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이 바빠서 구입기가 좀 늦어 지네요.

이번엔 부츠 구입에 대해 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올해 중순부터 생각했던 부츠가 하나 있었죠.

다들 아시는 로체스의 어린이용 사이즈 조절 IDEA 부츠였습니다.

바로 이 부츠죠.



이 부츠는 3가지 사이즈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65~190 / 190~220 / 225~255

신본통상(로체스수입처) 박진철 대리님과도 여러번 통화를 해서 165~190의 구입을

결정하고, 스키를 알아 보고 있었죠. 스키 구매시 가장 걸리는 것이 이 부츠의 outshell사이즈

였죠. 국내 아는 분이 아무도 없더라고요.

참고로 제가 로체스에 질문해서 답을 얻은 165~190의 outshell 사이즈입니다.

제가 7월경에 메일을 보낸 거 같은데 9월에 응답이 왔죠. 정말 빠르죠~~~ 응답이....ㅋㅋ

----- Original Message --------------------------------------------
From: John Alarie
To: zecas@lg-nortel.com
Cc: massimocavasin@Roces.it
Sent: Wednesday, September 05, 2007 12:14 AM
Subject: Boot Sole Lenght

Juhun,

Boot sole length for smallest size Idea boot 16.0 - 18.5 is 223mm.

regards,
John Alarie
Roces U S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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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 구매를 위해 올 10월초쯤 신본통상에 연락해 보니 수입이 전면 취소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다른 모델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찾아 보았죠.

그러던 차에 눈에 딱 들어오는 부츠가 있더라고요.

브랜드 : ATOMIC
모델명 : IJ 1 JR
사이즈 : 155, 160, 165, 170mm




스키 장비 사주다 보니 좋은 점도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 발을 신생아때 유심히 본 기억이 있는데, 얼마전에 부츠선택을 위해 유심히 보게 되더라고요.

근데 이 발 모양이 어찌나 저하고 똑같던지....ㅋㅋ

제 발이 좀 저주받은 발이거든요. 발볼 넓고, 발등이 두껍고, 네모모양의 발로 인해서 왠만한 부츠는 아파서 신지도 못하죠.

실제 발사이즈 제 보면 250mm 정도 나오는데, 제가 신는 구두나 신발은 모두 270mm정도 되거든요.

그리고 작년까지 제가 신던 스키 부츠도 270mm를 신고 있었고요,

그러다 보니 발이 부츠에서 너무 놀아서 결국엔 작년 시즌 말에 260mm로 바꾸었죠. 테크니카로 바꾸었는데

앏은 양말을 신으면 아프지 않고 신을수 있더라고요. 사족이였고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희 아이 발 실측을 해보니 140mm에 발볼이 좀 넓고, 네모모양의 발이더라고요.

2~3년정도 부츠 신을 생각으로 160mm로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160mm의 outshell 크기는 198mm입니다. 스키구입시 outshell만 알고 가도 바인딩 작업이 가능한데요.

가능하면 부츠를 가지고 가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저 같은 경우는 부츠 없는 상태로 스키 구입을 했는데, 제가 나중에 추가로 조절을 해 주어야 했거든요.

물론 어려운 작업은 아니지만 번거롭습니다.

판매샵 : 일산 스포츠 라인(http://www.sportsline4u.co.kr)
            스키월드(http://www.skiworld.co.kr
판매가격 : 99,000원

저는 스키월드에서 인터넷으로 구입을 했고요, 배송에 문제가 있어 한번 반품했는데

반품 처리도 빠르고 친절하게 상담도 잘 해 주셨습니다.

일산스포츠라인에도 전화해서 문의해보았는데 무지 친절하게 잘 상담해 주시더라고요.

배송된 부츠에 대한 자세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KIDS BOOTS의 사용설명서입니다


부츠의 옆모습 사진입니다. 부츠의 내쪽과 외쪽을 다 보실수 있도록 찍었습니다.
저걸 아이가 신은것을 상상해 보세요. 너무 귀엽죠^^


부츠의 앞모습 사진입니다. 너무 멋스러워 보입니다. 빨간부분 shell과 하얀부분 shell의 이격이 있는 것을 볼수
있는데요, 무게중심이 앞으로 왔을때 위 shell이 움직일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부츠의 뒷모습 사진입니다. Ratchet Buckle을 발에 맞게 밀어 넣은 다음 고정할때 사용하는 레버가 보이네요.
제가 처음 부츠를 신었던 것이 저런식으로 뒷버클형식으로 된것이였는데..


부츠의 밑바닥 모습입니다. 뒷꿈치쪽에 검은색 고무패드는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나사로 조이게 되어 있습니다.
바닥이 닳았을때 교체 사용이 가능하게 만든듯 한데요. 고무패드는 어디서 구할수 있는 건지?
아토믹홈페이지에 물어봐야 겠네요^^


확대한 Atomic 로고 입니다. 멋있습니다.


확대한 IJ1 로고입니다. 깜찍하네요.


Ratchet buckle을 풀은 상태입니다. 이 상태로 아이 발을 부츠에 안착^^시키면 되죠


inner boot를 제거한 상태입니다. outshell이죠.


부츠 outshell의 내부 모습입니다. junior부츠지만 있을껀 다 있는것 같아요. 부츠 바닥에
outshell용 깔창이 보이시죠.


inner부츠의 옆 모습입니다.


inner 부츠의 앞모습입니다. 정말 성인용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습니다.


inner부츠의 바닥입니다. 박음질이 견고하게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outshell의 내부 사진입니다.


요즘은 아이가 하루에도 몇번씩 부츠를 신었다 벗었다 하면서 즐거워 한다고 와이프가 이야기

하네요. 처음 사줄때는 잘 걷지도 못하던 놈이...아주 기특합니다.

스키장에 가서 과연 잘 할지 걱정이긴 하지만요. 지상훈련 열심히 시킨 다음에 가면 잘할 꺼라고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