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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판)
2012.10.23 11:06

2012 SALOMON SKI Overview

조회 수 7828 댓글 21


2012 SALOMON SKI Overview





매년 시즌이 다가올 때 마다 시즌 첫머리에는 어떤 멘트로 글을 열어야 할 지 참 고민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고민을 해도 매번 똑같은 인사말밖에 생각 못 하는 필자의 아둔함을 탓하고는 합니다. 어쨌든 다시 계절은 돌고 돌아 2012-13 시즌의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아직 시즌 전의 리뷰이고 첫 번째 리뷰이므로, 2012 시즌 한국 시장에서 주력으로 선보일 스키들에 대해 전체적인 라인업을 체크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회전계열의 스키는 분명히 특수한 용도의 스키입니다만 한국 시장에서의 관심과 사용 환경의 특수성 때문에 한국에서는 절대적으로 주력으로 다루어져야 할 스키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회전불사 라고 할까요? ^^ 매 시즌 살로몬의 카탈로그를 받아 보자면 회전은 고사하고 레이싱 카테고리 조차도 스키의 본류인 유럽이니 미주에서는 작은 소비량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한국에서는 회전 정설용의 스키가 대세입니다.

이번 시즌의 주력 스키들로는 아래의 스키들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4 X-KART
◇ 24 MUSTANG
◇ 24 HOURS
◇ 3V RACE POWERLINE
◇ SL LAB


2009년에 런칭한 24 시리즈는 2011년에 S1, S3, S5, LM의 4종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더니, 2011년에는 24 시리즈의 시장성에 대한 판단이 확실해 졌는지 X-KART와 MUSTANG으로 24 시리즈 올라운드 계열의 스키에 화룡점정을 하게 됩니다. 성공한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 받을 수 있는 모델군 이었습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도 2011 시즌 동안 이 두 스키가 주력 스키라고 생각하기가 힘들었는데, 한 시즌의 검증이 끝난 지금, 이제 당당히 이 두 스키를 라인업의 맨 앞쪽에 놓는데 망설임이 없습니다.

그 다음, 여전히 시리어스한 스킹과 레이싱 기반의 최상급 레벨의 스킹에서 그 존재가 있어야 할 수 밖에 없는 두 모델, 3V RACE POWERLINE과 SL LAB 이 있습니다. 폭넓은 수요는 가지지 못한다 하더라도 성능과 존재감에서 살로몬을 대표하는 모델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살로몬의 정설용 스키들의 관계와 대상 스키어군, 그리고 각 군의 니즈와 그에 대한 살로몬의 라인업을 나타낸 도표입니다.

관용성이나 스키어의 성향, 눙력에 대한 타협 없이 순전히 스키의 성능만을 고려한 Racing 측면의 요소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시리즈로는 3V RACE POWERLINE과 SL LAB가 있습니다.

그리고 성능 뿐 아니라 성능과 조작성의 양립, 그리고 즐기는 스킹과 기술적인 충족성의 양립 등 고성능 이면서도 힘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음에 의미를 부여하는 군으로 24 시리즈의 모델군 중 상급의 모델들이 있습니다. X-KART, MUSTNAG 및 24HOURS가 이에 해당합니다. 즉 Expert를 대상으로 한 올라운드 스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24 시리즈 중 보다 쉽고 스키어의 능력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컨셉으로 S-KART, G-KART 등 조작성을 쉽게 하면서 X-KART의 주요 기능(카브락커, 세미트윈팁 등)을 유지하는 Easy Skier version의 스키들이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 모델들애 대한 간략하고 핵심만을 짚는 내용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24 X-KART




한 시즌 만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X-KART 입니다.
전년의 버전에 비해서는 Color와 Printing이 바뀐 Cosmetic Change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 시즌엔 X-KART 시리즈가 하위확장 되어 S-KART, G-KART 등 중급용의 버전이 출시됩니다. 역으로 말하면 이미 X-KART는 상급 스키어들을 수용할 수 있는 Expert Skier를 대상으로 한 스키였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 스키의 재미있는 점은 어떻게 보면 서로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이 모인 모순이 공존하는 스키라고 할 수 있는데, 프리라이드 스키에서 적용되는 락커와 트윈팁을 채용하면서, 레이싱 스키에서 적용하는 풀-우드코어와 더블티타늄 프레임 등 강한 구조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스키가 나오기 전에는 이러한 시도가 없었다고 할 수 있죠. 정설사면(On-piste)에서 빠른 속도를 가져가는 스키에 회전의 용이성과 유효전장을 줄이는 (불안정성을 증대하게 되는) 모순된 기능을 부여할 시도를 못해 본 것인데, 이 스키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은 합친 것입니다. ‘진동 억제 기술인 POWERLINE과 그 동안 축적된 스키 제작 기술이 모순된 기능의 합체를 가능하게 해 주었다’ 흐… 뭔가 극적이지 않습니까? ^^







24 MUSTANG




필자 개인적으로는 이 스키가 이번 라인업의 살로몬 스키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스키 테스터, 데몬스트레이터들이나 살로몬의 스탭들 중에도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도 많습니다만. 제가 말하는 완성도는, 특정인, 특정 레벨을 위한 완성도가 아닌 그 누가 타더라도 흠을 잡을 게 별로 없는 스키라는 그런 의미에서의 완성도입니다.

이름부터가 그렇고, 이 스키를 머슬카나 스포츠 카, 그런 힘 좋은, 강한 이미지로 생각하시는 스키어들이 많은데, 보기와 달리 굉장히 매끄럽고 Sliky 한 느낌을 주는 스키입니다. 체격 좋고 키도 크지만 깔끔한 정장을 빼입은 남성 같다고나 할까요. 안정성과 쾌적한 조작성의 양립, 롱턴의 안정감과 숏턴의 기민함의 공존 등 올라운드라는 카테고리에 가장 충실한 스키라고 볼 수 있습니다.







24 HOURS




일견 24 MUSTANG과 Printing만 다른 것으로 착각하기 쉬울 만큼, 외관은 거의 같습니다. 길이, 회전반경, 사이드컷 프로파일이 같습니다. 이 정도면 물리적인 외형은 똑같다고 봐도 되니까, 스키의 거동(behavior)도 같을 거라고 판단하기 쉬우나. 두 부분이 결정적으로 다릅니다.

Interface : Z12 Speed와 Z12 Protrak
Reinforcement(보강재) :
1)        3D Race Frame – Carbon vs 3D Race Frame
2)        Double Ti Laminate 400 vs Double Ti Laminate 500

두 스키를 타 보면 스키의 강성 자체가 다릅니다. 탄성도 다릅니다. 두 스키 모두 파이버글래스로 만든 3D RACE FRAME을 적용하고 있는데 MUSTANG은 이 위에 카본 Sheet를 보강하여 더 강하면서 민첩한 탄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보강재로 사용된 티타늄 패널 두 장의 사양이 MUSTANG쪽이 더 강한 사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시 머스탱의 제원으로 올라가 보면 3D RACE FRAME CARBON의 사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인딩 및 인터페이스에서도 머스탱은 Z12 SPEED를 채용하였고 24 HOURS는 Protrak 으로 사양이 달리 적용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24 HOURS가 더 부드럽고 가볍고 상급자가 타기엔 심심하고 중급자가 타기엔 편안하고. 뭐 그렇고 그런 관계입니다. ^^ 일장일단의 관계죠. MUSTANG이 조금 버겁게 느껴진다면 24 HOURS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3V RACE POWERLINE




눈에 확 띄는 새 단장을 하고 출시되고 있는 3V RACE POWERLINE 입니다. X-KART 등 24 시리즈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3D RACE MONOCOQUE를 적용한 것입니다. X-KART는 3D RACE FRAME 인데 이 두 구조의 차별성은 Sidewall이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상판과 사이드월을 일체화하고, 상판의 깊은 굴곡을 MONOCOQUE 형상으로 만든 3D RACE MONOCOQUE은 가벼우면서 높은 강성을 가지게 됩니다. 깊은 굴곡과 같은 Z 방향으로 있는 수직의 Element가 휨새에 대한 저항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3V RACE POWERLINE 은 24 시리즈보다 상당히 높은 강성과 빠른 반탄력(rebound)을 나타냅니다. 물론 이러한 특성과 성능은 이 스키의 목적인 Race skiing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입니다.

또한 24 시리즈와 3V 모두에 적용되는 Total edge reinforcement는 에지의 배면 강화 구조체를 통해 에지의 그립력 자체를 강하게 해 주며 에지의 수명과 신뢰성도 강화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On-piste 계열 전 모델에 적용되는 Pulse Pad는 에지의 뒤에 자리잡은 일종의 쿠션이라고 보면 되는데 설면, 특히 강설에서의 진동과 충격을 흡수하여 에지그립력을 향상시키고 조작성을 좋게 합니다.




같은 회전계열의 스키이지만 조작성과 반응성을 크게 좌우하는 Boot Position이 다릅니다.
즉각적인 반응과 빠른 조작성을 요구하는 레이스 계열의 스키는 상대적으로 뒤쪽에 위치하나, 보다 편안한 스킹을 목적으로 하고 또한 넓은 Top과 카브락커의 적용으로 이미 빠른 도입이 가능한 X-KART의 경우는 조금 앞쪽에 위치합니다. 이러한 관계는 MUSTANG과 2V RACE POWERLINE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SL LAB




SL LAB 입니다. 항상 모노코크 바디의 아무런 장식도 없고 특별한 장치도 없는, 렌탈스키 같이 생긴 이 스키가 보여주는 믿을 수 없는 퍼포먼스에 감탄합니다. Simple is best란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고 할까요.

오로지 Racing 에 특화되어 설계된 스키이므로 인터 성향의 Expert Skiing 에는 보통 맞지 않습니다. 꽤 속도를 낸다 해도 3V RACE POWERLINE 정도면 충분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스키가 필요한 스키어는 이 스키가 필요한 줄 알 것입니다.



2012년식으로 오면서 Plate가 바뀌었습니다. 황동 Insert가 없어지고 보다 가볍고 심플하게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바인딩 시스템은 전년의 것과 같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2012 시즌 살로몬의 주력이 될 스키들에 대한 간략한 Overview를 해 보았습니다. 시즌 초입이니 전체적인 라인업을 모두 다루었습니다. 스키어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편에서는 상세한 각 모델별 시승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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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상준 2012.10.23 11:40
    [ smartcow@hanmail.net ]

    잘 읽었습니다.
    불과 2시즌 전에 살로몬 24hours S3를 구입했는데, 얼마 타보지도 못하고 구구형이 되어버리니 가슴아프네요.. ㅠㅠ
    제가 실력에 비해 상급기를 타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ㅎㅎㅎ
  • ?
    박샹석 2012.10.23 12:05
    [ phtalk@gmail.com ]

    나 주라 상쥰샘~~ ㅋㅋㅋㅋ ^__^
  • ?
    이한경 2012.10.23 12:39
    [ genlee@korea.com ]

    리뷰 잘 봤습니다.
    3 년 동안 가지 못한 스키장 가고 싶어지네요.ㅋ
  • ?
    반선생 2012.10.23 13:31
    [ vanny@dreamwiz.com ]

    박상O 선생님 두분 좋은 거래 되시기 바랍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한경 선생님, 말레이에서 생활을 곧 마무리 하시고 귀국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올 시즌엔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
    박순백 2012.10.23 22:29
    [ spark@dreamwiz.com ]

    아니, 한경이는 말레이지아에 있으면서도 스키 게시판에 들어와??^^
    그러다 거기서 병나는 거 아녀?ㅋ
  • ?
    홍종표 2012.10.24 10:53
    [ petit90@naver.com ]

    리뷰 잘 봤습니다.
    벽지와 함께 한 실물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쉽네요. ㅋㅋㅋ
  • ?
    반선생 2012.10.24 14:43
    [ vanny@dreamwiz.com ]

    벽지와 함께 한 각 모델별 실물 리뷰는 차주부터 이어질 예정입니다. ㅋ

    지극히 실용적인 관점 때문에 스튜디오 배경막을 안 쓰고 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개선을 고려해야 할까봐요. ㅎㅎ
  • ?
    박정민 2012.10.24 16:18
    [ chemtec01@yahoo.co.kr ]

    이런 잘 정돈된 프리뷰를 보면 장비만 줄곧 갈아치우는 제게는 또다시 지름신이 왔다갔다 합니다^^
    2년이상 타면 싫증내서리....
    올시즌에는 뭘로 갈아탈까 고민중입니다.
  • ?
    오제혁 2012.10.24 16:47
    [ ohjae4@naver.com ]

    본능을 자극하리라 판단되는 리뷰는 되도록 피합니다. ㅋㅋ
  • ?
    반선생 2012.10.24 18:26
    [ vanny@dreamwiz.com ]

    박정민 선생님, 정신건강이 뭔지 아시는 분이십니다.

    오제혁 선생님,
    다 읽어 놓고 뭘 피해요. ㅋㅋㅋㅋ
  • ?
    김태영 2012.10.24 23:48
    [ xodudrla@hotmail.com ]

    반선생글이 본능을을 자극하나 봅니다
    S Kart에 사이드월이 추가된 모델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츠리뷰도 해 주세요
  • ?
    조일희 2012.10.25 09:05
    [ cho9792@yahoo.co.kr ]

    멋진 리뷰네요.

    일목요연하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완전 변한모습의 부츠도 기대가 됩니다.

    또한 고글도 상당히 세련되고 색감자체가 스키어가 아주 좋아할 만큼 젊은 색감이더군요.

    그동안 제가 가졌던 살로몬 스키의 거품론이

    지난시즌 엑스카트로 인해 많이 바꾸었네요.^^

    결국 그 엑스카트 구매했고..

    이용하신분들도 좋은 반응인듯 합니다.

    이곳의 중고장터에서 고가로 형성된 가격대가 제품을 말해주는듯 합니다

    좋은 감상문 기대합니다.

  • ?
    반선생 2012.10.25 09:28
    [ vanny@dreamwiz.com ]

    김태영 선생님. 부츠에 대해서는 지난 2월에 두번의 리뷰를 했습니다.

    위 리뷰 아래쪽에 보시면, 링크 리스트 두번째, 세번째.

    Salomon 2012 X Max Boots Review
    http://drspark.dreamwiz.com/cgi-bin/zero/view.php?id=ski_review&page=1&sn1=&divpage=1&sn=on&ss=on&sc=off&keyword=%B9%DD%C8%A3%BC%A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45

    Salomon 2012 X Boots preview
    http://drspark.dreamwiz.com/cgi-bin/zero/view.php?id=ski_review&page=1&sn1=&divpage=1&sn=on&ss=on&sc=off&keyword=%B9%DD%C8%A3%BC%A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29

    링크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지난주에 원윤정 선생님의 리뷰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http://drspark.dreamwiz.com/cgi-bin/zero/view.php?id=ski_review&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82
  • ?
    반선생 2012.10.25 09:29
    [ vanny@dreamwiz.com ]

    그리고, S-KART 에 Sidewall 추가라고 하면, 체격이 작거나, 중급 수준의 스키어가 즐길 수 있는 S-KART의 고급 버전을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 그냥 24 HOURS 로... ^^
  • ?
    반선생 2012.10.25 09:31
    [ vanny@dreamwiz.com ]

    조일희 선생님,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리뷰의 본질은 정확하고 소비자에게 가치가 있는 정보를 가감없이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어지는 상세 리뷰도 기대해 주세요. ^^
  • ?
    이상윤 2012.10.25 17:49
    [ syyinet@naver.com ]

    잘 보았습니다. 한가지 요청이 있습니다.

    ROCKER 90 & ROCKER 92에 대해서도 정보를 좀 나눠 주실 계획이 없으신지요?

    물론 주력 스키가 아니라 짬내기 어려우시겠지만 꼭 알고 싶어서요 ^^
  • ?
    반선생 2012.10.26 09:28
    [ vanny@dreamwiz.com ]

    이상윤 선생님, 알겠습니다. 곧 간단한 미니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한상률 2012.10.30 11:09
    [ 19940@paran.comm ]

    그 동안에 올린 글 목록 양이 놀랍습니다. ^^
  • ?
    반선생 2012.11.02 17:49
    [ vanny@dreamwiz.com ]

    감사합니다. 제가 뭘 꾸준히 못하는데 제일 꾸준히 해 온 게 스키예요. ^^
  • ?
    이주홍 2012.11.17 05:01
    [ richter@korea.com ]

    반선생님 리뷰 잘 보았습니다. 엑스카트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데 혹시 그립력이 떨어지지는 않는지요? 최근에는 살로몬 스키를 타본 일이 없습니다만 혹시 급사면 강설에서 타기에는 그립력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서 여쭈어 봅니다.
  • ?
    반선생 2012.11.21 15:13
    [ vanny@dreamwiz.com ]

    마침 이번 주 내 공개를 목표로 X-Kart 리뷰를 작성 중입니다. 나중에 참고해 주시고요.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간략한 답을 드리면, 스키 자체가 강한 스키는 아닙니다만, 나름의 샤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지 그립력은 월드컵 회전 스키 수준은 아니지만 양판 회전 경기용 스키 수준은 됩니다.
    살로몬에서 비교하자면 3V 파워라인과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X-Kart의 강성 자체는 강하지 않고, 플렉스가 부드러운 편인데 플렉스의 부드러움을 생각한다면 아주 훌륭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스키가 부드러운 스키이다 보니 에지 그립력이 문제가 되기보다는 스키어의 체중과 성향이 이슈가 될 듯 합니다.
    너무 헤비한 스키어나, 너무 공격적으로 타는 (이 스키에 맞지 않게) 스키어의 경우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아주 소수일 것이고, 그런 경우는 더 강하고 무거운 스키를 타야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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