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7일부로 니세코로 떠날 예정이었던 김병선 이라고 합니다.

금욜 백야 , 토욜 오후 타고 5시30분 잠실 귀가행 시즌 버스를 탑승 하였습니다.

버스 안에서 30분정도 있으면 더워지는걸 알고 있어서 반팔에 스키복 하나 입고 있다 버스 출발하고 스키복 상의를 탈의 했습니다.

옆에 앉았던 어떤 분께서 자주 기침 하시는게 조금 꺼림칙 했지만....  그대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버스가 도착하고 집에 귀가하고 샤워한 뒤 바로 숙면을 취했는데

다음날부터 침을 삼킬 때 목 부분이 따갑고 콧물에 기침이 시작 되었습니다.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아프기 시작해서 짐 확인 한 번 못하고 거점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신종플루일 수 있으니까 일단 타미플루 + 감기약 드리겠다고....  

어제 밤에 한알 먹고 오늘 아침에 한알 먹으니 괜찮아 지긴 하지만 약이 독해서 그런지 구역질도 약간 있었습니다.

앞으로 5일 더 먹고 급하게 항공사로 전화해서 10일로 일정 미루고 해서 출국은 3일 미루어 졌지만....

니세코에 잡아둔 시즌방부터...  8일 니세코 지역 샵에서 면접 취소..... [ 늦게 구한 거라 힘들게 구했습니다...]

한 사람 때문에 너무나 많은 피해를 보게 되었고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일요일 특별한 일정 등 이동 동선이 없었기 때문에 시즌 버스라고 생각하고... 섯불리 추측하여 말하는 저 역시 경솔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시즌 버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다른 분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 하시라는 의미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자신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할 시에는 일정을 미루시거나 부득이한 경우로 꼭 가야할 시 타인을 위해 개인 위생좀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시즌 버스는 장시간 밀폐되기 때문에 공기간 전염 [ 의학쪽은 전혀 몰라서... 함부로 추측 해봅니다;;] 도 가능할거라 생각되기 때문에 마스크 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글 이해가 어렵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