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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화/부츠/깔창
2012.02.03 17:52

Salomon X MAX Boots review

조회 수 6808 댓글 15
Salomon X MAX Boots review



The NEW Boots

2009~2011 세 시즌 동안 Cosmetic change 위주의 minor한 변화만을 가졌던 살로몬의 부츠가 2012 시즌에 Full Change 됩니다. 이러한 변화의 예고편을 지난 번 Preview 형식으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Salomon 2012 X Boots preview

오늘은 그 중 대표 모델이라 할 수 있는 X MAX 130을 가지고 Detail한 부분에 대한 Review와 시승소감을 더하여 본편 리뷰를 펼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X MAX 130의 Spec과 외형은 상기와 같으며 기타 제원 관련한 내용은 프리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AX 시리즈는 아래의 4가지 키워드로 대변되는 살로몬의 신기술을 적용한 부츠 시리즈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X 라는 정설 경기용(On piste Racing)을 뜻하는 접두사가 붙어 X MAX 시리즈의 모델군을 칭하게 됩니다.

1. Twin Frame
2. 360° Custom Shell
3. Oversized Pivot
4. New foot positioning

상기의 4가지의 키워드를 이해하는 것이 새 모델의 특징, 변경점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이고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Twin Frame

리뷰를 끝까지 보시고 나면 이해가 되겠지만, Twin Frame은 개념적으로 Oversized Pivot, 360° Custom Shell 이라는 두 개념보다 상위의 개념입니다. Twin Frame이 존재하기 때문에 Oversized Pivot과 360° Custom Shell이 가능하기도 하고, 역으로 이 둘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트윈프레임의 구조가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이 사진은 트윈프레임의 구조를 최대한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사진의 로워쉘은 모형이 아니라 실제 부츠의 금형에서 사출한 Demo Kit 입니다. 실물과 똑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발상은, 힘을 전달해야 하는 부분은 단단한 재질을, 그렇지 않은 부분은 허용하는 한에서 무른 재질을 사용하여 기능성과 편의성을 모두 최대한(MAX Concept) 양립하겠다는 아이디어 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아이디어에서 트윈프레임이 어떤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아래 그림을 통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진 Lower Frame은 스키어의 하중을 스키에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스키어의 전방 압력을 받게 되는 Back Bone, 즉 뒤꿈치와 커프를 연결하는 부분에는 강한 구조체로 주요 하중을 하부 Chassis로 전달하며 이는 또한 부츠의 플렉스를 결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카빙을 활용한 스킹에서 특히 요구되는 부츠 내측의 강성 확보를 위해 부츠 내측에는 Lower Chassis에서 연장된 구조가 올라와서 직접 Cuff 와 연결되게 되어 있습니다. 안쪽 에지로의 직접적인 힘 전달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므로 이러한 구조체를 만들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커프 – 백본 – 바닥을 연결하는 Chassis가 형성이 됩니다. 그리고 그 밖의 발등, 발목, 발뒤꿈치 좌우는 부드러운 재질의 쉘을 사용하여 만들고, 이 쉘은 스키어의 편의성을 좋게 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360°Custom Shell

이미 말씀 드렸듯, 360° Custom Shell은 트윈프레임의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프레임 중 강한 하중을 받는 Lower Chassis를 제외한 부분이 360° Custom Shell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발 볼의 좌, 우, 발등, 발목 부분까지 성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형과정은 전년까지 적용되었던 Custom Shell 성형과 같은 장비, 같은 시간 및 절차로 이루어집니다. 이 360° Custom Shell에 대해서는 아래에 Fitting 관련한 내용에서 주된 소감을 다루겠습니다.


Oversized Pivot

Oversized Pivot의 간단한 의미는 Cuff와 Lower Shell의 접합점인 Pivot 부위의 크기를 늘려 힘 전달의 효율성을 증가시켰다라는 의미 입니다.

트윈프레임 적용으로 스키어의 압력이 전달되는 Path 가 두 곳으로 집중되니 그 곳에 대한 보강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역으로 이 Oversized Pivot 구조가 없었다면 트윈프레임과 이에 이은 360° Custom Shell도 만들어지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추측으로는 360° Full Custom Shell 을 만들려다 보니 Twin frame을 고안해야만 했고, 그 구조에서 기존의 성능을 능가하는 부분을 구현하려다 보니 Oversized Pivot 과 로워 샤시의 튜닝을 통해 해결을 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기존의 구조에서는 8mm의 축을 가진 Pivot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존 로워쉘의 경우 특별한 Frame 이 없이 Pivot 아래쪽 근방의 쉘 자체가 하중을 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스키어의 하중은 거의 Pivot 아래쪽 부분, 즉 Heel 부분에 직접적으로 전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발전된 Oversized pivot 구조에서는, 25mm의 넓은 축을 적용하고 있고, 이 축은 앞장에서 보았던 대로 역 T 자 모양의 로워 새시에 연결되어 새시를 통해 Toe에서 Heel까지 골고루 압력을 전달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구조보다 직접적인 힘 전달과 정교한 콘트롤을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New foot positioning

최근 몇 년 사이에 스킹 기술과 스키의 변화로 인해 부츠의 전경각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 왔는데요, 이러한 추세는 아직도 진행형인 것 같습니다. 살로몬 본사에서 제공하는 자료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Rocker technology is everywhere even on carve skis
: No more need for deep forward lean, Rocker allows straighter position of the body

Skis are getting fatter in every segment
: Need more power to transmit for more grip expected

락커 기술이 카빙 스키에도 도입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X-Kart!) 이제는 깊은 전경이 필요하지 않고 보다 직립의, 일본식으로는 중경의 스킹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스키들이 모든 세그먼트에서 폭이 넓어지는 추세이므로 보다 강한 하중 전달이 필요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새삼스러운 내용은 아닙니다만, 메이커에서 스키 기술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굳이 락커 스키가 아니더라도, 인터 스키에서도 전경의 강조를 더 이상 하지 않는 상황이고, 중립적인 포지션에서의 부드러운 스킹을 하는 것이 지금과 앞으로의 추세이니 이러한 부츠의 변화는 충분히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 RAMP ANGLE:
– 4° on MAX Series vs 5° on X3
– 발바닥의 전경각을 의미하며 기존에 비해 평평한 쪽으로 변화했습니다.

• FORWARD LEAN:
– X3 RC CS 11/12 = 15,5°
– MAX Series 12/13 = 13,5°
– 전경각 역시 전작인 X3 CS 에 비해 2도가 줄었습니다. 랭의 부츠를 예로 비교하고 있습니다.

• LATERAL POSITION:
– X3 RC CS = 5°
– MAX Series = 2°
– 래터럴 포지션은 말 그대로 정강이의 벌어진 각도를 말하는데, 기존의 제품에 재해 좀 더 일자에 가깝게, 즉 무릎이 오므려지는 쪽으로 각도가 변했습니다.

쉘의 전면적인 변화로 인해 부츠 안의 공간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힐 포켓(Heel pocket) 쪽은 5mm의 공간을 줄여 뒤꿈치가 더 단단히 홀드될 수 있도록 했고, 이에 반해 발가락쪽의 toe box 는 공간을 더 주어 넉넉하게 하였습니다. 이는 전체적으로 중립적인 포지션으로 변한, 앞서 설명드린 여러 지오메트리와 그 궤를 같이 하는 것입니다.


Custom Fitting

지금까지 새로운 부츠의 변화된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제 좀 더 실제적이고 스키어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시승’ 이라는 부분에 대한 내용을 펼쳐 보겠습니다.

우선 이 부츠의 가장 큰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360° Custom Shell. 이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작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오븐에서 가열하여 쉘을 부드럽게 만든 뒤, 스키어의 발에 맞추는 Fitting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이 과정은 별다를 것은 없고, 기존의 X3 CS 부츠에서 적용한 것과 똑 같은, 10’ + 4’ + 6’ 프로세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10분 가열, 4분 동안 자리를 잡고, 6분간 냉각하는 과정입니다.



위 사진과 같은 과정으로 피팅이 됩니다.

1. 전용의 오븐에서 10분 동안 가열 합니다. 이 동안 트윈프레임 중 소프트한 부분인 상단 프레임이 열에 의해 부드러운 상태가 됩니다. 10분이 지난 후에 만져보면 (뜨겁긴 하지만) 고무와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말랑말랑한 상태가 됩니다.

2. 오븐에 넣기 전에 이너부츠를 빼 놓고 아웃쉘만 가열을 합니다. 그리고 이너부츠를 신은 채로 아웃쉘을 신습니다. 그리고 스키어의 하중이 가해진 상태, 평소 스키를 타는 것과 최대한 비슷한 하중과 자세를 취하고 4분간 발 모양에 맞추어 쉘이 변형되게 합니다.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한 과정인데, 이 과정에서 평소 사용하는 것 보다 좀 더 강하게 버클을 조일 필요가 있습니다. 쉘이 변형하게 되는 것이 발 모양에 의해 압착되어 자리를 잡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하중을 정확히 주는 것이 필요한데, 하중을 줄 때와 주지 않을 때, 그리고 하중이 어디에 있는가에 따라 발 자체의 모양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발의 폭과 길이도 무척 차이가 납니다. 또한 특히 발뒤꿈치가 자리를 잘 잡게 해 주어야 합니다.뒤꿈치가 힐 포켓에 확실히 들어가 있어야 발 전체의 포지션이 정확한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뜨끈한 상태의 쉘에 발을 넣고 있으면 몇 분에 걸쳐 쉘이 발 모양에 맞추어 모양이 변하는 것이 직접적으로 느껴집니다. 필자의 경우 중족골 윗쪽, 즉 발목 바로 앞의 발등 부위가 솟아오른 편이라 그 부분이 걸리는 편이고 그래서 2번 버클을 거의 채우지 않고 스킹을 해 왔는데, 해당 부위에 맞게 쉘이 자리를 잡는 것이 느껴집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발가락 뿌리 근처는 높이가 낮아 기존의 부츠는 1번 버클을 아무리 채워도 발 끝 1/3 은 위아래로 움직이는 상황이었는데 그 부분 역시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피팅되는 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려면 버클을 강하게 조여야 쉘이 빈 공간을 채우면서 변형 될 것이고 그래서 버클을 평소보다 강하게 조이고 피팅을 하라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3.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면 냉각을 시작하게 되는데, 사실 오븐에서 나와서 실온에 노출되자마자 쉘은 식기 시작하기 때문에 2번의 과정만 끝나면 쉘 자체가 변형될 여지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하게 쉘의 모양을 최종적으로 고정시키기 위해 아이스팩을 사용하여 냉각 작업을 해 줍니다.

결론적으로 360° Custom Shell은 기존의 커스텀 쉘 보다 상당히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쉘 자체의 변형성도 기존의 커스텀 쉘 보다 월등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특히 기존의 커스텀 쉘에서 커버 불가능한 부분, 즉 발등과 발목 부분의 압박감을 해소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을 합니다.

필자의 경우 X3 CS 130은 1, 2번 버클을 각 2칸, 1칸을 채우고 스킹 하였으나, 이 X MAX 130의 경우 피팅 후 스킹 시 1, 2번 버클을 모두 3칸을 채우고 스킹을 하였습니다. 버클의 위치나 캐처의 위치가 다를 수도 있어 칸 수 차체가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돌출로 인해 압박이 있는 부위에 대해서 기존에는 압력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에 만족하였다면, 360° Custom Shell의 경우는 그러한 부위를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잡아줄 수 있을 만큼 쉘이 맞추어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돌출된 부위에 따라 다르고, 돌출된 정도에 따라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만족할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기존보다는 훨씬 더 폭넓은 피팅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Skiing



X MAX 130을 피팅을 한 후 스타힐 리조트에서 3일 간의 테스트 스킹을 하였습니다. 시승 스키는 Salomon Race 3V Powerline, Race 2V Powerline, Ogasaka TC-SE, Volkl Racetiger GS 등 여러 브랜드의 경기용 또는 기술계 최상급 스키들과 조합하여 시승을 해 보았습니다.

첫 시승 느낌은 전보다 더 서 있는 느낌이고, 부츠의 텅에 정강이가 밀착되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편하게 서 있는 느낌이 듭니다. 스펙대로(시승 당시에는 스펙을 몰랐습니다) 부츠의 바닥이 전보다 평평해졌고, 전경각이 더 줄어든 것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부츠이 무게감이 전작보다 가벼워 졌습니다. 버클과 Strap Craw 등 중량을 차지하던 부품들의 눈에 띄는 경박화가 보이는 것이 주된 이유이겠고, 쉘의 일부가 Soft PU로 바뀌면서 줄어든 무게도 한몫 했을 것입니다.

처음 몇 번의 런에서는 크로스오버에서 조금씩 뒤로 빠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러한 변화 때문으로 보입니다만, 그 변화 폭이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금방 적응이 됩니다. 스키를 앞으로 누르면서 타고 가려 하면 이전 모델보다는 강하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데 부츠의 지오메트리가 바뀌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실제적인 전방 플렉스가 조금은 약해진 느낌입니다.



전후방향의 플렉스는 X3 CS 130 보다 부드럽게 느껴집니다만 좌우 방향의 안정감은 더 강한 느낌입니다. 즉 스키를 앞으로 누르면서 간다기보다 좌우방향의 뻗어주는 느낌을 주로 가지고 가는 카빙에서 기대 이상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숏턴에서는 보다 중립적인 포지션으로의 변화와 부드러워진 전후 플렉스의 영향으로 보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감을 제공합니다. 전후방향의 힘, 전후방향의 체중이동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최근의 스킹 경향에 더 잘 맞게 바뀌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스킹시의 느낌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스키보다 몇 배는 어려운 것이 부츠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부츠는 사람마다 다르게 작용하는 점도 많고 변수도 많을 것입니다. 다수의 스키어들에게 모두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가능한 한 공통분모가 될 수 있는 점을 전달하려 했음을 이해 부탁 드립니다.

살로몬에서 실로 오래간만에 Full Change 된 X MAX Boots가 스키 마니아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즌 안전한 스킹하시기 바랍니다.


- From Starhill B Line. With Salomon X MAX 130, Salomon Race 3V Power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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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임형찬 2012.02.03 22:53
    [ haelove21@naver.com ]

    정성들여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리뷰를 쓴 흔적이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실물을 직접 보고나니 그 디자인이나 색상이 구매의욕을 불러들이게끔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내년 시즌 지름신을 영접할 목표가 생겼기에 저축 모드로 들어가야 겠습니다. ^^

    덧붙여, 마지막 스킹 사진 죽음입니다~ㅎ
  • ?
    최한선 2012.02.04 18:29
    [ kds4874@naver.com ]

    이제 중급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는 발볼이 좀 큰 사람입니다..
    예전 살로몬 부츠를 신었을때 정말 발이 아픈게 아니고 어딘가에서 압축당하고 있는 느낌을 받고 한 슬로프타고 내려와
    거침없이 부츠를 벗어던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아토믹 b-tech 120 을 신고 있는데요...발이 편합니다...

    이부츠를 사서 커스텀 피팅을 하면 b-tech만큼 편할까요?
    신데렐라핏 이런거만큼 발에 딱 맞게 될까요?
    일단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서요~
    자꾸 문의만해서 죄송합니다...
  • ?
    반호석 2012.02.04 23:24
    [ vanny@dreamwiz.com ]

    임형찬 선생님, 감사합니다. 지난번 프리뷰에서 부츠를 바꾸실 때가 되어 고려 대상으로 생각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부츠는 본인에게 잘 맞는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그러한 부분을 가장 먼저 고려하셔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최한선 선생님, 발볼 자체가 이 부츠의 피팅 가능 Range를 벗어난다면 커스텀쉘 기능으로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발 볼을 실측해 보시던가, 기존에 사용하시던 부츠의 Last와 비교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원에 나와있는 이 부츠의 Last는 98~104mm 입니다. 커스텀 피팅으로 104mm까지는 변형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부츠의 기능은 전체적으로 넓은 Last를 커버하기 위해 넓어지는 쪽으로 변형된다기 보다는, 발의 일부분이 압박을 받는 경우(예로 발등 일부 또는 발 날 바깥 등등...) 그러한 특정 부분의 mismatch를 해소하는 것에 더 유용하다는 생각입니다.
  • ?
    조일희 2012.02.05 20:39
    [ cho9792@yahoo.co.kr ]

    반호석 선생님
    혹시 살로몬 "엑스 웨이브 10"이란 부츠가 있었습니다.
    그 부츠와 어떻게 다른가요..
    제 발에 가장 잘 맞아서 너무잘 사용했는데 스키장 주차장에서 분실을 한후 구하려 해도 않되더군요.
    현재는 살로몬 팔콘100을 신고 있는데 어딘지 모르게 약간 부족한듯 해서요.
    엑스웨이브 10과 가장 비슷한 부츠가 어떤것인지 문의 드립니다.
  • ?
    반호석 2012.02.06 10:56
    [ vanny@dreamwiz.com ]

    대답하기 난해하면서도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질문이네요. ㅎ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가 엑스웨이브 10.0 을 사용했었다는 것입니다. ㅋ 아마 2000~01 년 쯤 이었던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하면서 신었던 부츠였습니다. 제게 잘 맞고 플렉스도 적당했고... 그 부츠 전에 살로몬의 퍼포마 시리즈를 몇시즌 신고, 그다음에 엑스웨이브 두시즌 그리고 코스 스페이스프레임 두어시즌 그다음에 팔콘... 개인적으로 살로몬 프로모션을 받기 전부터, 거의 제 스키 이력의 초창기부터 살로몬 부츠를 신어 왔네요.

    여하튼, 저도 그 부츠를 신은 게 10년도 더 된 일이니 그 부츠의 특성이나 족형에 대해서 기억이 날 리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부츠의 스펙이던가 그런걸 지금 찾기도 어렵고요. 그렇지만...

    http://drspark.dreamwiz.com/cgi-bin/bbs/bbsview.cgi?section=sparkf_skiinfo&start=400&pos=1104

    빙고!

    은승표 박사님께서 2000년쯤 작성하신 [Boots Fitting - 4] 족형에 따른 증상과 적합한 스키화 모델 이라는 글입니다.


    4. 발등이 높은 족형

    (증상)
    - 발등의 통증
    - 앞 발볼이 조이고 타는듯한 느낌
    - 발바닥 족궁이 저린 느낌
    - 앞발 및 발가락에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
    - '찬발' 증상

    (적합한 모델)
    Alpina SRX series
    Dachstein Ergo 4 and Cruise series
    Dolomite Sintesi 9.5, 8.5 and Epix series
    Head EZ-On series, WorldCup Cross
    Lange Vector/Venus series
    Nordica Next and Trend series
    Salomon X-wave series
    Tecnica Duo series

    X-wave 부츠는 발등이 높은 족형에 잘 맞는다고 되어 있네요.
    스페이스프레임은 확실히 발등이 여유가 있었고, 팔콘부터 발등이 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팔콘과 X3 부츠는 발등 상부가 좀 낮지요...

    아마 이 때문에 불편하셨을게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또한 박순백 박사님께서 작성하신 리뷰도 있습니다.

    http://drspark.dreamwiz.com/cgi-bin/bbs/bbsview.cgi?section=sparkf_skiinfo&start=260&pos=1249


    결론적으로 X-wave 10.0 은 팔콘, X3 부츠보다는 발등부위가 높고 더 편안한 모델입니다. 그리고 플렉스 인덱스도 110으로 팔콘이나 X3 보다 약합니다. 팔콘 이후의 부츠 중에서는 피팅을 한다면 X MAX 시리즈가 가장 X wave와 비슷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비슷한 강도를 느끼시고 싶으시다면 110이나 120의 F.I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
    조일희 2012.02.06 12:38
    [ cho9792@yahoo.co.kr ]

    앗..고맙습니다.^^
    그러고보니..
    살로몬 꼬지다고 욕도 많이 했는데..
    살로몬 제품을 제가 많이 사용하네요.^^
    다시금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이제 부츠 바꿔야겠네요...
  • ?
    윤준상 2012.02.07 13:32
    [ oxwxo@naver.com ]

    디테일한 리뷰 감사합니다. 부츠 선택에 좋은 정보가 될거 같습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는데
    Twin Frame 의 도입으로 인해 Flex가 강한 부츠를 신어도 신고 벗기도 편해 지는 건가요?
    다들 경험해 보셨겠지만 Flex가 강한 새 부츠를 신으면 스킹 후 얼어있는 부츠를 벗을때
     젖먹던 힘까지 쏟아 부워야 하는 경우가 있어 강한 부츠 신는게 겁이 나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는건지 알고 싶네요.
     
    그리고 Oversized Pivot 및 전경각의 축소로 카빙턴 같이 발바닥 전체로 밀어내는 동작에는 유리 하지만
    숏턴같이 발바닥의 특정 부위에 힘을 전달하여 피봇을 해야 하는 동작에는 불리하단 말씀이시죠?
     
    마지막으로 부츠는 일반인들이 시승할 기회가 없는데 스키 시승을 할때 부츠도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봅니다.  업계 선두 주자 잖아요
  • ?
    조일희 2012.02.07 14:05
    [ cho9792@yahoo.co.kr ]

    윤준상 선생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부츠는 한번 신어보면 구매를 해야 해서..

  • ?
    반호석 2012.02.08 10:23
    [ vanny@dreamwiz.com ]

    신고 벗기 편한 부분에 대해서는 센시핏 이라고 해서 부츠의 발등 부분 일부를 부드러운 PU를 이중사출해서 만들던 기술이 있습니다만,

    http://drspark.dreamwiz.com/cgi-bin/bbs/bbsview.cgi?section=sparkf_skiinfo&start=260&pos=1249

    어찌 된 일인지 팔콘부터는 다시 원래대로 Rigid한 사출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완전히 뻣뻣한 것은 아니고 부분별로 두께를 달리해서 신고 벗는데 어느 정도는 편안함을 부여한다는 언급이 있고요. 개인적으로 살로몬 부츠를 신고 벗을때 크게 어려움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X3 130과 X MAX 130이 이 부분에서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얼어 있는 상황에서 X MAX 130이 재질이 무르게 느껴진다면 그게 더 문제일듯 합니다)

    숏턴에서 '특정 부위에 힘을 전달하여 피봇을' 하는 기술은 알고 계시다시피 Conventional 기술을 사용한 숏턴이 될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이 경우 강한 전경을 가하는 것이 기본 전제가 될 것이구요.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숏턴에 있어서 그러한 기술이 변화한지가 꽤 되었습니다. 강한 전경 압력보다는 고관절과 발목의 유연한 놀림을 많이 사용하는 쪽으로 바뀐 것이죠. 그리고 그런 기술에 더 적합하게 변화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부츠의 시승에 대해서는 그 Size의 다양성이 어려운 점이 됩니다. 스키는 바인딩 조절이 가능하지만 부츠는 안그렇잖아요... 240~285mm 정도의 범위만 커버한다 해도 10 켤레의 부츠가 필요하겠죠... 스키보다 예산이 몇배가 더 들 것 같습니다... 가능한 표준 사이즈 근처라도 시승을 하는 것이 어떨지 건의 해 보겠습니다.
  • ?
    윤준상 2012.02.08 23:43
    [ oxwxo@naver.com ]

    휴대폰의 작은 글씨로 읽다보니 약간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었던것 같네요. 최신 스킹 기술에 적합하게 설계되었다고 보면 되겠네요. 기회가 되면 꼭 시승을 해보고 싶습니다.
  • ?
    박형수 2012.02.13 11:25
    [ ㅇㅇㅇ@ㅇㅇㅇ ]

    언제 구입이 가능한가요.
  • ?
    반호석 2012.02.13 11:53
    [ vanny@dreamwiz.com ]

    오는 10월 이후에 판매용 물량이 들어와야 하겠지요... 살로몬 직영점 홈페이지에 올라오면 직영점 및 대리점(샵들)에 풀린 것입니다. ^^
  • ?
    조일희 2012.02.16 21:37
    [ cho9792@yahoo.co.kr ]

    반호석 선생님 추가 질문입니다.
    지난 주말 지인께서 가지고 있는 팔콘 120짜리를 신었습니다.
    똑같은 아웃셀 294
    내피 250-255싸이즈 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부츠를 신고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발 전체에 심한 통증으로 결국 스키를 장착해 보지도 못하고 부츠를 벗었습니다.

    어떤 차이가 이렇게 큰 고통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신었던것은 팔콘 100 입니다.똑같은 싸이즈고요...
  • ?
    반호석 2012.02.17 09:24
    [ vanny@dreamwiz.com ]

    팔콘은 나온지가 좀 된 부츠다보니 아무래도 본인의 것은 본인에 맞게 이너가 변형되어 있지 않을까요? 팔콘도 커스텀핏 이너이기 때문에 자신의 발에 맞는 쪽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발은 신체 중에 그 물리적인 크기의 변화폭이 가장 큰 부분입니다. (한군데를 빼놓고 ㅎㅎ)
    아침 저녁으로 10mm 가까이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전날 술을 마시거나 하면 커지기도 하죠. 대부분의 스키어들이 어떤날은 부츠가 편하고 잘 맞는데 어떤날은 조이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그런 차이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플렉스가 다르다고 쉘의 모양이나 크기가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더 강한 커프의 일부나 로워쉘의 상부가 특정 부위를 압박해서 발 저림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
    조일희 2012.02.17 14:31
    [ cho9792@yahoo.co.kr ]

    반호석 선생님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약 2년정도 집중해서 착용했더니 그렇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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