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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7도의 기온을 보인 수요일 오후의 스키장
 

이제 23/24 스키 시즌이 거의 종착역을 바라본다. 영하 17도의 기온에서 떨던 때가 오래지 않은데, 영상 17도라니 무려 34도의 기온 차이. 오늘 페이스북의 타임라인에서 본 전남의 한 풍경에서는 움터 올라온 노란 산수유꽃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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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 강습에 대비하여 미리 도착한 스키장에서의 여유로운 휴식

 

그러고 보니 이번 겨울엔 산수유마을(양평)에도 가보지 못 했다. 빨간 산수유 열매 위에 내려앉은 눈송이를 찍으러 갔던 게 벌써 1년전인데... 본격적인 꽃을 볼 수 있는 3월초에나 거기 가볼 수 있겠다.

 

오늘도 수요일이라 야간 모글강습을 위해 지산스키장에 온 것이다. 오후 늦게 왔으니 우선 저녁부터 먹기 위해 푸드코트 2층의 버거킹으로 왔다. 집 부근에 버거킹이 없다보니 그걸 먹을 수 있는 곳이 이 스키장의 버거킹 분점. 가끔 먹으니 이것도 괜찮다. 
 

저녁 19:20에 모글 강습반 사람들을 만나 원래는 21:30까지이나 22:30은 되어야 강습을 끝내고 집으로 향한다. 이번이 5회이고, 이번 시즌의 마지막 강습이다. 다행히 그 다섯 번의 강습을 무사히 끝내게 되는 거라서 뿌듯하다. 

이날 야간의 모글 강습 관련 영상: https://www.drspark.net/mogulist/6055137

 

예전(2000년대 초반)엔 10월 20일 경에 강원도의 스키장들이 개장을 했고, 대략 (용평스키장이) 4월 15일까지 영업을 했었다. 무려 5개월 여에 걸친 스키 시즌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20년만에 시즌이 2개월 정도가 줄어버린 것이다. 황당한 일이다.

 

현재의 날씨나 기온에서 일반 인터 스키를 타는 건 습설 스킹의 위험을 동반하기에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습설일 때도 별 문제가 없는 게 모글 스킹이다. 속도가 나지 않고, 모글 코스에서 달릴 때는 일반 사면과 달라서 다른 사람과의 충돌 위험도 없으니 좋다.

 

그래서 모글 강습에 참여하여 초보 모글리스트들을 양성하는 일은 그들에게 스키 시즌을 연장시켜 주는 훌륭한 일이다.^^ 그래서 이런 강습 봉사는 바람직한 일이기도 하다.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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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번과 2번 주차장 사이의 둔덕에 있는 LED로 장식된 나무가 벚나무나 살구나무처럼 보였다.-_- 영상 17도의 봄날 기온이다보니 잠시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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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스키가 끝나기 직전의 늦은 시각에 스키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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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 보이는 J-Center에 들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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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권 손바닥 인증(폼나는 용어로는 "생체인증"이라 부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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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이 저물어가서 그러는 것인지 스키보관소/락커에도 사람들이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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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의 스키 관광객들이 돌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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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 베이스에 오니 설질을 논할 수가 없을 정도.ㅜ.ㅜ 오른편은 그냥 다 녹았다가 다시 언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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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스키관광객 중 일부는 아직도 기념사진 촬영 중. 스키를 들고 왔으면 그걸 들고 사진 찍으라고 빌려주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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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넘어가서 그늘진 메인 슬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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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인 한 분이 장작불을 지피신다. 처음엔 연기가 많이 난다.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벤딩 머신에서 초코라떼를 한 잔 뽑아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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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작 타는 냄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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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현모글스쿨의 교장, 최 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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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2 사는 FT(풀틸트) 부츠를 인수하여 K2 프리스타일 부츠로 변모시켰다. 인튜이션의 골뱅이 이너 부츠가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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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본 중급슬로프(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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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이라 휑한 푸드코트 2층의 버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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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포스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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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엔 치즈와퍼 세트를 시켰었는데, 그게 양이 많아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와퍼 주니어 세트로 주문. 적당했다. 운동 전에 많이 먹으면 속이 편치 않을 수 있다.(예전엔 이런 거 안 따지고 그냥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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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모글클리닉이 진행되는 19:30-21:30. 19:20까지 스키 베이스 SMX 부쓰 앞에서 집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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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준호 대장님의 공지사항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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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담당할 입문반. 나중에 11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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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급반은 모이고 있는 중. 나중에 20명으로 인원이 늘어서 두 반으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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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문반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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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습을 받고 후기를 작성하고, 다시 강습을 받으러 오신 분에게 드리는 상품. 지난주의 입문반 세 분(은구슬, 남자는대회전, 안또니오)에게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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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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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글 코스에 들어가서 10턴 미만 주파할 수 있는 분과 10턴 이상할 수 있는 분으로 초급반을 두 반으로 편성했다. 1반은 초급반, 2반은 초중급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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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 Spark는 DJI Osmo Action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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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급 2반 강사 소개 - 박서진 강사(SMX 14기, 청출어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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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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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 리프트 하차장 밑에서 집결한 입문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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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글 코스 상단의 입문반 

 

모글 코스에서는 사진을 안 찍었고, 모두 동영상으로만 담았다. 동영상은 이 글 본문 중에 포함되어 있지만 여기에 그걸 한 번 더 게시한다. 

 


c_01.jpg- 필독: 위의 영상은 1080p 60fps의 좋은 화질로 인코딩되었습니다.
  저화질로 나오는 경우, 오른편 하단에 커서를 가져가면
  나오는 "설정"에서 "1080p60HD"로 재설정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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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30까지 정식 강습을 마친 후에 강습 비브를 반납하고, 그 후에 두 번 더 올라갔다. 더 걸린 시간은 한 시간 삼십 분.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패러렐로 코스를 주파할 수 있었다.(동영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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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들 뿌듯한 마음으로 강습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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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0에 스키장을 떠나려하는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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