붙어있는 상태여서 약간 미색으로 보인다. 보호 필름을 떼면 투명(클리어) 렌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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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빛을 받아 변색이 된 카멜레온 핑크 렌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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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멜레온 핑크를 헬멧에 장착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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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장착 샷은 아래와 같습니다. 햇빛의 양에 따라(실은 자외선의 농도에 따라) 변색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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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 Spark at Jisan Forest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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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빛을 안 받은 상태에서는 이런 클리어 렌즈의 형태를 보여준다. 그래서 야간에는 클리어 렌즈를 낀 상태가 되어 시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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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 쉼터에서 쉴 때 벗어놓은 고글은 이렇게 변색된 채로 있다. 

 

네베 고글 렌즈의 카테고리 범위

 

렌즈는 어둡고 밝은 환경에 따라 변색의 지수가 달라지고, 그에 의해 카테고리가 나뉘게 됩니다. 각 카테고리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정도는 %로 표시됩니다. 네베 카멜레온의 VLT(가시광선투과율)는 S0에서 S2까지입니다. 강한 빛보다는 어두운 빛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은 고글을 주야간 겸용으로 쓰고자하는 사용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그리고 고글은 햇살이 강한 여름철 해변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에 S4는 스키 고글에는 사실상 해당이 없습니다. 밝은 빛인 S3 카테고리까지 지원하면 좋겠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그렇게 하면 어두운 야간에 쓰기 힘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 S0~S2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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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베의 다른 액세서리들

 

고글 렌즈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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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글 렌즈 커버. 파우치에 넣지 않을 때의 고글 보호를 위한 커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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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능 헤드웨어(Multifunctional Head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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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베의 다기능 헤드웨어. 소위 버프(buf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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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늘어나고, 이음새 없이 만들어져서 쓸리지 않는다. 햇빛, 바람, 추위에서 몸의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기능, 그리고 통기성이 있고, 땀을 배출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아래는 다양한 사용방법에 관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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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배럴 형태인데, 색상은 다음 사진에 있는 것처럼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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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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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관련 문의를 위한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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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martstore.naver.com/nevestore?NaPm=ct%3Dlbbnsewm%7Cci%3Dcheckout%7Ctr%3Dds%7Ctrx%3D%7Chk%3D14ddc52e960ce8d7145d7c91fe9cd1ad0e142a7b

 

Comment '22'
  • 정재영 2022.12.13 23:44

    저도 직전에 사용한 고글이 네베였네요. 재작년에 신상품 출시만 되었어도 계속 네베로 갔을 텐데. 그래서 다음에 고글 바꿀 때는 네베로 할 겁니다.  기능도 좋고 디자인도 좋고 가성비 굿입니다. 무엇보다 고글이 커서 저 같은 얼큰이에게 딱입니다.

  • Dr.Spark 2022.12.14 00:00
    코로나로 인해서 재작년엔 신상품 출시를 안 했었다고 하더군요. 이젠 그 시국이 지났으므로 계속 신제품이 나올 겁니다.
  • 달타냥R 2022.12.14 00:03

    이런 제품은 흥해야죠.

  • Dr.Spark 2022.12.14 00:21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흥해야"만" 합니다.
  • 달타냥R 2022.12.25 21:16

    박사님, 김건수 감독님으로부터 종종 소식 듣고 있습니다. 당연하게 잘하고 계시지만, 건강하게 안전스키 하세요.

  • 호가니 2022.12.14 01:03

    구매할 목록에 추가해야겠네요.

    저는 스미스 고글을 오랫동안 쓰고 있고, 그중 스펀지 삭은 건 자체 수리해서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는데. 네베 고글도 쇼핑 목록에.  

    스키학교 강습비 받아봐야 차 기름값 정도밖에 안 되는데 (미국도 그런 면에선 노동력 착취죠...ㅋ).  취미 생활에 돈이 많이 들어가니, 요즘은 사설 강습을 해야하나 생각이 가끔 들어요. 할 계획은 없지만, 물가가 전체적으로 오르고 시즌권 비롯 용품 가격들도 다 오르는데, 제 월급과 강사비만 안 오르네요...ㅋ. 

  • Dr.Spark 2022.12.14 01:15
    미국에서 네베 고글을 쓰시면 정말 멋질 것 같네요. 사람들이 다 물어볼 겁니다. "이 고글 뭐냐?"고... 못 보던 건데 처음 보더라도 제품의 완성도를 보면 그게 괜찮은 제품인 줄 알 거니까요.

    스미스는 오랜 전통을 가진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이기는 하지만 이탈리아로 넘어간 이후에 예전의 미국 스미스 시절의 스포티함이 좀 사라진 듯해요. 지금은 패션 안경회사 소속이 되어서인지 약간 멋을 부리는 디자인들이 나오긴하는데, 하여간 제가 좋아하던 전통의 스미스와는 좀 달라진 느낌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엔 스미스 고글이 지겹게 많이 보이잖아요?^^ 미국에 가도, 캐나다에 가도 웬 스미스 고글에 스미스 헬멧 쓴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우리나라도 스미스가 지금은 꽤 늘어난 거 같습니다. 지난 2-3년간에...
  • 꼬데렐라 2022.12.14 01:16

    네베 고글 좋은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박사님께서 쓰시니 더 멋져보이네요^^ 기존의 변색렌즈 고글은 클리어에서 블랙으로 변색되었는데 이렇게 컬러 렌즈로 변색이 되니 더 멋지고 신기해요^^

  • Dr.Spark 2022.12.14 01:28
    그런가요?^^ 그렇게 좋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클리어에서 어두워지는 것과 클리어에서 특정 색깔을 보이며 어두워지는 건 하늘 땅 차이이지요.^^
  • Dr.Spark 2022.12.14 10:51
    아무래도 색상이 있으면서 어둡게 변색하는 게 더 멋지죠. 그러나 햇빛 없으면 보시는 바 대로 진짜 클리어 고글입니다.
  • 김유복 2022.12.14 08:49

    구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ㅜㅜ

    지금 사용하는 네베 마그넷도 엄청 좋은데 변색은 아니다 보니 맑은날, 흐린날, 야간을 매번 교체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심지어 어제 눈이었는데 클리어 파우치를 집에 두고 와서 대충 감으로 탔습니다.

    그런데 네베 변색 고글이라니!

  • Dr.Spark 2022.12.14 10:49
    변색 고글은 주야간 겸용이라 정말 편하지요.^^ 천하무적입니다. 고글 하나만 가지고 다니면 되니 편하기도 하고요.
  • 폼생폼스키 2022.12.14 09:37

    사랑나눔스키캠프에 사용하라고 고글 50개를 쾌척해주신 통큰 사장님.

    이후로 마그넷, 이후 신제품도 구매해서 아직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구매해야겠죠?? ㅎㅎ

  • Dr.Spark 2022.12.14 10:47
    맞습니다. 마음씀씀이가 남다른 분이지요. 이런 회사, 이런 대표님 잘 돼야합니다.^^
  • 박종서/(I-SSacSportsClub) 2022.12.14 12:07

    박사님 게시글에 저도 출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________^

    네베는 의리고 사랑인거 같습니다.ㅎㅎ

  • * 이 글을 읽으신 김재희 피노키오정형외과의원 원장님께서 주신 아이디어입니다. 

     

    AE915D6E-80BD-4CA4-9467-DC34571BBC81.jpeg

    - 김재희 원장님

     

    변색렌즈를 이용해서다른 오래  고글 렌즈의 자외선 차단 기능이 남아 있는지 테스트 하는 방법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어 있는 고글 렌즈의 수명은 자연적인 시간의 경과는 물론사용 횟수와 렌즈를 닦는 방법 등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데수명이 남아서  써도 되는지아니면 아깝더라도 과감하게 교체해야 하는지 알기가  어렵죠~~~

    괜찮은  하나 소개 올립니다~~~ ^^(변색렌즈 고글이 하나  있다는 전제 하에...)

    준비물로는 자외선 손전등(UV flashlight) 변색렌즈(Photochromic lens) 있으면 됩니다자외선 손전등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내외의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준비가 되셨다면 수명이 남았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일반 고글 뒤에 변색렌즈를 바짝 두고자외선 손전등을 가깝게 대고 켜보세요

    한참 있어도 변색렌즈의 색이 전혀 변하지 않는다면 측정하려는 고글은 안심하시고  사용하셔도 되고변한다면 아시죠~~?? 수명이 다한 것이니 폐기하셔야 합니다.^_~@)

     

    스노우 스포츠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부상 없이 건강하게즐겁고 안전한 시즌들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 어쩌다투온 2024.01.21 18:33

    박순백 칼럼의 재미는... 놓치고 지나간 글도 언젠가 돌고 돌아 읽게 된다는 점 같습니다.

    지난 목욜 1월 중순 비오는 말도 안 되는 날씨에 살짝 맛이 가버린 Uvex 변색고글 때문에 여기까지 왔네요. ㅋㅋ

    글 중간에 UV 차단에 대한 것이 있어서... 모 블로거 분이 올린 개인적인 실험 글을 봤습니다.

    저 같은 직딩이신데 회사에 UV 측정기가 있어서... 가지고 있던 썬글라스와 스포츠고글 등등을 실험했구요..

    나름 신뢰성 있는 유명 회사들의 제품들은

    10년이 훨씬 지난 것들이나 1~2년 된 신삥들이나 UV 차단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분 결론은 비싼 명품을 살 필요는 없지만... 이름있는 전문회사의 제품은

    시간이 지나도 이름값을 하며, 돈값은 그 이상을 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투자할 만 하다였습니다.

    제가 가진 썬글라스 중 가장 오래된 것이 오클리, 스포츠글라스로 한 20년 넘었나 싶은데... 아직 현역입니다.  ^^;

    그 흔한 플라스틱 변형도 안 와요... 미친 내구성입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나니... 자전거용 스포츠글라스를 지르는데 한결 마음과 양심이 가벼워졌었지요. ㅋㅋㅋㅋ

  • Dr.Spark 2024.01.21 18:51
    오, 내용 중에 제가 관심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 UV 측정기로 개인적인 실험을 했다는 내용이요.
    죄송하지만 그 글의 링크를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대개 오래된 렌즈들은 코팅된 레이어의 기능들이 몇 년 지나면 떨어져서 그걸 바꾸는 게 좋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오래된 것도 UV 차단 기능이 10년이 넘은 것도 새것처럼 작동한다니...
    제가 측정기를 많이 샀는데, UV 측정기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비싼 것이면 몇 번 쓰려고 구입하기는 힘들고 일단 가격이라도 알아봐야겠네요. 비싸지 않으면 사고, 아니면 말씀하신 글이라도 읽어봐야겠습니다.^^
  • Dr.Spark 2024.01.21 18:55 Files첨부 (1)

    궁금해서 UV 측정기의 가격을 검색해 봤습니다. 의외로 쉽게 살 수 있고,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이거 하나 사야겠네요.^^ 저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계측기임을 생각한다면 의외로 싼 가격입니다.

     

    c_01.jpg

     

  • Dr.Spark 2024.01.21 19:07
    자외선 차단 테스트 관련 블로그 글들을 찾아 읽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 것과 오래된 것을 비교하는 글은 안 보이네요.

    그리고 중요한 내용은 이런 게 있군요. 제목: 여름철 눈지킴이, 선글라스 수명은 얼마나?

    "모든 선글라스가 점점 자외선 차단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다소 과장된 정보입니다.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제가 섞인 렌즈일 경우 10년을 써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선글라스가 오래되면 바꿔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렌즈 표면의 스크래치로 인한 난반사와 렌즈의 왜곡으로 인한 두통, 어지러움, 난시 유발 등입니다." <-- 제가 걱정했던 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시간이 감에 따라서 떨어진다는 것이었거든요. 여러 신문이나 잡지에 그런 내용들이 있어서... '어쩌다투온' 님의 댓글에서 본 새 거나 오래된 거나 UV 차단은 잘 된다는 것이 의아해서 자외선 측정기도 사보려고 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오래된 선글라스 등을 버리라는 이유는 다른 것이었네요.

    https://www.outdoo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45

    선글라스 자외선차단 테스트 하기, 자외선차단이 중요한 이유: 작성자 렌즈피아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lenspiacokr&logNo=220747409756

    선글라스 자외선차단율,가시광선투과율,도수,긁힘,내마모성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kiup114&logNo=220439718453

    유아동용 선글라스 관련 비교정보 생산 결과
    https://htiger31.tistory.com/18384205
  • 어쩌다투온 2024.01.21 19:42

    그 글을 제가 재작년 자전거용 스포츠글라스를 지를 때 우연히 봤었는데... 지금 잠깐 검색해봐서는 못 찾겠어요. ^^;
    암튼... 그땐 루디를 동시에 두 개나 지르게 만드는 미친 짓을 하는데 신박한 논리를 제공했었어요.
    (1년 넘게 모아둔 비상금이 한 순간에 증발해버린.. ^^;)
    스크래치에 의한 난반사, 부분변색 등에 의한 왜곡 등등에 대한 내용도 그때 본 것 같은데...
    애지중지 아끼며 쓸 테다 하고 불리한 내용은 애써 무시를 했었지요. ^^;
    그나저나 박사님의 호기심과 실천력의 끝은 어디일지가 전 더 궁금합니다.....

  • Dr.Spark 2024.01.21 21:31
    제가 다양하게 검색을 해봤는데도 그런 글이 안 보이더군요. 뭐 그 글 중 가장 중요한 내용을 적어주셨기에 큰 문제는 없겠습니다.^^

    자외선 측정기는 위에 있는 중국산이 싼 거고, 국산 제품 중 거의 70만 원에 가까운 좀 더 세밀한 측정이 가능한 것이 있더군요. 칼자이스 같은 곳에서 만든 장비는 수백만 원 선이라고 하고요. 근데 제가 하려는 측정이 논문 쓰려는 것도 아니고 해서 17만 원짜리를 사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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